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욱 후보, 발대식 같은 출판기념회서 윤방부 교수 등 의료계 원로들 지지 선언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2번 유태욱 후보가 발대식 성격의 출판기념회를 열어 차기 의협 회장으로서 의료계 원로들의 조언을 구했다. 유 후보는 3일 오후7시 가정의학개론과 의료서비스행정 출판기념회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유 후보는 이번 출판기념회가 의협 회장 선거와 별개라고 밝혔다. 원래 지난해 말에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고 결과적으로 지금에서야 열리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정의학 1세대로 꼽히는 연세의대 윤방부 명예교수 등 사실상 영향력 있는 의료계 원로들이 행사에 대거 참석해 리더로서의 덕목, 변화된 의협에 대한 각자의 견해와 함께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히면서 선거 발대식 형식이 됐다. 윤방부 명예교수는 "유태욱 후보는 나보다 신념이 뛰어난 큰 사람이다. 이왕 출마한 김에 의협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당선 가능성은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유 후보는 "그렇다"고 2021.03.04
정은경 단장 "백신 접종 후 사망 2건, 인과성 밝혀지지 않아 "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2건 발생한 것에 대해 인과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경기 고양과 평택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50대와 60대 남자 환자가 각각 사망했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0대 환자는 2일 9시경 접종을 받고 11시간만에 흉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3일 오전 7시 사망했다. 60대 환자 역시 지난달 27일 접종 후 33시간 뒤 발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이다 호전됐지만 상태가 악화되면서 3일 사망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사망 사례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직 인과성을 단정할 순 없다"며 "향후 의무기록과 피해조사반 검토 등을 거쳐 인과성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아직 확정 지을 수 없다면서도 세계적으로 백신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 2021.03.03
감염병 상황서 치료제‧백신 특허권 예외적 사용법안 나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치료제·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특허권을 예외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쳐기업위원회 이동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일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강제실시권 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강제실시권이란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관련 지적재산권에 관한 협정(TRIPs) 제31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권리다. 정부 등이 공익적 목적을 위해 특허권자의 허가 없이 특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즉,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나 국가 비상상황에 정부가 강제실시권을 발동해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의 복제약을 생산해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특허권의 예외를 인정하는 규정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강제실시권을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발동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2021.03.03
임현택 후보, 안기종 환자단체 대표와 의사면허취소법 두고 설전…"명백한 여론조작, 선거개입"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와 설전을 벌였다. 임 후보는 지난 2일 국회 정문 앞에서 의사면허취소법 관련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환자단체 기자회견 장소를 찾았다. 이 과정에서 서로 언성이 높아지고 반말 고성이 오가는 등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날 임 후보는 환자단체가 다음 달로 예정된 지자체장 선거에 여론형성 등으로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환자단체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임 후보는 안 대표에게 "불법 저지른 의사 면허는 박탈하라고 하면서 왜 조국 전 장관 딸인 조민 면허에 대해선 침묵하느냐"며 "실력없는 의사가 환자를 죽이는 것은 괜찮느냐. 선거에 개입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임 후보는 "왜 의사들에게 중대범죄를 저지르고도 혜택을 보는 것처럼 프레임을 씌우느냐"며 "말이 되는 소리를 좀 했으면 한다. 의사 범죄 수치는 한의사와 수의사도 포함된 수치로 과다하게 2021.03.03
백신 관련 이상반응 질환 원래 자연적으로 자주 발생…"인과관계 없을 수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 관련 이상반응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반대로 의학적으로 백신 이상반응과 관련된 질환은 자연적으로도 꽤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가천의대 정재훈 예방의학과 교수와 연구진은 최근 JKMS에 '백신 이상 반응과 관련될 수있는 질환의 기준 발생률 추정'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06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통해 백신 이상 반응 관련 질병 발생률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가장 논란이 됐던 아나필락시스는 지난 15년 동안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올해 코로나19 백신과 무관하게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한 달동안 10만명당 4.72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횡당성 척수염도 월별로 100만명당 1~2건이 확인됐고 안면마비는 월별 10만명당 8.58건 이상이 확인됐다. 미주 신경성 실신은 한 달동안 23.89건,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월 2 2021.03.03
대공협 제35대 회장 선거에 임진수 후보 단독 출마…"민원 대응 가이드라인 만들 것"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제35대 회장 선거에 임진수 정후보, 박진욱 부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제35대 대공협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 1번에 회장 임진수, 부회장 박진욱 후보가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임진수 회장 후보는 인제대를 졸업하고 현재 질병관리청에 근무 중이다. 박진욱 부회장 후보는 고신대를 졸업하고 가톨릭 중앙의료원에서 수련을 받은 내과 전문의로 현재 국립소록도병원에 근무 중이다. 임진수-박진욱 후보는 제34대 대공협의 회무를 이어 코로나 대응 업무 가이드라인 제작과 보건지소와 보건소 업무지침서 완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임-박 후보는 “신규 공중보건의사 선생님들이 기초 군사훈련 없이 조기에 배치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업무가 추가되면서 일선 현장에서 혼선을 빚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주 들어오는 민원을 바탕으로 근무지에서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들은 “제 34대 대 2021.03.03
현장 혼란 우려하는 의료진...美FDA도 화이자 백신 7회 아닌 6회 접종으로 허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백신 적정 접종 인원수를 두고 논란 거세다. 현재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화이자 백신의 잔여량을 이용해 원래 허가기준인 6명이 아닌 최대 7명까지 투여가 가능한지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해외에서도 아직 정식으로 허가된 사례가 없는 관계로 전문가들 사이에선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앞서 방역당국은 한국형 특수 주사기를 활용해 바이알(주사용 유리 용기)당 현재 허가 받은 6명이 아닌 최대 7명까지 접종할 수 있다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 따르면 최소 잔여형 멸균 주사기를 사용하게 되면 1바이알당 접종 권고 인원수가 초과하더라도 백신 잔여량이 남게되면 잔여량을 사용해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백신 폐기량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1병 당 정량은 정해져 있지만 백신 제조사는 접종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손실분을 감안해 보통 정량보다 조금 여유 있게 분량을 채워둔다. 화이자 백신은 오는 3월까지 약 50만명분이 들어온다. 50만명분 2021.03.02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고령 접종, 해외 임상시험 결과 보고 결정"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투여할지 여부를 타 국가 접종 사례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정경실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로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임상시험 결과가 충분치 않다"며 "고령자 접종여부를 추가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경실 반장은 "현재 각국에서 백신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고 그 중 일부 국가에서 고령자 관련 접종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관련 자료를 수집 중에 있다.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전문가 자문을 받아 예방접종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아 고령층 접종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영국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 접종한 80세 이상 고령층은 60~73% 감염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역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했다. 예방접 2021.03.02
김동석 후보 "MBC PD수첩, 의사 관련 악의적 보도 멈춰야"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기호 6번 김동석 후보는 MBC PD수첩이 ‘의사로부터 성범죄 또는 사망과 뺑소니 등 교통사고 피해를 입은 제보를 기다린다’는 제보 안내를 페이스북에 올린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의사면허 취소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전체회의에 계류시키기로 의결했다. 김 후보는 2일 성명서를 통해 "그간 의료계는 의도하지 않은 교통사고만으로도 면허가 박탈될 수 있다며 반발해 왔다. 법사위가 위 법안을 계류시킨 것은 법리적으로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며 "이를두고 PD수첩은 마치 의사들이 악의적인 범죄자마저 의사 면허를 유지하는 특권이라도 누리려는 것처럼 호도하기 위해 ‘의사로부터 성범죄 또는 사망·뺑소니 등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제보를 받겠다’고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MBC는 명색이 공영방송이다. 이처럼 공정성과 균형감을 잃은 행태는 스스로 공영방송임을 부인하는 것" 2021.03.02
환자단체, 의사면허취소법 통과 무산에 "나약한 여당 모습에 실망"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환자단체연합회가 중대범죄 의료인 면허 취소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계류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2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사면허취소법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암시민연대 최성철 대표는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환자들이 누려야 할 권리가 무시 당하고 있다"며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는 어떤 직업보다 철저한 윤리성과 도덕성이 필요하다. 잘못하면 의사면허가 살인 면허가 될 수 있다. 지금 환자들은 무방비 상태로 의사에게 몸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의료법 개정안은 의사면허를 영구히 취소하는 것도 아니고 얼마든지 재교부가 가능한 것으로 환자 생명을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대다수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의사단체의 입김이 들어가 계류됐다"고 주장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여당 측에 대한 분노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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