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된 임기 스스로 마다하는 수평위원장 사임, 과연 정상적인가"
전공의들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과 위원회 구성 변경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윤동섭 수평위 위원장(연세대의료원장)은 대한의학회 집행부 교체로 인해 전격 사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위원회 구성도 일부 개정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대전협은 5일 성명문을 통해 "위원장 사임과 위원회 구성 변경에 대한 근거는 전공의법 어디에도 명시돼 있지 않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대전협은 그동안 수평위에 참여하는 일부 위원들의 저조한 회의 참여율과 위원장 선출 등 방법의 부당함을 지적해왔다. 대전협은 "전공의법에 규정된 임기조차 스스로 마다하는 위원장의 사임은 과연 정상적인지, 지금의 위원회의 논의 구조는 충분한 숙고를 거칠 수 있는 구조인지 되묻고 싶다"며 "현재의 수평위 위상이 대한민국 수련 환경을 적절하게 관리 감독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전협은 "수평위가 갖는 위상에 어긋나는 위원장의 선출이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위원회는 그 책임에 걸맞는 권한을 스스로 2021.04.05
이필수 당선인, 정세균 총리 만나 "코로나19 조기 종식 적극 협력 약속"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 당선인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어려운 시국을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필수 당선인은 5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될 수도 있는 상황 속에 당국의 철저한 방역과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조기 종식을 위해 의료계가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 당선인은 정 총리에게 코로나19로 어려운 의료계 상황도 적극 호소했다. 이 당선인은 “코로나19로 인해 폐업이 급증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일부 진료과목의 어려움이 많다. 1차의료 붕괴를 막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건의했다. 이어 그는 “곧 시작될 코로나19 일반 접종을 위한 백신접종센터 운영도 차질이 없도록 의료계와 정부가 긴밀한 소통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쉽지 않은 가운데도 지금까지 의료계가 적극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히며 2021.04.05
코로나19 전 보다 폐렴 53%·독감 입원 80% 줄어
마스크 착용 등의 생활방역 시행이 코로나19 상황에서 호흡기질환 입원율을 낮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Thorax ’Decrease in hospital admissions for repiratory disease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a nationwide claims study’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생활방역 시행이 코로나19 상황에서 호흡기질환 입원율을 낮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허경민 감염내과 교수 공동연구팀(가천대 길병원 정재훈 예방의학과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김영은 박사, 서울아산병원 지원준 호흡기내과 교수)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손위생 등의 생활방역이 시행된 이후 주요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이 낮아졌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이용해서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6년부터 2019 2021.04.05
"이미 코로나19, 4차 대유행 왔다…거리두기 강화·백신 수급 관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금 증가하면서 4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와 빠른 백신 접종을 위한 빠른 수급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확진자 닷새 연속 500명대…수도권 63% 집중·집단감염이 특징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일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닷새 연속 5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은 1월 13~17일 이후 대략 3개월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3월 28일 382명에서 29일 447명으로 증가하며 400명대를 넘어서더니 3월30일 신규 확진자가 506명을 기록하면서 500명대 선도 깨졌다. 이후 31일 551명, 4월 1일 557명, 2일과 3일 모두 5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 4차 유행은 특히 수도권 내 지역 집단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전체 543명 중 514명이 지 2021.04.05
이필수 당선인,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임영진 인증원장 만나 의료계 현실 토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 당선인이 2일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임영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을 만나는 등 취임을 앞두고 의료계 각 분야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필수 당선인은 이날 오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해 김용익 이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 의료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계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영난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어려운 현실을 토로했다. 이필수 당선인은 아울러 “일선 의료인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같은날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을 찾아 임영진 원장을 만난 이필수 당선인은 “1년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일반 환자의 수가 줄어드는 등 의료기관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필수 당선인은 “이런 현실을 고려해 일선 의료기관들이 인증과 관련된 업 2021.04.02
연명의료법 시행 3년, 정작 전공의들은 현장서 ‘울상’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된 지 횟수로 3년이 지났지만 전공의의 68%가 현장에서 연명의료결정 시 절차의 복잡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명의료제도의 수치상 성장은 이룩하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8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현장서 실질적 논의 주체는 전공의 2020년 3월 기준,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관의 7.4%가 의료기관윤리위원회에 등록돼 있다.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상급종합병원의 100%, 종합병원의 46.2%, 병원 0.9%, 요양병원 3.4%가 참여 중이다. 또한 그동안 198개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이 지정됐고 60만 4563건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3만9050건의 연명의료계획서가 등록됐다. 실제로 연명의료중단결정이 이행된 경우는 8만9562건이다. 큰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법을 실제 의료현장에서 적용할 때 담당 의사가 겪는 어려 2021.04.02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혈전 우려…캐다나는 55세, 독일은 60세 미만 연령에 접종 제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의 뇌정맥동 혈전(CVST) 우려가 증폭되면서 부작용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독일과 캐나다 등 국가가 CVST에 대한 우려로 일부 전령층의 백신 접종을 중단하면서 방역당국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도 일부 국가들의 CVST 발생 빈도 차이가 접종 대상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봤다. 캐나다‧독일, 55‧60세 이하 접종 중단…CVST 60세 이하 여성에 집중 앞서 지난달 29일 캐나다는 55세 이하 성인의 AZ 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국가면역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인 셸리 디크스 박사는 "AZ 백신의 55세 이하 성인 접종이 큰 위험성을 수반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알려진 혈전 가능성은 100만명 당 1명 꼴이었지만 현재 10만명 당 1명으로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중단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특히 2021.04.02
아주대 의대 허윤정 교수, 대한응급의학회 선정 제1회 윤한덕 공로상 수상
아주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허윤정 교수가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응급의학회가 선정한 제1회 윤한덕 공로상을 수상했다. 윤한덕 공로상은 응급의료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다 지난 2019년 2월 순직한 고(故) 윤한덕 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뜻을 기리고자 대한응급의학회가 제정하여 올해 첫 수여하는 상이다. 허윤정 교수는 지난 2014년 '권역외상센터의 중증외상환자 수가 개선방안' 연구와 지난 2018년 '권역외상센터 표준운영방안 마련' 연구 등 응급의료와 관련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가 개선 및 제도 개선의 근거를 창출하는 등 지난 20년 동안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초대 윤한덕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응급의학회에 따르면, 허윤정 교수는 2001년 45억원 수준에 불과하던 응급의료 기금을 교통범칙금의 일부를 출연해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응급의료법률 개정안 추진에 정책전문가의 역할을 시작으로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 등 현 2021.04.02
아동학대 5년만에 4배 급증…영유아건강검진 항목에 아동학대 여부 포함되나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영유아건강검진 항목에 아동학대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사항을 포함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의 피해 상황을 조기에 발견해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지난 해 국민들의 분노를 샀던 정인이 사건을 비롯해 어린이집 교사, 양부모, 친척 등에 의한 학대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6800여건이었던 아동학대 건수는 5년 만인 2018년에 2만 4600여건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 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6세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생후 14일부터 71개월 까지 총 8회에 걸쳐 시행되는 영유아건강검진 시 아동학대 피해에 대한 검사가 필수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병훈 의원은 “양육의 책임은 사 2021.04.01
이필수 당선인, 권덕철 장관‧김강립 식약처장 면담…백신 관련 소통 강조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제41대 회장 당선인이 1일 오후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들은 면담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의료진에 대한 지원책 마련과 원활한 백신 공급 추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당선인은 권 장관과의 면담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에서 원활한 백신 공급과 일정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의료계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반드시 지킨다는 각오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같은 의료계의 노력에 상응하는 지원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하고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향후 의료현안 대처에 대해 “복지부와 충분히 논의하고 합리적 대화를 통해 올바른 의료제도 정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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