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전간제 처방 초기 중증 부작용 주의
의약품안전원, 주요 약물별 위험도 분석
의약품안전원이 항전간제와 통풍치료제 알로푸리놀 처방 초기, 중증피부이상반응 발현에 대한 의료진의 주의 깊은 관찰을 요구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의 약물 복용에 의한 중중피부이상반응 발생현황 및 위험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안전원은 작년 한미약품 폐암 신약 올리타의 부작용으로 독성 표피괴사용해(TEN) 및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 중증피부이상반응이 주목받은 후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안전원은 "그동안 임상 현장에서 약물로 인한 드물지만 심각한 중증 피부이상 반응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지만 한국인 대상 연구가 부족했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안전원은 건보공단의 보험청구 자료를 활용해 중증피부이상반응 발생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주요 항전간제(라모트리진, 카르바마제핀, 옥스카르바제핀, 페노바르비탈, 페니토인, 포스페니토인, 발프로산)와 통풍 치료제(알로푸리놀) 사용 후 이상반응 진단 현황을 분석했다. 2009~2015년 7년간 항전간제와 통풍치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