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협박에도 1인 시위 나선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절대 굴복하지 않겠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이 병원에서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전국의사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병원 측으로부터 파업 참여를 저지당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시위에 참석한 전공의들은 1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서울대병원 본관과 혜화역에서 릴레이로 피켓을 들고 시위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단체행동을 진행했다. 전공의들 외에 일부 임상강사도 1인 시위에 참여했다. 이들은 1인 시위가 끝난 뒤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대로에서 진행되는 전국의사 총파업 시위에 동참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은 이날 병원이 공지한 징계에 아랑곳하지 않고 모두 예정대로 파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실제로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한명의 전공의에게라도 부당한 징계가 내려질 경우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의사협회 등 유관단체 등을 통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계 모든 직역이 한마음으로 이 2020.08.14
오늘 파업 참여하는 의사, 업무개시 명령 해당할까..."명령 수령이나 서명 의무 없어 휴가 활용 권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일선 의사가 사전에 휴진 신고 없이 14일(오늘) 파업에 참여했다면 법률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을까. 개원의를 포함해 대다수 전공의와 전임의 등 병원계 파업까지 예견되면서 보건복지부는 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의료계는 업무개시 명령이 내려져도 파업을 강행한다는 입장이어서 법률적 싸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의약분업 당시에도 업무개시명령을 어긴 의사들이 유죄 판결을 받은 전례가 있다. 하지만 의료계는 업무개시 명령에 대해 직접 수령이나 서명할 의무가 없고 휴가를 사용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법률전문가들도 의사들이 업무개시 명령을 수령하고 서명해야 할 의무가 없으며, 현실적으로 모든 의사들에게 소송을 제기하기 힘들다는 견해를 밝혔다. 공정거래법 위반, 업무방해 여부, 업무개시명령 위반 쟁점 의료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의사총파업과 관련된 법률적 논란의 여지는 3가지로 함축된다. 첫째, 대표적인 쟁점 중 하 2020.08.14
[슬립테크] 비침습‧비접촉 수면개선 웨어러블기기가 미주신경 자극해 수면 질 향상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0’ 전시회 한국수면산업협회와 메디씨앤씨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MEDIGATENEWS)와 팀마이스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0’ 전시회가 오는 8월 21일(금)~23일(일)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개최됩니다. 국내 수면산업은 2012년 5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서면서 7년만에 무려 6배나 성장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수면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침대와 베개 같은 전통적인 소비재 외에 의료와 제약·바이오 분야는 물론 뷰티, IT기술이 접목된 제품까지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수면’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슬립테크2020’ 전시회는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슬립테크2020'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통해 수면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제품, 서비스, 기술 등을 소개합니다 2020.08.14
서울대병원 전공의들 "7일은 되고 14일은 왜 안되나…징계 각오하고 파업 참여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이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14일 전국 의사 총파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서연주 부회장은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서울대병원의 행태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은 징계를 각오하고 있는 상태"라며 "결근 처리를 하더라도 파업에 동참한다는 전공의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대병원 교육수련팀은 전공의들에게 8월 14일 단체행동을 위한 전공의들의 집단 연차 사용과 외출 등을 전면 불허한다고 공지했다. 병원 측은 만약 지침을 어기고 근무지를 이탈할 경우 근무평가를 비롯한 인사 상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며 사실상 파업 참여를 원천 봉쇄했다. [관련기사=[단독] 전국의사 총파업 하루 앞두고 서울대병원 등 전공의 파업 '원천봉쇄'] 전공의들은 서울대병원 측에 실망감을 표현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을 복지부의 병원계 압박으로 평가했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김형철 대변인은 "대다수 전공 2020.08.13
[단독] 파업 하루 앞두고 서울대병원 등 전공의 파업 '원천봉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국의사총파업이 14일로 예정된 가운데 일부 병원들이 전공의들의 파업 참여를 불허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파업을 하루 앞두고 서울대병원 등 수련병원들이 전공의들의 단체행동 참여를 제한하거나 불이익을 주겠다는 공지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병원 교육수련팀이 전공의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한 공지사항을 살펴보면 병원 측은 8월 14일 단체행동을 위한 전공의들의 집단 연차 사용과 외출 등을 전면 불허한다고 명시했다. 만약 지침을 어기고 근무지를 이탈할 경우 근무평가를 비롯한 인사 상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입장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앞선 7일 파업은 전공의들만 나서는 휴진이었기 때문에 취지를 공감하는 차원에서 각 병원들도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번 파업은 전국 개원가가 동참하는 파업으로 진료공백이 심각히 우려되기 때문에 전공의들의 참여를 제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대병원은 국립대병 2020.08.13
코로나19, 수도권 중심 지역감염 다시 확산…“장마로 실내활동 증가‧각종 소모임이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세가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다시금 확산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0명대를 상회했고 그 중에서도 지역감염 확진자 수는 41일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6명으로 누적 1만4770명이다. 전날인 12일 신규 확진자수도 54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50명 선이 중요한 이유는 정부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지표 중 하나가 일일 확진자 수 기준이 50명 이상 100명 미만이기 때문이다. 8월 들어 신규 확진자수는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다. 8월 4일과 7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20명에서 30명대 선을 유지했다. 그러나 해외유입이 줄어든 대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 13일 기준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47명으로 해외유입인 9명에 비해 5배가량 차이를 보였다. 지역 2020.08.13
[슬립테크] '수면을 부르는 느리지만 깊은 참견', 수면 유도하는 베개 안마기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0’ 전시회 한국수면산업협회와 메디씨앤씨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MEDIGATENEWS)와 팀마이스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0’ 전시회가 오는 8월 21일(금)~23일(일)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개최됩니다. 국내 수면산업은 2012년 5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서면서 7년만에 무려 6배나 성장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수면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침대와 베개 같은 전통적인 소비재 외에 의료와 제약·바이오 분야는 물론 뷰티, IT기술이 접목된 제품까지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수면’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슬립테크2020’ 전시회는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슬립테크2020'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통해 수면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제품, 서비스, 기술 등을 소개합니다 2020.08.13
최대집 회장 "의료기관 한 곳이라도 업무정지 처분 받으면 청와대 앞서 13만 의사면허 모두 불태울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보건복지부와 지자체의 업무개시 명령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의료인 단체행동권을 무시하는 현행 의료법을 철폐하고 의사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정부 정책에 맞서겠다는 것이다. 최대집 회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약 13만 의사회원 중 한 곳의 의료기관이라도 14일의 업무정지 처분을 당한다면 의협은 13만 의사회원들의 의사 면허증을 모두 모아 청와대 앞에서 불태우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해당 의료기관이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그 14일의 기간 동안 13만 의사 회원 모두 우리의 업무를 정지할 것이다”라며 “의료계는 자유를 억압하는 어떤 부당한 탄압에도 피와 죽음으로 저항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오는 14일 전국의사총파업을 앞두고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와 함께 의원급 의료기관에 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일정 이상 의원급 휴진 비율이 높아지면 강제로 의료기관에 진료를 명령하겠다는 것이다. 복 2020.08.12
코로나19 대응에 의료진 70% 번아웃…“1년 이상 제대로 된 휴식도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의료진의 70%가 번아웃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지난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의료·현장대응팀 6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2차 위험인식조사를 진행하고 12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코로나19 현장에서 일하는 의사와 간호사, 역학조사관, 보건소 공무원 등 의료진과 현장대응팀의 69.7%가 울분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가 계속되는 한 치료·방역 인력의 업무 지속 의지는 여전히 높은 편이었으나 6월에 이뤄진 1차 조사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조사는 코로나19 대응의 핵심 주체이자 장기화를 대비한 필수 인력인 의료진과 현장대응팀의 신체·정신적 상태를 파악하고 경기도 차원의 지원방안 개발에 활용하고자 2회에 걸쳐 실시됐다. 조사영역은 스트레스, 신체·정신 건강, 업무의지와 책임감, 업무 환경 등이다. 우선 코로나19 업무로 인한 울분 경험을 묻는 2020.08.12
김강립 차관 협의체 추진 발언에 의협 “책임 돌리는 얄팍한 속임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12일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대한의사협회에 협의체 추진을 제안한 가운데 의협이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의협은 사실상 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며 의료계가 대화를 거부한 것처럼 책임을 돌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가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의협은 14일 전국의사총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2일 오전 김강립 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계는 파업을 철회하고 정부의 협의체 구성 제의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협의체를 통해 의료계가 제기한 다양한 의견을 함께 협의해 조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국은 의협이 요구한 원안 전면 재논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차관은 “정부가 발표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철회 요구만 하는 것보다 취지와 방향성, 내용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구체적 실행방안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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