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보고서로 드러난 의료정책 실패…용인시의사회 "정부, 일방적 정책 강행 중단하라"
용인시의사회는 3일 성명을 발표해 최근 감사원 보고서에서 확인된 윤석열 정부 의료정책의 실패를 지적하며 정부가 더 이상의 일방적 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성명서는 지난해 12월 의료계 전반에 공포를 불러일으킨 ‘비상계엄 포고문 사태’와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의대정원 확대 정책 감사 결과를 언급하며 정부의 독단적인 결정 구조가 반복적으로 국가적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용인시의사회는 당시 비상계엄 발표로 의료현장이 극심한 불안을 겪었고, 현재 해당 책임자들이 법적 판단을 받고 있음에도 정부가 여전히 유사한 방식으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의대정원 확대 정책이 의료계와의 협의 없이 강행돼 의료교육 체계가 마비되고 국민 피해만 초래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2020년 의정합의를 뒤집어 의료계와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렸으며, 감사원도 이를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봤다. 성명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성분명처방 2025.12.04
의협, 관리급여 전환 '비정상적 시도'…의료대란 주범 尹 전 대통령·복지부 전 장·차관 고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4일 정부의 '비급여 관리급여 전환'에 대해 "비정상적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9일 제4차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에서 도수치료 등 관리급여 항목을 일부 선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의협은 의료대란을 야기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전 보건복지부 장‧차관,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법적 근거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리급여 대상 항목을 일방적으로 선정하려는 절차에 대해 깊은 우려와 강한 유감을 표한다. 관리급여는 본인부담률 95%의 사실상 환자의 진료권 제한 및 비급여 통제 장치로서, 법률유보 원칙을 위반한 채 시행령으로 새로운 급여 유형을 신설하려는 비정상적 시도"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 과정에서 급여 기준 등재 절차를 자의적으로 해석·확대하려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며 "정부가 2025.12.04
서울대병원 이정찬·신상도 교수,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서울대병원 의공학과 이정찬 교수와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가 지난달 28일 개최된 ‘2025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바이오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바이오산업 성과를 돌아보고, 바이오산업인 간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10개 부문의 유공자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정찬 교수와 신상도 교수는 의료기기·디지털헬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정찬 교수(의공학과)는 인공지능·의료로봇·규제과학 등 첨단 의료기기 연구 전문가로, 의료기관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인증과 AI 기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주도했다. 이를 통해 병원이 직접 의료기기 개발과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교수는 또한 인공신장·혈액투석을 비롯한 CRRT 장비, ECMO, 전동심폐소생술장치 등 핵심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추진하며,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분야에서 국가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정찬 교수는 “ 2025.12.04
'일용직·비등록' 의사 피부·미용 초단기 알바 성행…의사 고용형태 기형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피부·미용 구인구직 시장이 최근 변화하고 있다. 가볍게 하루, 이틀씩 소위 '일용직'으로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의사를 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일용직 구인이 늘어나면서 면허 등록 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되면서 의료행위 질 관리와 전공의, 공중보건의사 등 겸직 제한 등 규제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피부·미용 시장에서 일용직 의사를 선호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XX인력사무소'라는 이름을 걸고 매일 100여개가 넘는 피부·미용 의료기관 일용직 구인광고가 올라오는 단체카톡방은 9월 1000~2000명 수준에서 최근 3000명까지 가입자가 늘었다. 구인글을 살펴보면 적게는 하루에 80만원에서 많게는 120만원까지 초단기 알바 형태가 대부분이다. 또한 '당일현금지급', '의사면허 비등록' 등을 조건으로 내건 글들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9월 의정갈등이 2025.12.04
지역의사제 통과됐지만 비판 여전…"지역·일반의사 역차별 심화되고 중도포기자 속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지역의사제법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지역의사 복무 중도포기자가 속출하고 복무 완료 후엔 대부분 대도시로 유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지역의사와 일반 의사간 역차별이 심화되면서 오히려 또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바른의료연구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지역의사제법은 지역 간 의료인력 불균형 해소를 명분으로 하나, 10년에 달하는 의무복무에도 불구하고 지역의료 개선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간 복무 의무로 중도포기자가 속출하거나 복무 완료 후 대부분 의사가 대도시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 일본의 지역의사제(지역정원제)는 9년 의무복무제를 운영 중이나, 젊은 의사들이 부담을 느껴 복무 도중 이탈하는 사례가 많아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의연은 "일본 후생노동성은 2019년 이후 복무 중 이탈한 의사를 채용한 도시 대형병원에 보조금 삭감 페널티를 부과하는 등 간접적 제재를 시 2025.12.04
전공의노조 유청준 위원장 "전공의 당직, 수련 보단 노동…당직 최소화해야 수련환경 개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공의 연속수련을 제한하는 전공의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유청준 위원장이 3일 "전공의들이 당직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이유는 당직이 수련과 동떨어지기 때문이다. 전공의 당직을 최소로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선 수련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전공의 당직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취지다. 유청준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닥터썰전'에 출연해 "많은 전공의들이 당직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고 이는 당직이 수련과 동떨어지기 때문이다. 평일 정규 시간에는 교수와 함께 근무하는 반면 당직 때는 전공의가 혼자 근무한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수련 보단) 일을 할 의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직에 전공의가 배치되는 구조다. 이때 전공의가 온갖 (사법적) 리스크도 지게 된다"며 "물론 (당직을 통해) 배우는 것도 있지만 당직 때엔 독학으로 배운다. 교수에게 전화를 할 수도 있지만 분위기상 수면 중인 교수를 2025.12.04
대전선병원, AI 기반 안저검사 판독 시스템 도입
대전선병원은 AI(인공지능) 기반 안저검사 시스템 도입해 안과질환 조기진단과 스마트 검진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망막(안저) 영상을 인공지능이 자동 분석해 이상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별하는 시스템이다. 고해상도 멀티스펙트럼 안저 촬영 기술을 통해 망막의 미세한 혈관 변화까지 정밀하게 촬영하며, 수천만 건의 안저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주요 실명 질환의 위험 징후를 자동 분석•판독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육안 판독 대비 진단 정확도와 속도를 크게 높이고, 관련 진료과 전문의의 판독 부담을 줄여 보다 정밀한 진단과 맞춤 상담이 가능해졌다. 또한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시력 손상 예방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AI 판독 리포트 형태로 실시간 제공돼 수검자는 검진 당일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 김기덕 센터장은 "AI 2025.12.04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양재원 교수 연구팀..."수면패턴 AI 분석으로 만성콩팥병 발병 예측"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양재원 교수 연구팀이 최근 환자의 수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해 만성콩팥병의 단계별 발생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양재원 교수와 오르트나산 에르덴바야르 교수(연세대학교 미래캠 AI반도체학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논문은 11월17일 국제 학술지 'npj Digital Medicine'에 게재됐다. 'npj Digital Medicine'(IF: 15.1)은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의 자매지로 의학 및 건강 관련 최신 연구, 디지털·모바일 기술의 임상 구현 등 디지털 의학 분야를 다루는 권위 있는 저널이다.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PSG) 표현형을 이용해 만성콩팥병(CKD)의 자동 선별 및 중증도 분류를 위한 앙상블 학습 접근법을 제시했다. 358명의 피험자(진행성 만성콩팥병 179명, 초기 만성콩팥병 179명)의 PSG 데이터를 랜덤 포레스트, XGBoost, LightGBM, CatBoost의 네 가지 앙상블 알고리즘을 2025.12.04
중등도 이상 수면무호흡증, 뇌 미세출혈 위험 2배 높인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이 뇌 미세출혈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이 추진하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지역사회기반 안산 코호트(고려대 김난희 교수 연구팀)를 통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노화 심층조사사업 참여자 중 중장년층 1,441명을 8년 간 추적하여 수면무호흡의 중증도가 뇌 미세출혈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현상으로, 호흡장애가 시간당 얼마나 반복되는지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분류한다. 뇌 미세출혈은 뇌 속의 작은 혈관이 손상되어 출혈이 발생하는 것으로, 뇌졸중(특히 뇌출혈) 등 심각한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은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뇌 미세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약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증 수면무호흡증에서는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2025.12.04
광주의사회, 희망나눔 콘서트 수익금 통해 지역·취약지 장애인· 고려인동포·해외사업 의료지원 확대
광주광역시의사회가 3일 고려인 동포들의 건강을 위해 의료봉사를 지속하고 있는 고려인 광주진료소에 4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려인 동포들의 실질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사회는 오는 10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를 통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인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치료 지원금 2000만 원을 지정기탁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지난 11월 7일 광주의사회와 사단법인 고려인을 사랑하는 의료인 모임(고사모)가 함께 개최한 ‘백혈병 소아암 환우 및 고려인 광주진료소 후원 제3회 희망나눔 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 외에도 의사회는 지난 11월 19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에 있는 ‘백선바오로의집’에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추후 광주국제협력단, 아시아희망나무,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투게더광산 등 지역 내 다양한 사회복지· 의료지원 단체에 수백만 원 규모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속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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