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30년 넘게 근무하다 재취업 한 80세 의사…"570만원 받지만 행복하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대안으로 은퇴 후 시니어의사를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가운데, 의사 77%가 은퇴 이후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재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공공의료기관은 지방의료원이 17.5%로 가장 많았고 보건소 등 보건기관이 16.7%, 국공립병원이 11.7%로 그 뒤를 이었다. 의료취약지 재취업 의향 63% 달해…시니어의사 매칭사업 70%가 긍정적 대한의사협회는 13일 오전 '지역필수의료 살리기 전문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시니어의사 활용 방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의협 회원 2016명을 대상으로 6월 1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은퇴 후 진료를 계속하고 싶다는 비율은 78.8%에 달했으며 의료취약지 근무 의향이 있다는 답변도 63.1%나 됐다. 은퇴후 근무를 위해 거주지를 옮길 의향이 있다는 의사는 55.2%였으며 공공보건의료기관에 재취업할 의사가 있다는 답변은 77%에 달했다 2023.07.13
'4만 5000명' 노조 파업에 이미 진료 차질…외래 축소되고 수술 일정 취소 속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파업이 오늘(13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되면서 일부 병원 진료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지방국립대병원을 시작으로 서울 주요 병원까지 진료에 공백이 생기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병원에선 응급실 진료까지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진료공백 시작…NMC "전원 못받는다", 국립암센터도 수술 취소 1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병원은 사립대병원 29곳 등 모두 145곳에 이른다. 참여인원만 4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현재 '환자 이송과 전원 자제' 요청을 한 상태다. 진료인력 부족으로 정상적인 외래환자 진료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고려대안암병원과 경희대병원도 현재 같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암센터도 13일과 14일 수술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수술실 의료진은 필수인력으로 분류돼 파업에 동참하지 않지만 입원실 운영이 어려워 수술 이후 2023.07.13
때아닌 의협회관 부실공사 논란...준공 반년만에 의협회관 누수현상 '심각'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신축 회관이 때 아닌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여름철 장마가 계속되면서 의협 신축 회관 5층 누수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5층은 의료정책연구원과 원장실, 식당, 노조사무실, 여직원휴게실, 회원권익센터, 미화원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의협 5층에 근무하는 직원 A씨는 "공사가 마무리가 되지 않은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비가 많이 샜다"며 "지금은 비가 그쳐서 다행히 괜찮지만 다시 비가 온다면 또 다시 샐 것으로 보인다. 7월 장마철엔 층 전체 사용을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의협 내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의협 회관 누수 현상은 우천 시마다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벽 창문 틈을 타고 시작해 층 전체로 퍼져 제대로 된 공간 활용이 불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의협 회관이 지은지 1년도 되지 않는 신축 건물이라는 점이다. 이촌동 새 회관은 2022년 11월 25일 용산구청으로부터 준공 승인을 2023.07.12
노조 총파업 예정에 14개 보건의료단체들 '우려'…"의료공백 최대한 메꿀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등 14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오는 13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총파업에 우려를 표했다. 14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12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보건복지의료인은 환자의 곁을 지키며 생명을 돌보고 살리는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환자에게 위해가 되거나 불안으로 몰아넣는 일은 해서도 해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의연은 "노조 총파업으로 인해 13일 필수의료의 긴박한 현장에서 보건의료종사자들이 대거 이탈하게 된다면 이는 환자의 생명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파업이라는 물리적 수단보단 정부와의 충분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합리적으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현장과 필수의료분야의 경우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지금도 가뜩이나 진료 인프라의 부족현상으로 응급실 등 필수의료분야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2023.07.12
의료는 최고인데 의사과학자 지원은 꼴찌…정부 "금전적 보상, 임상의사와 차이 없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미국은 4만5000명의 의대 졸업생 중 연간 1700명의 의사과학자가 배출되지만 한국은 3800명 중 의사과학자 지원자는 30명도 채 되지 않는다."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특히 양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내 의사과학자가 유지될 수 있도록 (가칭)신진연구교수 등 기회를 마련하고 연구비 수혜, 병역특례제도 등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정부 측은 의사과학자들이 자기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활로를 지속적으로 넓히는 한편, 금전적인 보상 역시 민간의료기관 의사들과 크게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의사과학자, 왜 얼마나 필요한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의사과학자 양성도 중요하지만 유지가 관건 '신진연구교수·병역특례' 등 고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국내 의사과학자 모수 자체가 적다는 점에 의견을 2023.07.12
이필수 회장 집행부 탄핵 임총, 개최 시기·결정 주체 놓고 '잡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집행부 탄핵(불신임)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놓고 개최 전부터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임시총회 개최 시기와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여부 등을 놓고 벌써부터 이견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의협 대의원회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임총 개최 시기와 비대위 구성의 안건이 성립되는 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임총 개최를 주도한 대전광역시의사회 김영일 회장 등 일부 인사들은 모든 것을 운영위에서 결정하는 현재 임총 개최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즉, 대의원 동의서로 인해 임총개최 요구 조건이 성립됐다면 의장 주도로 지체없이 임총이 즉시 소집돼야 하지만, 추가적인 회의를 통해 이를 결정하는 것 자체가 명백한 정관 위반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의사협회 정관 제4장 대의원회 제17조 5항에 의하면 '임시총회의 소집요구가 있을 때에는 의장은 지체없이 이를 소집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2023.07.11
[슬립테크2023] 슬립테크 찾은 관람객, 다양한 이벤트·볼거리에 큰 호응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제4회 국제수면건강산업박람회가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박람회에선 스트레스솔루션이 주최한 '스트레스 제로 킹' 선발대회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선발대회는 스트레스 회복탄력성을 기르고 서로의 스트레스 이야기를 공감하면서 우리 사회의 스트레스 역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의과학적 데이터 기반 퍼포먼스로 기획됐다. 선발대회는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하루 두번 진행됐는데 스트레스가 가장 낮은 사람을 '스트레스 제로 킹'으로,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사람을 '스트레스 킹'으로 선발했다. 대회는 참가자들의 자율신경변이도(HRV)를 사전 측정 후 힐링비트 자장가를 15분간 들으면서 사후 측정 수치와 비교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빈백 쇼파에 착석해 스트레스솔루션 측이 제공하는 힐링비트 헤드셋과 안대를 착용한 뒤 15분간 '꿀잠 체험'을 하게 된다. 스트레스 2023.07.08
[포토뉴스] 뜨거웠던 꿀잠 열기…슬립테크2023 현장 속으로
‘2023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제4회 국제수면건강산업박람회 슬립테크2023(SleepTech2023)'가 7일(오늘)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1층)에서 개최됐다. ‘슬립테크2023’는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날로 성장하는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목적을 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최대 의사 포털 메디게이트를 운영하는 메디씨앤씨와 한국수면기술협회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가 주관한다. 2023.07.07
[슬립테크2023] AI하틴루, 생체정보 분석기술로 오늘밤 꿀잠으로 초대
피플멀티가 'AI하틴루'를 통해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제4회 국제수면건강박람회 슬립테크2023을 찾았다. 피플멀티는 독자적인 생체정보 분석기술을 통해 실시간 대상자의 활동·수면상태를 제공하며 개인정보를 제외한 라이프로그 정보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돼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플멀티의 AI하틴루는 건강 정보와 실내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언제 어디서나 앱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1인용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AI하틴루의 핵심기능은 수면 중 심박과 호흡 수 모니터링 및 평소 대비 일정 수준 이상 증감 시 알림을 발송하고 심박과 호흡 감지 여부도 실시간으로 제공해 준다. 특히 어젯밤 수면시간과 수면 패턴 정보를 제공해 깊은 수면, 렘 수면, 뒤척임 등 정보를 기록하고 누적 평균 수면시간과 상이한 패턴 감지 등을 알림으로 발송해준다. 최근 AI하틴루는 비접촉 심박·호흡 측정이 가능한 레이더 센서로 3건의 특허 및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 1등급을 받기도 2023.07.07
[슬립테크2023] "슬립테크에서 슬리피솔과 함께 오늘밤 숙면하세요"
"슬리피솔과 함께 오늘부터 숙면하세요." 리솔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꿀잠프로젝트, 제4회 국제수면건강박람회 슬립테크 2023(SleepTech 2023)'에서 '슬리피솔' 숙면 솔루션을 소개했다. 슬리피솔은 기능성 숙면 유도 기기다. 머리디 형태로 이마에 착용하면 스트레스 완화와 숙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사용 권고 시간은 1일 2회, 30분으로 2주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슬리피솔은 두개 전기 자극(CES) 기술을 사용한다. CES는 신체에 1mA보다 적은 양의 미세전류를 두개에 전달해 숙면을 유도하는 비약물적 치료법을 뜻한다. CES는 불면, 우울, 수면 부족,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CES 기술은 정신적 만족감과 안정삼을 주는 세로토닌을 약 50%, 숙면을 유도하면서 면역력에 관여해는 멜라토닌을 약 25% 증가시킨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약 18% 감소시킨다는 연구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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