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의대 원점으로?…최운창 회장 “주민들 원하는 건 ‘의대 간판’ 아니라 제대로 치료할 병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통합 논의가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목포대와 순천대가 독자적으로 정부의 신설 의대 공모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지역 의료계에서는 두 대학의 통합 여부나 의대 소재지를 둘러싼 논쟁을 넘어 전남 지역에 실제 필요한 의료기능이 무엇인지부터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은 메디게이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의과대학 자체보다 이 지역에 필요한 것은 중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3차병원 수준의 의료기능”이라며 “의대를 신설해 학생을 배출하고 새 대학병원까지 만드는 방식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기존 민간의료기관을 활용하는 방법도 현실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목포대·순천대 통합 난항…“합의 안 되면 개별 공모 가능성” 목포대와 순천대는 통합대학에 국립의대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지만 통합대학 본부와 의과대학 캠퍼스, 대학병원 위치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최 회장은 현재 2026.08.05
희귀 간 질환 환자·가족 “치료 기회 기다리기만 해선 안돼…조기진단·신약 접근성 높여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희귀 간 질환 환자와 가족들이 조기 진단과 치료 접근성 개선, 전문 진료체계 구축과 경제적·심리적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특히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희귀질환 특성상 혁신 치료제에 보다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희귀 간 질환 분야 의료진, 환우회는 4일 서울에서 ‘희귀 간 질환 북토크’를 열고 희귀 간 질환 환자들이 겪는 현실과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PFIC)을 비롯해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알라질증후군, 담도폐쇄증 환자와 가족, 의료진, 환자단체가 참여했다. 국내 최초 PFIC 환자·가족 대상 대중서 출간을 계기로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방현진 사무국장은 ‘희귀 간 질환 환자와 가족들이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최근 실시한 희귀 간 질환 환자·가족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방 사무국장은 희귀 간 질환의 2026.08.05
복지부, AI 의료기기 ‘진료실 안착’ 지원…루닛·제이엘케이 등 6개 컨소시엄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뇌졸중과 파킨슨병, 유방암, 위암, 부정맥,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 등에 활용되는 인공지능(AI) 의료기기의 실제 진료현장 도입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일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의 운영 컨소시엄 6곳을 최종 선정하고 착수보고회와 사업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AI 의료기기가 실제 의료기관에 도입되고 건강보험 수가 적용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겪는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추진됐다. 복지부는 개발기업과 의료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료현장 실증과 실사용 데이터 축적, 시장 진입 준비 등을 함께 수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이미 인허가를 받은 시장 진입 단계의 AI 의료기기로, 컨소시엄당 최대 19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이다. 신의료기술평가와 보험등재, 선진입제도 활 2026.08.04
로미플레이트,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1차 치료 급여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치료제 로미플레이트주(성분명 로미플로스팀)의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1차 치료까지 확대됐다. DKSH코리아 헬스케어 사업부는 로미플레이트주250마이크로그램이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에서 면역억제요법과 병용하는 1차 치료요법으로 8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면역억제요법에 불응하거나 면역억제요법을 받을 수 없는 성인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에 한해 급여가 적용됐다. 이번 급여 확대에 따라 치료 경험이 없는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도 초기부터 항흉선세포글로불린(ATG)과 사이클로스포린(CsA) 기반 면역억제요법에 로미플레이트주를 병용하는 치료를 급여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로미플레이트주는 혈소판 생성을 촉진하는 트롬보포이에틴 수용체 작용제(TPO-RA)인 로미플로스팀을 주성분으로 한다. 2024년 7월 치료 경험이 없는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의 면역억제요법 병용 1차 치료 2026.08.04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자선전시회 개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과 서울아트센터 도암갤러리가 자선전시회 '제3회 마음으로 연결된 우리'를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아트센터 3층 도암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관람은 무료다. 이번 전시는 청소년과 청년 작가의 작품과 푸르메병원 어린이들의 재활치료 중 만든 미술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매년 여름 개최해 온 이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장애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다. 푸르메병원 개원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단순 전시를 넘어 참여형 플랫폼으로 구성했다. '그리는 마음'(청소년 작품), '보여주는 마음'(청년 작가 부스), '바라보는 마음'(병원 어린이 작품), '나누는 마음'(바자 및 굿즈숍) 등 4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전시에서 발생하는 작품 판매 및 후원 수익금은 전액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 지원에 쓰인다. 지난 2년간 해당 전시를 통해 전달된 누적 기부금은 약 4200만 원이다. 주소 2026.08.04
메디통, AI 환자경험 플랫폼 ‘픽스 AI’ 출시
엔투에이아이가 입원 환자의 경험을 재원 중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AI 기반 환자경험 플랫폼 ‘메디통 픽스(PIX) AI’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30일 2026년 6차 환자경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대상 기관을 기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더해 전문병원과 100병상 이상 병원까지 확대해 총 887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조사를 시행하며, 조사 방식은 본인확인(CI) 기반 모바일웹으로 개선된다. 또한 5차 평가결과부터 도입된 1~5등급제는 대국민에게 직관적으로 공개된다. 의료 현장에서는 단순 반복 문의로 인한 콜벨 과부하, 고객상담(CS) 인력 부족, 환자 심리 상태 모니터링 공백, 데이터 정량화 체계 부재 등이 오랜 과제로 지적돼 왔다. 메디통 픽스 AI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한 환자 및 보호자 전용 모바일 앱 플랫폼이다. 입원 환자 2026.08.04
지역의료 살리겠다던 전남 국립의대, 결국 ‘유치전’으로…정치 논리에 흔들리는 의대 신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남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에 정착할 의사를 양성하겠다며 추진된 국립의과대학 신설 논의가 정작 ‘어느 지역이 의대를 가져갈 것인가’를 둘러싼 유치 경쟁으로 흐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는 당초 대학을 통합해 하나의 국립의대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지만 통합대학 본부와 의과대학, 대학병원 소재지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의대와 대학병원 기능을 목포와 순천에 나눠 배치하는 절충안까지 등장했지만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전남에 국립의대를 만드는 목적이 특정 지역에 ‘의대 간판’을 달아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지역에서 일할 의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는 만큼, 지역 간 정치적 안배보다 의학교육과 진료체계의 실현 가능성을 먼저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합의대 합의했지만 결국 ‘목포냐 순천이냐’…동서부 유치 경쟁으로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목포대와 순천대가 최근까지 대학본부와 2026.08.04
“잠 못 이루던 6년, 6주 치료 후 달라졌다”…불면증 치료도 ‘디지털 전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유방암 치료 이후 불면증에 시달리던 56세 여성 환자. 치료 전 잠자리에 누워 실제 잠든 시간의 비율인 수면효율은 87%였고 불면증 심각도 척도(ISI)는 18점이었다. 이 환자는 6주간 디지털 기반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를 받은 뒤 수면효율이 93%로 높아졌고 ISI는 정상 수준인 7점까지 떨어졌다. 치료가 끝난 6개월 뒤에도 불면증 심각도는 정상 범위를 유지했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은 교수는 최근 메디게이트뉴스 주최로 ‘불면증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디지털 치료제의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웨비나에서 이 같은 실제 진료 사례를 소개하며 불면증 치료에서 디지털 CBT-I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는 미국과 유럽, 국내 가이드라인에서 모두 1차 치료로 권고되고 있지만 실제 진료에서는 이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인력이 부족해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불면증 1차 치료는 CBT-I…실제 진료에서는 약물 2026.08.03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확대 선언…병의협 “확대 해석 무리, 행위별 검증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대한한의사협회의 현대의료기기 활용 확대 움직임에 반발하며, 과거 행정해석이나 일부 판결을 근거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범위를 포괄적으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병의협은 3일 성명을 통해 “과거 저출력 레이저침에 관한 행정해석이나 급여 등재, 일부 사건의 불송치·무혐의 결정이 현재 의과에서 사용하는 고출력 레이저나 고주파, 집속초음파 등을 이용한 침습적 치료까지 허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의협은 최근 복지부가 40년 전부터 한의사의 레이저 사용을 인정했다며 레이저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기기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병의협은 이에 대해 과거 행정해석과 개별 사법 판단이 특정 기기나 의료행위에 관한 것인 만큼, 이를 전체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으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저출력 레이저침과 조직 파괴 목적 레이저는 달라” 병의협은 현행 의료법상 의사와 한의사의 면허 범위가 구분돼 2026.08.03
서울성모병원, 대만 타이베이 의대 방문단 로봇수술 교육 진행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대만 타이베이 의학대학교(TMU) 및 산하 부속병원(TMUH) 방문단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센터 운영 현황과 체계를 교육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7월 31일 대만 TMU 및 TMUH 관계자 9명을 초청해 로봇수술 프로그램 운영 시스템과 술기, 관리 현황 등을 소개했다. 방문단에는 타이베이 의대 이사장, 총장, 부속 병원장 등이 포함됐다. 서울성모병원 측에서는 이지열 병원장, 홍성후 로봇수술센터장, 문영은 수술실장, 이재정 간호부장이 참석해 행사를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센터 개요, 코디네이터 체계, 마취 체계, 수술간호 체계 등으로 구성됐다. 의료진과 코디네이터, 수술간호팀 간의 유기적 협업 방식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방문단은 로봇수술실과 준비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시스템을 확인했다. 홍성후 센터장은 “아시아 최초 TPO 운영 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로봇수술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이번 행사에서 20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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