헬스케어에 대한 단상: 의료와 산업
산업화의 진행에 저항하는 의사 도태된다?
5일 서울에서 열렸던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 헬스케어 포럼 열풍이다. 강연자들은 기존에 없던 의료를 소개하고, 병원의 가까운 미래를 제시한다. 일반적인 의료인이 과연 알까 싶은 EHR, IoT, BIG DATA, WATSON이 헬스케어 포럼에서는 항상 단골 주제다. 이 전문 용어들을 합한 빈도보다 많이 언급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혁신'이란 단어다. 포럼 때마다 족히 수백 번은 듣는 것 같다. '혁신'이라는 단어만큼 사람을 완벽하게 압도하는 게 또 있을까 싶다. 듣고만 있어도 행복한 미래를 가깝게 만들고, '잭팟(JACKPOT)'을 안겨줄 것 같다. 이 단어는 '묘하게' 사람을 굴복시키기도 한다. '혁신적이다'라고 불리는 사업 모델을 배짱 좋게 '노'라고 태클 걸기란 쉽지 않다. 시대착오적인 사람으로 낙인 찍히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진보를 가로막는 사람이 되는 것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최고가 아닌 차선책을 강요하는 의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의사가 있을까? 그런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