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연기된 전문의 자격시험 1월 말부터 확정...코로나19로 진료건수 부족·온라인 학회도 인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등 이유로 지속적으로 지연되던 전문의 시험 일정이 곧 발표될 예정이다. 1차 시험은 1월 28일과 2월 1일 중에 결정되고 2차 시험은 2월 5일부터 10일 사이다. 최종 일정은 향후 학회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관계자는 16일 "전문의 자격시험 완화 조치안을 정부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에 송부했고 심사가 통과된 상태"라며 "이에 따라 복지부가 시험계획에 대해 서류상 승인만 내리면 곧바로 시험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의학회는 전공의들이 수련 교과과정을 충족하지 못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문의 자격시험 일정 공개를 11월 30일과 12월 7일 두차례나 연기해왔다. 이번에 전문의 자격시험이 지연됐던 것은 일부 병원 전공의들의 수련요건 충족 여부에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 진료에 동참했던 공공병원들을 중심으로 전공의들의 전문의 자격시험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2020.12.17
수술실 등 의료기관 CCTV 설치근거 법안 또 나와…영상 유출 처벌조항까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수술실 등 의료기관에 CCTV를 설치하도록 하는 의료법개정법률안이 또 나왔다. 특히 이번 개정안의 특징은 법안 통과에 있어 쟁점 사안이었던 영상정보 유출에 대한 벌칙을 부과토록 한 점이다. 여당 스스로 쟁점이 됐던 문제를 해결하면서 법안 통과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앞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사실상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여당 측은 환자단체 등과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수술실 CCTV 의무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CCTV 설치 장소를 '수술실 등 의료행위가 일어나는 공간'이라고 명시하며 수술실을 포함한 의료기관에 CCTV가 설치될 수 있다는 근거조항을 명시했다. 또한 의료기관 내 CCTV 설치가 의료계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의료 2020.12.16
의협 “정부, 예산 따지지 말고 코로나19 전용병원 만들어 병상 확보해야”
대한의사협회가 11일 긴급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 전용병원 확충 ▲환자 관리체계 변경 신속 검토 ▲질병관리청에 컨트롤타워 역할 완전 위임 ▲백신 관련 정보의 정확한 공개 등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최대집 회장은 "의료계는 지난 봄부터 일관되게 코로나 전담의료기관, 즉 전용병원의 필요성을 언급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비교적 여유가 있었던 지난 여름부터 약 4개월간 중환자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중환자 관리를 위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즉시 코로나19 전용병원(코호트병원)을 지정해야 한다"며 "제한된 의료인력과 장비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수도권부터 코로나19 전용병원이 설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의협은 코로나19 환자 관리 체계 변경도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무증상 감염자를 신속하게 찾아내기 위하여 보건소‧선별진료소 검사 역량을 극대화해 2020.12.11
"중환자실 20병상에 코로나19 환자 겨우 6명 수용 가능...환자 1명당 의료인력은 15명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마련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에 수가 보전과 부족한 중환자 진료 인력 파견을 약속했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밝지 않다. 수가 지원과 별개로 여유 병상이 많지 않아 일반 중환자 진료를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많고 정부 인력 파견으론 인력 부족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보건당국은 상급종합병원에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확보하면 병상당 5배의 수가를, 진료가 실제로 이뤄질 경우는 10배의 병상비용 수가를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의료인력과 관련해서도 의사협회와 간호협회 등 의료계 단체들과 논의를 통해 추가 인력을 모집하고 중환자치료간호사 350명의 교육훈련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이들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사자인 상급종합병원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 같은 상황의 가장 큰 이유는 상급종합병원들이 일반 중환자 환자들의 진료 공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서울에 2020.12.11
"민간병원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희생하면 하루 수입 5배, 환자 치료하면 10배 인센티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3차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수도권에 150개 임시선별진료소가 추가로 설치되고 대국민 집중검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임시선별진료소에선 PCR검사와 타액검사, 신속항원검사를 선택할 수 있는데 신속항원검사의 동네의원 건강보험 적용 확대가 가능한지 여부는 추후 고려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민간병원이 희생해야 하는 경우에 병상 하루 평균 수입의 5배,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때는 10배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최대한 가용할 수 있는 병상을 확보하고 인력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세균 본부장이 수도권에서의 진단검사 확대와 역학조사 인력지원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하면서, "수도권 지자체에 150개 임시선별진료소 설치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14일부터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PCR검사의 경우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PCR검사 외에도 타액검사, 2020.12.11
확진자수 떨어지면 방역 '뒷전'...코로나19 3차 유행 오기전 골드타임 놓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까지 오기 전에 정부는 골든타임을 그냥 지나쳤다. 방역당국 선에선 협의가 되더라도 중앙정부에서 정책적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사전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다." K방역을 자랑하던 국내 코로나19 대응 체계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면서 '3차 대유행'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정부 대응이 안일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 같은 지적은 10일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한 '코로나19 방역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토론회에서 각 직역의 의료 전문가들은 정부의 방역체계와 신속항원검사 도입 등에 대한 일침을 날렸다. 정부의 늑장대응, K방역 위기 자초…정책 우선순위 항상 밀려 한국역학회 김동현 회장(한림의대 교수)은 지금까지 국내 의료계와 정부가 코로나19에 적절히 대응한 것은 사실이나 지금이 K방역의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위기를 예견하고도 상황이 닥쳐야 급급하게 대응하고 있다 2020.12.11
서울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3개, 수도권 12개에 불과...3차 대유행에 중환자 병상 확보 시급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3차유행 긴급점검 ①서울 중환자 병상 3개, 수도권 12개...공공·민간 중환자 병상 확보 시급 ②대구동산병원·대구시의사회 자발적 참여 돋보였던 대구 코로나19 극복 사례 ③무증상 감염자 20%에 달해...바이러스 수치 비슷해 지역사회 전파 우려 ④입원 환자 대부분 렘데시비르+덱사메타손 병용 치료 중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중환자 치료 역량이 한계치에 도달하고 있다. 설상가상 정부가 내놓은 대안책 역시 국공립‧공공병원과 민간병원‧학계 등 의료계 의견이 충돌하면서 사안의 심각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어제 대한중환자의학회 등 전문가들이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중환자병상 배치를 반대하고 나선 상황에서 국립대병원이라도 먼저 나서 중환자 병상 확보에 협조하자는 결론을 도출한 상태다. 중환자 며칠 사이에 100명 가까이 늘어…중환자 병상 부족 현실화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2 2020.12.10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전면 개편 '더쉽고 편리해진다'
연세의료원은 환자와 고객들이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된 홈페이지는 모바일 중심의 이용환경 변화에 발맞춰 반응형 웹사이트로 구현됐다. 이용자들은 PC, 스마트폰, 테블릿 등 사용 기기에 따라 최적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환자 편의를 위해 진료과·의료진 검색, 진료·건강검진 예약 등 주요 서비스를 전폭 개선하고 환자, 의료전문가 등 방문자에 따라 맞춤형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더불어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건강정보를 카드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공하고 세브란스 뉴스룸, 채용, 건강정보 등 기능별 사이트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기관과 방문자의 소통 채널을 확대했다. 특히 갈수록 중요해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후화된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고 홈페이지의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최근 네이버와 협약을 2020.12.10
학교법인일송학원, 한림대기술지주회사 창립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융복합시대 미래기술산업을 이끌고 설립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한림대 기술지주주식회사를 창립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지난 9일 자사 건물인 경기도 안양시 소재 '도헌바이오솔루션'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김중수 한림대학교 총장, 우형식 한림성심대학교 총장, 이정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총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동욱 대표이사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지주회사 경과보고·환영사·축사·건물 라운딩 등의 식순으로 진행했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한림대의 융합 분야 연구역량과 한림대의료원의 헬스케어 기술을 응용해 신기술 중심 글로벌 첨단 기업을 배출하기 위해 설립했다. 대표이사는 헬스케어 및 청각산업 전문가인 김동욱 전 삼성전자 상무가 맡는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50년간 이어져 온 고(故) 윤덕선 명예이사장의 주춧돌 정신을 시대 흐름에 맞춰 실천한다. 그간 축적된 한림대학교와 한림대의료원의 연구역량을 2020.12.10
대법원 "발생가능성 희소하더라도 후유증 중대하다면 설명의무 범위 해당"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경추부 관련 질환 환자에게 수술 후 사지마비 관련 설명을 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발생가능성이 희소하더라도 후유증이나 부작용이 중대하다면 설명의 대상이 된다는 게 법원 판단의 요지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는 지난 11월 26일 환자 가족 측이 의료기관 측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환자 측 손을 들어줬다. 환자 A씨는 다리 통증으로 B병원에 내원했고 요추 MRI 검사에서 요추의 척추관협착증 등과 함께 경추 제5-6번 추간판탈출과 척수압박의증을 진단받았다. 또한 A씨는 관상동맥 조영술 결과 불안정성 협심증과 좌측 쇄골하 정맥 완전 폐색을 진단받고 개흉관상동맥우회로술과 좌측쇄골하동맥우회로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B병원 의료진은 전신마취의 합병증으로 수술체위로 인한 말초 신경 마비, 뇌경색, 뇌출혈 등과 수술 예상 합병증으로 뇌경색, 뇌출혈, 뇌돌이후두신경 손상, 횡격막신경 손상의 신경계 2020.12.1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