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미용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성공리 종료…"국제학회 도약 발판 마련"
대한비만미용학회(KOAT)는 지난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피어나다, 미용의학의 봄 with KOAT'를 주제로 2025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의사 회원 1944명을 비롯해 총 2500명 이상이 참석해 미용의학을 둘러싼 최신 지식과 임상 노하우를 나누는 장이 됐다. 또한 11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다양한 의료기기와 최신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학문·산업 간 협력의 기틀을 공고히 다졌다. 비만미용학회 황승국 회장은 "20년의 역사를 지닌 대비체(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와 대비치(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가 뜻을 모아 2023년 새롭게 출범한 KOAT는 비만·미용·기능의학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와 교류를 통해 학문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국제 학회로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피어나다, 미용의학의 봄 with KOAT 2025.04.15
우후죽순 늘어나는 병상 관리한다던 정부…'한방병원' 병상은 관리 대상서 제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적정 수준의 병상 공급을 위해 일반, 요양병상의 신증설을 제한하는 국가 병상관리체계를 마련한 가운데 한방병원은 병상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복지부는 사실상 병상총량제의 내용을 담은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 발표된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에 따라 17개 시·도가 수립한 지역 '병상수급관리계획'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의 핵심은 정부가 의료기관 신규 개설 절차를 강화해 신증설을 억제한다는 것으로, 복지부는 지난해 4월부터 병상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지역 병상수급관리계획을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전국을 70개 진료권으로 설정해 병상 수요공급 분석을 시행하고, 2027년 기준 병상 공급 예측값 또는 2023년 기존 병상 수 중 하나를 선택해 목표 병상 수를 설정해 그 이하로 병상 신·증설을 제한하게 2025.04.15
올 상반기만 군 휴학 신청 의대생 2074명…군의관·공보의 인력 공백 현실화
2025년도 1학기에 현역병 입영을 위해 군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만 200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 향후 군의관·공보의 수급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명옥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학기 의과대학 재학생 중 군 휴학 인원은 총 2074명이다. 일반적으로 의과대학에 재학하는 학생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의무사관 후보생'이 돼 군의관 또는 공중보건의사로 입영하는데, 의대생이 현역병으로 입영할 경우 군의관‧공보의로 입영할 인원이 부족해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총 1749명의 의대생이 군 휴학을 해 전년 418명의 4배 수준이었고, 올해 1학기에만 2000명의 의대생이 현역병 입영을 결정해 '의대생 군의관 기피 문화'가 현실화된 것이다. 의대생이 군의관·공보의가 아닌 현역병 입영을 결정하는 것은 기간과 처우 등 복무요건의 문제도 있지만, 지난해 일방적 의대 증원에 따른 의료계의 정부 2025.04.15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언제 정해질까…교육부 "의대생 수업 참여 꾸준히 증가 추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료계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여전히 의대생들의 정상적인 수업 복귀를 더 지켜봐야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부 구연희 대변인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 확정일에 대해 "모집인원을 언제 결정할지, 언제 발표하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최대한 조속히 안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 대변인은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는 꾸준히 증가 수세에 있다"며 "더는 지켜보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그 시점이다. 의료계는 당장 4월 둘째주가 지나면 의대 교육 정상화가 어려워지는 만큼 일찍이 내년도 의대 정원을 확정해 의대생들의 복귀를 독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2025.04.14
복지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강행…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대책 '환자대변인' 모집
보건복지부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 포함된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대책인 '환자대변인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환자대변인'으로 활동할 전문가를 모집한다. '의료분쟁 조정 환자대변인 사업'은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조정 시, 환자를 법적·의학적으로 조력하는 대변인을 지원해 조정 과정에 당사자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고 조정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는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통해 발표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의 주요 과제로, 환자대변인을 통해 의료분쟁 조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송보다는 조정을 통한 분쟁 해결을 활성화함으로써 의료사고로부터 환자와 의료인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한다. 정부는 의료사고 발생 시, 소송에 의존하는 해결 방식은 환자와 의료인 양측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물론 대체적 해결방식인 의료분쟁 조정제도를 2012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나, 의료인에 비해 전문성과 정보가 부족한 환자가 2025.04.14
의대생 투쟁 의지 견고…예과 1·2학년 이어, 복귀했다는 본과 3·4학년도 투쟁 지속 분위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정원 동결 카드를 놓고 의대생들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의대생들의 투쟁 의지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교육부의 수업 복귀 독려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3월 말까지 의대생이 정상적으로 수업에 복귀하지 않을 경, 제적과 유급 등을 언급했다.이에 지난 7일 교육부는 "본과 3·4학년생을 중심으로 수업에 많이 돌아온 건 확실하다"며 아래 학년 학생들도 따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부의 말과 달리 실제 의대생들의 투쟁 의지는 전 학년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빅5 의대 중 서울대를 제외한 가톨릭대,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및 고려대 의대생 대표들은 지난 9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불가피하게 등록을 진행했지만 수업 거부를 통한 투쟁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주대 의대 2025학번 학생들도 같은 날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2025학번 학 2025.04.14
서울의료원 김석연 의무부원장,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김석연 의무부원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 개최한 제 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지난 7일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을 주제로 학술 포럼과 함께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 유공자 250명을 시상했다. 이날 목련장을 수상한 김석연 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은 메르스, 코로나19 등 국가 재난시 현장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의정사태로 인한 비상진료체계 가동 기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 서울의료원내 심뇌혈관센터 구축을 이끌어 시립병원의 진료역량을 한단계 상향시키는 등 심혈관계 전문의로 25년여간 공공의료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연 부원장은 "그동안 우리 의료계는 의료 재난 상황이나 비상시국에서 공공병원은 물론 전국의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료인들이 함께 연 2025.04.14
대학신경과학회 차기 이사장·회장 선출
대학신경과학회는 차기 이사장과 회장을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서대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대한신경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출은 지난 5일 개최된 대한신경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뤄졌으며, 임기는 2년이다.이사장 임기는 2026년 3월부터 시작된다. 서대원 교수는 뇌전증과 수술중신경계감시를 포함한 임상신경생리 분야의 권위자로, 알기 쉬운 뇌파 등 10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최근 출간된 임상뇌전증학 제4판의 편찬위원장을 맡았다. 현재는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장과 대한뇌전증학회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어 조수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교수가 대한신경과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회장 임기는 1년으로, 2026년 3월부터 시작된다. 조수진 교수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과장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두통학회 회장(2019-2023년), 영문학회지 Headache and Pain Research 편집장(2023년)을 맡는 등 2025.04.14
'정권 눈치보기' 의혹 제기됐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소송…윤 탄핵으로 반전 일어날까?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의대 정원 증원 등 윤석열 표 의료개혁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그간 사법부의 판단으로 기각·각하 판결된 의대 정원 증원 관련 소송도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 및 수험생들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정원 증원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대리했던 이병철 변호사가 의대생 4057명과 재차 집행정지 본안소송을 재차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지난해와 달리 의대 정원 증원 과정에서 가장 납득하기 어려운 '2000명'이라는 숫자의 배후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법원 판결 이후 새로운 증거가 나타난 만큼 사법부가 전과 다른 판단을 해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2000명 증원처분의 위법성과 관련한 핵심 쟁점은 '누가 의대증원 2000명을 결정했는가', '어떤 근거로 결정했는가'라는 점"이라며 "지난해 국회에서의 청 2025.04.13
의료개혁 특위, 지역 2차 병원 구조전환 방안 논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가 11일 회의를 열어 지난 3월 19일 발표한 '의료개혁 제2차 실행방안'의 '지역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과 '필수특화 기능지원' 추진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의 대상과 관련해 포괄적 진료역량과 응급 등 필수기능 수행이 담보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 인증, ▲지역 응급의료기관 이상 역할수행, ▲수술·시술 종류 350개 이상 수행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의료취약지에 대해서는 기준을 완화하는 조치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위원회는 포괄 2차 병원의 기능혁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포괄 2차 병원이 집중해야 할 진료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효율·효과적 진료 수행, ▲지역의료 문제 해결, ▲진료협력 강화 등 포괄 2차 병원이 갖춰야할 역량과 이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 등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포괄 2차 기능에 역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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