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룸, 대규모 채용 진행…몸집 2배 늘린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수면∙기상 솔루션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대표 신재명)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 채용 직군은 엔지니어링으로 자사 앱서비스 개발 인력을 대폭 강화할 목적이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iOS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데이터 엔지니어 등이 대상이다. 이외에도 서비스 운영 전반을 주도하는 프로덕트 오너, 제품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딜라이트룸 운영 서비스는 ‘알라미’와 ‘다로’로 나뉜다. 2012년 출시한 알라미는 237개국에서 월 활성사용자(MAU) 460만 명을 보유한 앱서비스로, 수면분석기능, 미션알람 등 사용자가 수면 여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담았다. 다로는 2023년 앱개발사를 대상으로 개발한 광고 수익화 솔루션이다. 10년 이상 알라미로 쌓은 인앱광고 고도화 노하우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이번 채용으로 딜라이트룸은 창사 최초 조직 규모 50명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 2024년 기 2025.02.03
"WHO 탈퇴·안티백서 보건부 장관 임명…트럼프 리스크에 국제보건 '초토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지난달 20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탈퇴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첫 번째 임기 당시 재선에 실패하며 WHO 탈퇴를 현실화하지 못했던 트럼프가 이번엔 취임 초기부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며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WHO의 최대 분담금 담당 국가로 연간 5억 달러(한화 약 7280억원)를 부담하고 있다. 여기에 자국의 우수한 감염병 및 공중보건 전문가들을 WHO에 파견해 팬데믹 대응 등 각종 의사결정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미국이 빠지게 될 경우 WHO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국제보건과 관련한 트럼프의 광폭 행보가 당장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막연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개도국 국민들에겐 즉각적인 생명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트럼프가 제동을 건 75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대통령 에이즈 구호 비상계획(PEPFAR)’은 지난 2003년 2025.02.03
스카이랩스, 日 오츠카제약과 ‘카트 비피 프로’ 유통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헬스케어 기업 스카이랩스는 일본 오츠카제약과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의 해외 병의원 유통을 논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카트 비피 프로를 활용한 기업-병원간 거래(B2H) 사업 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상호 합의된 특정 지역에서의 유통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카트 비피 프로’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스마트 반지형 의료기기로, 환자가 병원에서 카트 비피 프로를 처방받아 손가락에 착용하면, 24시간 동안 혈압 변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023년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2024년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4시간 연속혈압감시’로 인정받았다. ‘카트 비피 프로는 전 세계 최초로 기존의 혈압을 측정하는 3가지 방식(▲24시간 활동혈압측정기(ABPM) 검사 ▲침습적 동 2025.01.28
휴런, 대만 FDA 2개 추가 획득 ‘대만 진출 가속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이 대만 FDA 인증 2개를 추가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대만 FDA 인증을 획득한 휴런의 솔루션은 비조영 CT 기반 응급 뇌졸중 선별 AI 솔루션인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와 파킨슨병 솔루션인 휴런IPD다. 지난 8월에는 휴런의 알츠하이머병 솔루션인 휴런AD가 대만 FDA를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휴런은 뇌졸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휴런이 다루는 모든 뇌신경 질환에 대해 각 한 개 이상의 대만 FDA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휴런은 솔루션들을 대만 전역에 유통하기 위해 지난해 대만의 대형 의료 소프트웨어 유통사인 칠리 엔터프라이즈(Chilli Enterprise) 및 PGI(Progressive Group, Inc)과 총판 협약을 맺었다. 휴런 신동훈 대표는 “추후 휴런NI 등 다른 솔루션들의 대만 FDA 추가 획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올해는 휴런이 대만 시장에서 괄목할 2025.01.28
유승민 전 의원 "딥시크 韓에 더 충격…우수 학생 의대 쏠림, 왜곡된 체계 고쳐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딥시크의 충격은 앞으로 한국경제가 가야 할 길을 분명히 제시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국가주도의 혁신성장과 혁신인재 유출 방지 정책을 주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창업 2년도 안 된 중국의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만든 AI 모델 ‘딥시크 R1’이 미국과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 못지 않은 R1을 고성능-저비용으로 출시하자 AI 산업에서 미국의 절대 우위 신화는 하루 아침에 무너졌다. 엔비디아(NVIDA) 주가는 하루만에 17% 폭락했다”며 “우리나라 1년 예산보다 훨씬 큰 847조원이 하루 사이에 증발했다”고 했다. 그러나 유 전 의원은 딥시크의 돌풍은 미국보다 한국에 더 큰 충격이라고 진단했다. 유 전 의원은 “1985년생 량원펑이 설립한 스타트업 딥시크의 성공 배경에는 과학기술과 디지털혁신인재를 위해 장기관 일관되게 투자 2025.01.28
서울경찰청 "복귀 의대생 신상 유포, 엄정 수사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복귀 의대생들의 명단이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4일 “최근 특정 커뮤니티 내 수업 복귀 의대생 리스트를 포함, 복귀 의료인에 대한 온라인상 집단 괴롭힘에 대해 계속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대 본과 3, 4학년 새학기 수업에 70여 명의 학생들이 복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일부 학생들의 실명 등 개인정보가 유포됐다. 인제의대에서도 제적 위기로 복학 의사를 보였던 학생들의 명단이 공유되며 복학을 포기한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2일 이 같은 피해 사례를 접수받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전국 40개 의대에 수업 복귀를 희망하거나 복귀한 학생의 명단을 유포하거나, 수업에 참여하지 말 것을 강요∙협박하는 등 학습권 침해가 발생하는 경우 학생을 적극적으로 보호함은 물론 가해 학 2025.01.24
코어라인소프트, 의료 정보보호 관련 ‘HIPAA’ 등 국제 인증 2건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유럽 GDPR 및 미국 HIPAA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GDPR은 유럽연합의 개인정보 보호 규정으로, 엄격한 데이터 보호 기준을 통해 사용자 정보의 무단 사용을 방지하고 있으며 HIPAA는 미국의 의료정보 보호법으로, 의료 데이터의 기밀성과 보안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모든 과정에서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며, 더욱 확대될 글로벌 폐암 검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 박혜이 규제혁신부 이사는 “이번 인증은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보안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여 의료 AI 솔루션의 혁신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24
서울의대 권용진 교수 "위고비 오남용이 비대면진료 탓? 의사 오진이나 사기 진료 탓"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비만약 ‘위고비’ 자판기가 되고 있다는 의료계의 비판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작 문제 삼아야 할 것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아니라 위고비를 지침에 맞지 않게 처방한 일부 의사들과 무리한 처방 요구를 한 환자들이라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비대면 진료의 효과적∙안정적 도입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에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있다고 해도 환자가 진료를 신청하고 의사가 진료하는 것”이라며 “그럼 플랫폼을 통해 전문의약품이 오남용되고 있다는 건 의사가 오진을 하거나 사기 진료를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환자의 무리한 요구∙의사들의 직업윤리 위반이 문제 권 교수는 “당시 약사회뿐 아니라 의사협회도 위고비 오남용 우려가 있다며 비대면 진료를 통한 전문의약품 처방을 제한해야 한다고 성명서를 냈다”며 “그럼 의사가 처방하지 말아야 할 사람에게 약을 처방했다는 것이고 그건 직업윤리에 2025.01.24
비대면 진료, '약 배송' 빠져 빈틈…법제화 논의도 본격화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의료현장에 도입된 비대면 진료가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약 배송 허용 등 법제화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실에서는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 주최로 ‘비대면진료의 효과적·안정적 도입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가 열렸다. 원산협이 이날 첫 번째로 촉구한 것은 약 배송 허용이었다. 야간·휴일 등 특정 시간대부터라도 약 배송 제한을 풀어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검증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야간·심야 한해서라도 약 배송 허용해야…네거티브 방식 비대면 진료 입법 필요 원산협 이슬 공동회장(닥터나우 대외협력이사)은 “비대면 진료에 대한 만족도와 활용 의향이 높음에도 제도의 효능감을 저해하는 제도적 모순이 이 약 배송 제한”이라며 “비대면으로 처방을 받아도 시간이 늦어서 주변 약국이 모두 문을 닫았거나 문을 연 약국이 있어도 찾던 약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가 여전히 너무 많다. 특히 야간이나 2025.01.24
'전공의 처단' 웃으면서 논의? "전공의 목숨 벌레 목숨 취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환자 드레싱 하나도 대충한 적이 없다. 전공의를 벌레 목숨 정도로 취급했다니 너무 속상하다.”(사직 전공의)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출석해 포고령에 포함된 ‘전공의 처단’ 조항에 대해 “이건 왜 집어넣느냐고 내가 웃으면서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얘기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의료계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당시 계엄사령부가 발표한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따라 처단한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처단’이란 표현에 목숨의 위협까지 느꼈던 전공의와 의사들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발언이라는 것이다. 실제 계엄 당일 출산을 했던 사직 전공의 A씨는 지난달 8일 ‘젊은의사의 의료계엄 규탄 집회’에서 “회복실에서 남편에게 전화해 사태가 진정되기 전까진 집으로 가지 말고 아이를 데리고 친정으로 가자고 했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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