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료 살린다던 윤석열 표 '의대 증원' 허점…서울서 실습하는 '무늬만 지역의대' 몰아주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통해 '지역의료'를 강화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수도권 미인가 학습장을 이용하는 '무늬만 지역의대'의 정원을 대폭 늘려 사실상 지역에 정주할 지역 의사를 늘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울산의대는 실습의 80% 이상을 서울아산병원에서 받고 있어 의대 졸업 후 울산에 남는 졸업자가 단 7%에 불과한데, 정부는 이 울산의대 정원을 40명에서 110명으로 2배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 사립의대 편법·불법 운영 방지 법제화와 공공의료 강화 방안 토론회'에서 이 같은 지적이 제기됐다. 미인가 학습장 이용하는 편법적 울산의대…졸업자 7%만이 울산에서 근무 이날 토론회 주관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의 이선호 시당위원장은 "의대 정원 문제의 본질은 단순히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료와 필수 의료에 근무할 의사를 확보하는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근본 문제는 그동안 눈 가 2024.11.05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역대 최저 20% 아래로 추락…국정 쇄신 요청 외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19%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22.4%를 기록하면서 위기설이 돌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이를 외면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열리는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불참을 결정하며 사실상 4대 개혁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기존 입장을 답습하는 모습이다. 4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2.4%라고 공개했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2.2%p 떨어진 수치로 2주 전 24.1%라는 최저치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반대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 역시 전주보다 2.8%p 오른 74.2%로, 종전 최고치(72.3%)를 경신했다. 지난 1일에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24.11.04
향후 10년 전문의 배출 중단될 수도…"더 큰 혼란 막을 차선책은 2025학년도 입시 포기 뿐"
[특별인터뷰] 파국으로 치닫는 의대 정원 증원 논란…우리나라의 미래는? 정부가 의료계와 합의하지 않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한 지 약 8개월이 흘렀다. 정부 정책에 반대해 미래를 내던지고 사직 및 휴학한 전공의, 의대생들의 복귀는 여전히 묘연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재 논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대로 라면 내년도 의사 배출은 물론 의대 교육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속에 보수 논객인 중앙대 이상돈 명예교수도 현 윤석열 정부에 경고장을 날렸다. "윤석열 정부의 최고 위험은 의대 증원 문제라고 꼽으며, 이대로 가면 3년을 못 간다"는 작심 발언을 하기도 했던 이 교수에게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들어본다. ①향후 10년 전문의 배출 중단될 수도…"더 큰 혼란 막을 차선책은 2025학년도 입시 포기 뿐" ②'퍼펙트 스톰'을 향해 나아가는 정부…"내년도 신입생 뽑으면 3~4월 정권 위기 맞닥뜨릴 것" 중앙대 법대 이상돈 명예교수는? 서울대 법대 2024.11.01
의대 선발 시 지역병원 근무 계약하는 '의대 계약정원제'…결국 '지역의사제'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지방 의대생 일부를 지역 공공병원에서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조건으로 선발하는 '의대 계약정원제'를 이르면 내년부터 도입한다는 보도에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일찍부터 복지부와 함께 '지역 정주형 의료인재' 양성을 추진해 왔고, 최근 김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특별법안'의 '지역의사제'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면서 정부가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의대 정원을 늘려도 배출된 의사들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의대 계약정원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의대 계약정원제'는 '지역 정주형 의사양성을 위한 의학교육 개선 방안' 정책 연구에서 제안된 내용으로 의대 선발 시 학교장 추천 등을 받아 해당 지역 인재를 우선 선발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교육부는 "정책연구는 아직 진행 중인 사안이며, 제안된 내용은 정책연구자의 2024.11.01
과학 연구비 5배 의학 연구에 쏟는 미국 vs 전체 과학 연구비 21%만 의학 연구에 쏟는 한국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과 동시에 의사과학자 양성과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구축 등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지만 의학계는 선진국형 의학연구체계 구축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의과학에 대한 소외 속에 고질적인 부처 간 칸막이로 분산된 R&D 예산은 우리나라의 기초의과학을 성장시키기게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31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고대의료원에서 개최한 기초의과학 포럼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즉각적 성과 내지 못하는 기초의학 소외…"의학 연구 기반 강화 못한 의학계도 반성해야" 이날 왕규창 한림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빠른 시간에 세계적인 수준의 임상의학 수준을 높였지만 상대적으로 기초의학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투자를 요하는 기초의학은 당장 부를 창출하지 못한다는 한계로 인해 소외되고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욱이 한동안 기초의학자들이 임상의학을 낮은 수준의 의학이라 2024.11.01
넛지헬스케어, EAP 기업 다인 인수
‘넛지헬스케어’는 EAP 전문 기업 ‘다인’을 인수하고 B2B 시장을 타겟으로 한 ‘넛지 EAP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넛지 EAP 서비스는 임직원 건강 증진 및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토탈 EAP 솔루션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개인 맞춤형 신체 건강 관리에서 경쟁력을 갖춘 넛지헬스케어와 조직 및 기업의 정신 건강 관리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다인이 만나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인은 2005년 국내 최초로 EAP를 도입, 한국 표준을 만든 EAP 리딩 기업이다. 2900여 개의 국내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약 13만 명에게 전문적인 정신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인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외활동의 증가로 정신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이들은 많지 않다"며 "넛지헬스케어와 함께 임직원들에게 정신 건강 관리에 대한 높은 문턱을 낮추고, 신체 및 정신 건강을 관리 및 점 2024.10.31
베스티안재단, 제24회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 개최
(재)베스티안재단은 교육부 RIS사업을 수행중인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와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의 지원으로 제24회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를 오는 6일 오후 2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충북대병원 오송의생명연구관 OK-MPS validation center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의료기기분야 인허가제도와 신의료기술에 대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씨엔알리서치와 베스티안재단이 함께 세미나를 기획했다. 첫 번째 발표는 '의료기기 인허가의 이해'라는 주제로 씨엔알리서치 윤아연 RA가 발표에 나선다. 윤아연 RA는 씨엔알리서치에서 CE, FDA의료기기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는 경험을 토대로 이번 발표에서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와 이해’, ‘본질적 동등성과 사용목적의 이해’, ‘의료기기 임상시험 전략’에 대해서 살펴본다. 두 번째 발표는 ‘혁신의료기술 근거창출’이라는 주제로 씨엔알리서치 신재영 MW(Medical Writer)가 발표를 준비했다. 이 2024.10.31
프로메디우스, 골다공증 분야 세계적 권위자 스튜어트 실버맨 교수 SAB 영입
프로메디우스(Promedius)가 미국 시장 진출과 보험 수가 체계 편입을 위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골다공증 전문가 스튜어트 실버맨(Stuart Silverman) 교수를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실버맨 교수는 국제 골다공증 재단(IOF)의 과학 자문위원으로서 미국 서부 지역의 유수한 의료 기관인 세다스사이나이병원(Cedars-Sinai Hospital)에서 관절센터(Bone Center of Excellence) 센터장을 역임했고, 웨스트 로스앤젤레스 VA 메디컬센터(West Los Angeles VA Medical Center)에서 류마티스내과 과장(Acting Chief)을 맡았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2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고 1만1000회 이상의 인용을 기록했다. 실버맨 교수는 미국 의료 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메디우스의 골다공증 스크리닝 AI 솔루션인 PROS CXR: OSTEO의 FDA 허가 및 임상 전 2024.10.31
중대본,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촉구…"의료개혁 완수해 국민에 보답"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대한의사협회, 전공의 및 교수단체 등 의료계 단체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재차 요청했다. 31일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중대본 회의를 열고 "지난 22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 주에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2차 선정평가로 10개 상급종합병원이 추가 선정됐다"며 "정부는 의료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보다 나은 의료환경으로 국민들께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2차 선정평가를 통해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단국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10개 상급종합병원이 추가 선정됐다. 이 본부장은 "지금은 모두가 힘을 모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정부도 보건의료인의 처우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 2024.10.31
태어나자마자 위기에 처한 어린이 위해…"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사망하지 않도록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 세계 모든 아동은 건강하게 자라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적절히 보호받으며 성장할 권리가 있다. 모든 아동은 건강하게 태어나 자랄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생아들이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생후 4주 이내에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나 그 외의 원인으로 숨지는 경우들이 많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러한 취약 국가 아동들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모자보건 증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대 인류 아동 보건 이슈 ‘영양실조’ 막기 위한 식량 지원…지난해 3500만명 이상의 어린이 지원 WHO에 따르면 2022년 영양실조로 발육 부진을 경험한 어린이의 숫자는 1억4만8000명에 달하고, 이중 4500만명은 만성 및 급성 영양실조의 가장 심각한 형태인 소모증을 경험했다. 게이츠재단에 따르면 지금부터 2050년까지 추가로 4000만명의 어린이가 영양실조로 발육 부진을 겪고, 2800만명의 어린이가 소모증을 겪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세이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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