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서 의료정책 언급은 빠져...바이오헬스 육성만 짧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맞이 기자회견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필수의료 강화나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공공의료 정책 방향성 등 보건의료 내 굵직한 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17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맞이 기자회견에서 보건의료정책은 자취를 감쳤다. 다만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대한 내용이 간단히 언급된 정도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13조원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는 바이오헬스 혁신방안을 마련했다"며 "5000억원 규모의 백신 펀드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래 의료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선 혁신 의료기기 평가기간을 단축하는 것과 같이 기업의 혁신 성장을 발목 잡는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바이오헬스 육성을 위한 행보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하루 전인 16일 윤 대통령은 마이 2022.08.17
의정부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전공의 심근경색으로 '사망'…과로여부 등 공방 예상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정부성모병원에 근무하던 전공의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7일 의정부성모병원 측에 따르면 사망한 전공의 A씨는 30대 영상의학과 2년차로 지난 16일 오전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A씨 아내는 현재 산후조리원에서 조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병원 측은 전공의 사망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면서도 과로 의혹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병원 관계자는 "우선 전공의 사망에 대해 안타까움 마음을 전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러나 사실관계 중 바로잡아야 할 부분이 있다. 전공의가 퇴근 후 바로 사망했다는 잘못된 정보가 돌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전공의는 현재 휴가 중인 상태로 휴가 도중에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는 전공의 과로 여부 등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대전협 강민구 부회장(26기 회장 당선인)은 "우선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낸 상태고 사실 관계 확인은 2022.08.17
[비대면진료 점검]② 본사업 이전 제도 기반 마련…플랫폼 규제 위기이자 기회
비대면진료 점검 ①우후죽순 생겨나는 플랫폼 기업들...서비스 늘리고 수익 모델 찾고 ②본사업 이전 제도 기반 마련…플랫폼 규제 위기이자 기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진료가 본사업으로 넘어가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한창이다. 보건복지부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가운데 비대면진료만 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설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대면진료와 온라인 플랫폼 규제가 세계적인 추세라는 점에 주목하면서도 비대면진료 규제 방향이 향후 산업의 큰 흐름을 다시 설정할 수 있는 기회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비대면진료 현행법 위반 사례 우후죽순…플랫폼 규제 목소리도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2020년 2월부터 2022년 5월 사이에 비대면진료 중 발생한 현행법 위반 사례는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행정처분 및 고발돼 수면위로 드러난 것만 9건에 달한다. 그동안 본격적으로 비대면진료가 확대되기 2022.08.17
CCTV 하위법령 의료계와 시민단체 이견…전공의 수술 참여 예외 범위 '관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과 관련한 하위법령 마련이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10차례 가까이 '수술실 CCTV 설치방안 및 하위법령안 마련 협의체' 회의가 진행됐지만 쟁점 사항이 많은 데다, 이견사항에 대해 이해단체간 한치의 양보가 불가하다는 강경한 입장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8월 국회는 전신마취를 전제로 모든 의료기관에 수술실 CCTV 설치를 명시한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2023년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그 사이에 하위법령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예외 조항 중 '위험도 큰 수술', 과마다 개념 다르고 일률적 해석 어려워 17일 현재까지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하면 합의가 이뤄진 부분보단 아직 의견이 분분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논의의 중점 내용인 CCTV 촬영 거부 사유는 크게 '응급수술'과 '위험도가 큰 수술', '수련병원 목적 달성 저해 우려' 등 세 가지가 법에 명시돼 있다. 이중 그나마 논의가 이뤄지고 2022.08.17
인턴노트 저자 박성우 원장 “MZ세대 의대생‧전공의 후배들, ‘의학 오타쿠’되지 마라”
새내기 인턴·레지던트를 위한 전공의 생활 가이드 3월에는 대학병원에 가지 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의사면허를 막 딴 새내기 의사들은 인턴 과정을 시작하고, 인턴을 마친 2년차 의사들은 각자 지원한 전공에 맞춰 레지던트 과정을 시작하는 시기다. 하지만 막상 이들이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면 좌충우돌을 경험하며 어려움을 겪곤 한다. 심지어 며칠도 지나지 않아 전공의 중도포기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에 전공의 과정을 막 마친 선배 의사들로부터 새내기 인턴과 레지던트를 위한 전공의 생활 가이드를 마련했다. ①새내기 인턴, 교과서 아닌 효율성과 사회성이 최대 무기 ②새내기 레지던트, 혼자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 ③예비 전공의, 성적 부족해도 원하는 전공과 갈 수 있는 꿀팁은? ④MZ세대를 위한 필독서 '인턴노트' 출간한 박성우 원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사에게 처음은 다 기억에 남는 법이다." 성형외과 전문의 박성우 원장(아베크성형외과)이 의사로서 처음 겪었던 일들 2022.08.16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이의신청, 법적 근거 명확해지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피해보상의 이의신청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의신청 시 피해를 설명할 새로운 증거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피해에 대해 각 지자체 기초조사, 피해조사반 조사 및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 심의 등에 따라 인과성이 인정되는 경우 진료비·사망일시보상금과 같은 보상을 하고 있다.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거나 진료비를 일부만 보상받는 등 피해보상 심의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이의신청에 관한 현행법령은 부재한 상황이다. 또한, 피해자가 이의신청을 하더라도 동일한 심사자료로 동일한 심사절차를 거쳐 기존과 동일한 보상결정을 할 가능성이 있다. 피해보상 심사절차 진행 중에 백신과 이상 2022.08.16
강민구 당선인 "전공의들과 소통하는 열린 대전협…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주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12일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서 71%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강민구 당선인의 일성은 "열린 대전협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회의록을 공개하고 회무 안건은 사전에 공지해 안건에 대한 충분한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 당선인은 기존에 회의체가 이사회에 국한됐던 시스템에서 탈피해 지역협의체, 의국장 모임을 활성화하고 대의원회 산하 회의체 운영위원회를 구축해 활발한 논의를 이끌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가장 서둘러야 하는 회무론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를 꼽았다.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는 강 당선인의 후보 시절 1번 공약이다. 그는 "급여나 당직수당과 관련해서 전공의법을 개정할수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근로기준법과 전공의법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조사를 강화하는 등 전공의들의 실질적 처우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진료지원인력(PA)에 대한 분열될 전공의들의 의견을 합치시키는 것도 향 2022.08.16
‘71%’ 전공의들의 압도적 득표 얻은 강민구 당선인은 누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에 강민구 후보가 12일 당선됐다. 전체 투표율의 71%를 차지하면서 압도적인 표차를 보였다. 전공의들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분열됐던 전공의들의 민심이 하나로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몰표가 나온 이유에 대해선 대전협의 회무 연속성과 주예찬 후보의 선거 전략이 유효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일방적 몰표 현상 이례적…분열된 전공의 단합 의미? 역사적으로 대전협 선거에서 일방적인 표몰이 현상은 매우 이례적이다. 우선 경선 자체가 많이 없었던 데다 실제로 앞서 최근 2년 동안 치뤄진 이파전 선거에서도 표차는 매우 적었다. 24기 선거 당시엔 한재민 후보(51.9%)가 집행부 부회장 출신 김진현 후보를 불과 322표차로 이기는 등 박빙의 승부를 보이는가 하면, 25기에선 당선된 여한솔 후보(57.3%)와 주예찬 후보가 불과 533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에 비해 강 당선인은 71%의 압도적 득표율을 2022.08.14
26기 대전협 회장에 강민구 후보 당선…"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반드시 이뤄낼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에 기호2번 강민구 후보가 당선됐다. 강 후보는 참여자 5336표 중 3787표(70.97%)를 받았다. 반면 기호 1번인 주예찬 후보는 1549표(29.03%)로 강 당선인과는 2238표차가 났다. 12일 오후 7시 40분 개표결과, 26기 대전협 회장 선거 투표율은 51.17%로 지난해에 35.8%에 비해 15.37%가 증가해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날 투표엔 전체 1만429명 유권자 중 5336명이 참여했다. 강민구 당선인은 전임인 25기 대전협 부회장 시절부터 전공의 사회 내부에서 소신있고 합리적인 스타일로 다양한 의견을 수용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공약으로 ▲급여 인상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투명한 운영 및 회원 참여 기회 확대 ▲회원 복지 사업 확대 및 대전협 역량 강화 등을 내세웠다. 1순위 공약인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와 관련해 그는 ▲연장 야간 휴일 재난 상황 등 2022.08.12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이상자궁출혈 발생 위험성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과 이상자궁출혈간 연관성이 입증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코로나19백신안전성위원회는 11일 오후 제3차 연구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이상자궁출혈은 백신 종류에 상관없이 역학연구에서 접종 이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 연구결과와 문헌고찰을 포함해 현재까지의 과학적 근거를 종합한 결과 코로나19백신과 이상자궁출혈 간의 인과관계가 있음을 수용할 수 있는 단계로 평가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비교적 짧은 위험구간 내에서 빈발월경 및 출혈 관련 이상자궁출혈의 발생 위험을 확인한 것으로 무월경 및 희발월경 등과 같은 이상자궁출혈과의 관련성에 대해선 확대해 설명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코로나19백신안정성위원회 박병주 위원장은 "연구대상에 일시적으로 이상자궁출혈이 발생했으나 추후 회복된 경우와 이상자궁출혈이 발생한 후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현되는 대상이 모두 포함돼 있어 향후 접종 후 만성적으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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