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에만 전념하게 해달라" 국민청원 6만명
권역외상센터 시스템 문제점 해결에 한목소리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환자를 살리면 살릴수록 적자 구조로 간다는 권역외상센터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 총상 5~6곳을 입은 북한 병사를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사진)가 치료하면서 권역외상센터 시스템에 대한 국민들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 신문고인 국민청원 및 제안에는 '권역외상센터(이국종 교수님) 추가적, 제도적, 환경적, 인력 지원'이란 이름으로 청원이 진행 중이며, 현재 5일 만에 6만명 이상의 국민이 이에 동의했으며,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자살 등 심한 외상을 입은 환자를 1시간(골든아워) 안에 치료하는 것이 목표로, 현재 전국에 9개소가 존재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안으로 권역외상센터를 17개까지 지정하고, 전국에 균형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복지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듯 보이는 권역외상센터가 정부의 지원 부족과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