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바이오 USA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뉴로핏은 이번 바이오 USA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임상에 활용 가능한 이미징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뉴로핏의 이미징 CRO 서비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Clearance(시판 전 허가)를 획득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와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 (Neurophet SCALE PET)을 활용해 MRI(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등 임상 시험 중에 수집된 의료 영상을 분석하고, 바이오마커를 식별한다. 해당 서비스는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대상 환자군 판별부터 효과 분석 및 부작용 모니터링까지 임상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실제 뉴로핏은 국내 제약사 아리 2024.05.31
교육부, 의대 인증기준 완화 의혹 ‘부인’…“검토한 바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교육부가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된 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 조정 시도 의혹을 부인했다. 최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정부가 대학의 건의 사항이라는 명목으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을 조정하려한다고 주장하며 의료계에선 논란이 인 바 있다. 의대증원에도 교육의 질 저하는 없을 거라던 정부가 인증 기준 조정에 나서는 건 모순된 행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의평원은 인증 기준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조정 가능성을 일축한 상태다. [관련 기사=의대 인증기준 낮추려는 정부? 굴하지 않는 의평원 "현행 유지"] 교육부 관계자는 30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시설·교원 수 등 인증 기준 하향 조정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도 열심히 투자할 예정이고, 정부에서도 교육부를 포함해 여러 부처가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현행 기준을 조정하지 않더라도 인증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4.05.30
촛불 드는 의사들…전공의·의대생도 모일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30일 의대증원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병원과 학교를 떠나있는 전공의, 의대생들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의대증원을 발표한 이후 의료계가 개최하는 대규모 집회는 지난 3월 3일 열린 의사총궐기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당시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궐기대회에는 전국에서 4만여 명의 의사들이 모여 정부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다만 이번 촛불집회는 지난 궐기대회와 달리 전국 각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수도권의 경우 30일 저녁 9시 덕수궁 앞에서 개최되며, 지역별로 집회 시간은 차이가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협의회 차원의 집회 참여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태 초기부터 전공의 사직이 집단행동이 아니었던 것을 강조해 왔던 만큼 기존 기조를 이어가는 행보로 풀이된다. 집회에 나갈 예정이라는 사직 전공의 A씨는 “참석하려는 전공의들이 꽤 보인다”며 “주변 전공의들 중 30% 정 2024.05.30
의학회 대국민 호소 "대한민국 의료 추락…국민 위한 정책 뭔지 판단해달라 "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는 29일 대국민 입장문을 통해 무리한 의대증원으로 대한민국 의료가 추락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의학회는 먼저 “장기간 지속된 현 의료 사태에 대해 국민들이 얼마나 피로감과 불편을 느끼고 있을지 깊이 공감하며 의료계의 일원으로서 죄송하다”고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다만 “의료계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무리한 정책 추진이 소위 필수의료, 지방의료 살리기 등의 목표는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의료비는 상승되는 장기적인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을 계속 호소해 왔다”며 법원 역시 2000명 증원이 무리한 결정이라는 사실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의학회는 “이 문제는 지금 이대로 결정되면 돌이키기 어려운 장기적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며 “일단 늘어난 인원을 줄이는 건 매우 어렵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정부가 현실을 인식하고 정책의 추진을 멈춰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언제라도 대화 하겠다고 하 2024.05.29
카카오헬스케어 혈당관리 솔루션 ‘파스타’, 인도네시아 시장 노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병원과 AI 기반 혈당관리솔루션 파스타의 현지화 및 확산 방안을 공동 모색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열린 ‘대한민국-아세안 정상회의’와 곧 이어 진행된 ‘대한민국-인도네시아-아세안 AI 워크숍’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후 카카오헬스케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 정부, 병원, 민간 기업과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왔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파스타’ 솔루션을 현지화하고 일부 AI 엔진은 현지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해 고도화 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병원에서 의사와 환자들을 대상으로 ‘파스타’의 현지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다. 파스타는 카카오헬스케어가 지난 2월에 런칭한 AI 기반의 스마트 혈당 관리 솔루션이다.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된 혈당 수치와 이용자가 입력한 식단, 운동, 수면 등 2024.05.29
"제자들에게 미안하다" 눈물 보인 서울의대 교수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병원과 학교를 떠나있는 전공의·의대생들에게 “기성 세대 의사로서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일부 교수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현 상황에 이른 데 대해 제자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하은진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나가 있는 전공의들 버텨주고 있는 동료들에게 첫 번째로 전하고 싶은 말은 ‘미안하다’다. 그렇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서 제대로 환자를 볼 수 있는 환경으로 돌아가도록 해보자고 얘기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중간 착취자라는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충격이었고, 그들이 나갈 때 처음에는 원망했다. 하지만 뒤에서 그들이 왜 나갔는지 얘기를 듣고 나서는 나는 왜 그런 생각을 한 번도 하지 못하고 지금 이 자리에 이르렀는가 고민했다”며 “(전공의·의대생들에게) 외롭다고 생각하지 말고, 모든 직역에 2024.05.28
서울의대 교수들 "대통령실, 의료 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대통령실을 향해 의료파국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조건 없는 ‘원점 재논의’를 촉구했다. 개원을 앞둔 22대 국회에도 의대증원 중단을 위해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통령실 레드팀께, 의료개혁 이대로 좋습니까’라는 제하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허망한 수치(의대증원 2000명)에 대한 집착이 환자와 의사들을 절망으로 내몰고, 수많은 병원 임직원들의 생계와 관련 업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걸 정부는 알고 있느냐"며 "정부가 정한 그 수치가 국민의 절망과 우리나라 의료계, 관련 산업의 붕괴보다 더 중요한가"라고 대통령실에 따져 물었다. 이어 "우리 의료계는 조건 없는 대화를 요구한다. 앞으로 의료계는 불충분했던 자정 능력을 강화하고 의료공급자로서의 국가적 책무를 되새기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 2024.05.28
필립스, 제17회 '의료기기의 날' 맞아 MRI 기술 혁신 및 발전사 소개
'의료기기의 날'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인 2003년 5월29일을 기념해 2008년부터 지정한 기념일이다.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들이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지정됐다. 최근 의료기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기술 등 첨단 IT 기술이 적용되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MRI, CT, 초음파 등 질병을 진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영상진단장비에서도 이러한 신기술 접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필립스는 올해로 제17회를 맞은 ‘의료기기의 날’을 기념해 영상진단의 대표 장비 중 하나인 MRI의 기술 혁신 및 발전사에 대해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MRI는 공명하는 전자파를 측정한 영상으로 질병을 진단하며 주로 뇌혈관이나 뇌종양을 확인하기 위한 두경부 검사나 척추 검사에 주로 사용된다. CT로는 확인이 어려운 근육이나 인대, 피하지방과 같은 연부 조직의 2024.05.28
의대 인증기준 낮추려는 정부? 굴하지 않는 의평원 "현행 유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내년도 의대증원을 앞두고 의과대학 평가 인증 기준을 낮추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평가 인증을 담당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은 현행 기준을 유지하겠다며 조정 가능성을 일축했다. 의평원이 실시하는 전국 의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의학교육평가인증은 의학교육의 질적 표준화를 위한 제도다. 의평원은 각 의대의 교육 여건과 역량 등을 평가해 2년∙4년∙6년 단위의 인증을 해주며,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인증 유예∙불인증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의대평가 인증 기준을 완화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회 최창민 위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대학별 건의사항이라는 명목으로 의평원(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인증 기준을 조정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대정원을 2000명 늘릴 경우 의평원의 인증을 통과하지 못해 재학생들의 의사국가고시 응시 불가, 폐과 등의 2024.05.28
루닛, 미국임상종양학회서 '루닛스코프' 연구 결과 7건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성과 7편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ASCO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회로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루닛은 지난 2019년부터 ASCO에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해왔다. 루닛이 이번 ASCO에서 발표할 주요 연구 중 하나는 항암치료표적 중 가장 잘 알려진 HER2(인간표피 성장인자 수용체2) 초저발현(Ultra-low) 유방암 환자군 분류에 대한 연구다. 최근 HER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가 HER2 저발현 유방암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밝혀지며, 기존에 HER2 음성으로 분류되던 유방암 환자 중 HER2 초저발현군을 찾는 것이 중요해졌다. 루닛은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HER2 음성으로 분류된 유방암 환자 401명의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한 결과, 기존 방법으로 HER2 점수가 0인 환자의 2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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