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팬데믹 가능성 0%…병원 감염관리 위해선 1인실 진료 권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팬데믹 등 사회기능 마비 가능성이 사실상 제로(0%)라는 주장이 나왔다. 원숭이두창이 알려진 것보다 치사율이 매우 낮고 치료 가능상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모두 구비돼 있다는 점에서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김남중 감염내과 교수는 5일 한국과총·의학한림원·과학기술한림원 주최한 '원숭이두창 또 다른 신종 감염병의 위기인가'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2년 7월 1일 기준으로 전 세계적인 원숭이두창 환자 수는 5783명으로 주로 유럽과 북미 지역에 집중돼 있다. 원숭이두창의 치사율은 3~6%까지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 교수는 국가별로 치사율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2022년 2월 국제 저명 학술지인 'PLOS Neglected Tropical Diseases'에 실린 연구 내용에 따르면 모든 국가의 원숭이두창 치사율을 합치면 892명 중 78명 사망으로 8.7%에 달한다. 다만 국가별로 나 2022.07.06
의협, 류근혁 전 복지부 제2차관·김강립 전 식약처처장·정은경 전 질병청장에 감사패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류근혁 전 보건복지부 2차관,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5일 오전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은 수상자의 공적을 소개하며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을 때, 코로나19 방역 일선 현장에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분주하게 일해오신 세 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의사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드린다”고 말했다. 류근혁 전 보건복지부 2차관은 보건학 박사 출신의 보건행정 전문가로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 등 건강·보건분야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류 전 차관은 비서관 시절 코로나19 백신 공급차질이 발생했을 당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모더나 본사를 방문하고, 차관 재임시에는 직접 코로나19 재택치료를 하며 겪은 코로나19증상 및 재 2022.07.06
보건의료노조, 의료단체 대상 노동기본권 교섭 요청 끝까지 간다…의료계는 '난색'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의료 공급자들에게 노동기본권 교섭에 응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노조는 7월 14일까지 대한의사협회와 병원협회가 노동기본권교섭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고용노동부, 국회 등과 협조해 시정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향후 2차, 3차 교섭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의료단체들은 노조의 교섭 요청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보건의료노조는 5일 오전 '보건의료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노동기본권 교섭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나순자 노조위원장은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남녀고용평등법, 모자보건법 등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 병원·의원노동자들에게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교섭을 하자는 요구에 의협과 병협은 이를 거부할 어떤 이유도 명분도 없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에 속한 10.5%의 의료인력을 제외한 보건의료 종사자들에게도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는 취지다. 이날 노조 측은 교섭 명분이 될 수 있는 2022.07.05
코로나19 장기화 대비할 때 중요한 것은 대형병원 뺀 '비대면진료'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향후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 차원에서 비대면진료의 강화가 주요 대안으로 지목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지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를 위해선 지역사회 내 일차적인 보건의료 감시역량이 강화돼야 하고 이를 위해 지역사회 중심 보건의료 대응과 비대면진료 등 강화를 통한 환자관리체계 변화가 모색돼야 한다는 취지다. 다만 상급종합병원은 비대면진료 제도화 과정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차의과대학 전병율 예방의학과 교수(보건산업대학원장,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4일 의료윤리연구회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전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감염병 극복과 일상회복을 위해선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한 방역과 재택치료 체계 구축이 필수라고 봤다. 이를 위해선 검사와 격리체계 간소화와 재택치료 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견해다. 특히 그는 재택치료 확대 과정에서 효율적인 의료자원 배분을 위해 비대면진료를 확대하고 제도화할 수 있는 2022.07.05
보호출산제‧출생통보제 놓고 찬반 논쟁…‘실효성‧의료계 부담’ 등 쟁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호출산제와 출생통보제에 대한 뜨거운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시민단체 등 찬성 측은 아동의 출생신고 누락을 방지하고 이로 인한 의료기관 출산 기피를 막기 위해 보호출산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의료계 등 반대 측은 해당 법안으로 위기 상태의 임신 산모를 지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4일 오후 '생명을 존중하고 지키는 보호출산제와 출생통보제 병행도입'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미혼모로 살아간다는 것, 수치스럽고 부도덕한 일로 치부돼 보호출산제는 아동의 출생신고 누락 문제와 미혼모 등 위기 임산부의 출산 문제 등에 대한 대안으로 거론돼 왔다. 김미애 의원이 지난 2020년 12월 발의한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안'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모가 일정한 상담을 요건으로 자신의 신원을 감춘 채 출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회적 낙인이나 여러 사정 때문에 의료기관 출산을 꺼리는 여성이 안전하게 병원에 2022.07.04
대전협 회장 선거, 8월 8일부터 5일간 진행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가 8월 8일 진행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위원회는 7월 4일 이같이 회장 선거 공고를 냈다. 선거인명부작성기간은 7월 4일부터 13일까지로 후보자등록기간은 14일 오전9시부터 15일 오후4시까지다. 선거후보자 번호 결정은 16일 진행되며 투표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개표와 당선인 공고는 8월 12일 오후 7시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2.07.04
김승희 후보자 결국 자진사퇴…"모호한 정치자금 사용 기준 바뀌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결국 사퇴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이 되면서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고의가 아닌 실무적 착오이지만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사퇴의 변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객관적 근거가 없거나 저와 관련이 없는 가족들의 사생활에 대해서까지 수많은 비판이 제기됐다"며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반복적으로 설명드렸으나, 이 과정에서 공직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던 저의 명예는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상처를 입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고의적으로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바가 전혀 없으며, 회계 처리과정에서 실무적인 착오로 인한 문제이긴 하나, 이런 사실과 별개로 최종적으로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2022.07.04
소청과의사회, 비대면진료 앱 솔닥 과장광고 혐의로 '고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3일 비대면진료 어플리케이션 솔닥(soldoc)을 운영하는 아이케어닥터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전문의약품인 삭센다를 다이어트 만능약인 것처럼 광고했다는 게 고발의 이유다. 앞서 솔닥은 '체중감량 식욕조절 다이어트에 삭센다를 사용하고 싶다면 솔닥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고 집으로 무료 배송을 받으라'는 온라인 광고를 게재했다. 그러나 삭센다는 갑상선 수질암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환자, 다발성 내분비선종증 환자, 임신부 또는 수유부, 이 약의 성분에 과민증이 있는 환자에겐 절대 투여해선 안되는 절대 금기인 약물이다. 특히 심부전 환자, 중증 신장애 또는 간 기능장애 환자, 만 75세 이상 노인, 만 12세 미만 소아, 염증성 장질환과, 당뇨병성 위부전마비(당뇨병으로 인한 위장관 합병증) 환자의 경우 투여가 권장되지 않으며, 갑상선 질환이 있는 환자, 경증 또는 중증도의 간기능장애 환자,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 제제를 투여 중인 2022.07.04
체형에 맞는 베개·기능성 매트리스 쓰면 수면 시간 16분·21분씩 증가
미국수면의학회·수면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SLEEP 2022) ①수면 중 뇌파로 미래 건강 예측한다…"수면 데이터 해독, 건강관리에 더 중요해질 것" ②미국수면학회 "수면, 영양·운동 버금가는 건강의 핵심 기둥" ③불규칙하게 자면 총 수면시간 관계없이 고혈압 위험 9~15% 늘어 ④코로나19 회복 환자의 약 절반은 중등도 이상 수면장애 경험 ⑤페어 디지털 치료제, 리얼월드 데이터서 만성 불면증·우울증·불안 유의하게 줄여 ⑥배우자와 함께 자면 수면건강에 더 도움…불안·우울 줄이고 사회적 지지 높아져 ⑦"코 자주 골거나 수면무호흡증 있으면, 낮에 36분~44분 더 앉아 있는다" ⑧수면 측정기 사용자 10명 중 7명은 권장시간보다 덜 잔다 ⑨운동 강도·빈도 높아지면 수면 효율도↑…자가 수면측정 치료 동기 높여 ⑩20대가 가장 늦게 자고 40대가 제일 적게 잔다 ⑪자는 동안 빛 노출, 노인의 비만·고혈압·당뇨병 가능성 훨씬 높인다 ⑫체형에 맞는 베개·기능성 매트리스 쓰면 수면 시간 16분·2 2022.07.04
김승희 후보자 청문회 조만간 열린다?…후보자 자진사퇴설 일축, 야당은 즉각 '반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조만간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겸 함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4일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김승희 후보자와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는 여러 의혹과 쟁점이 많은 만큼 여야의 막판 국회 원 구성 협상 과정을 고려해 인사청문회를 거치겠다는 기류가 포착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원내대표는 3일 오후부터 원 구성 협상 담판에 돌입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민주당이 4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단독으로 국회의장 선출을 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에서 여야는 남은 시간 끝장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는 즉시 인사청문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할 것이라는 여론도 있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8일 대검찰청에 김승희 후보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하면서 여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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