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모니터링으로 암환자 진료 순응도 증가…휴레이포지티브가 원격의료 시장에서 주목 받는 이유는?
휴레이포지티브-메디게이트뉴스 공동 디지털헬스케어 스토리 2010년 설립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는 당뇨병, 비만 등 만성질환자의 생활습관 교정을 통한 건강관리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다. 2022년 기준 직원수 120명에 매출액 180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병원과 제약사는 물론, 보험사를 포함한 금융회사, 식품회사 등 다양한 회사들이 도전하고 있는 분야다. 휴레이포지티브의 사례를 통해 디지털헬스케어에서 어떤 솔루션들이 사람들의 건강관리에 기여하면서 확산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①다양한 임상시험으로 의학적 근거 확립, 신뢰도 구축부터 ②보험업계에 어떤 영향 줬을까...건강관리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 ③'건강경영' 돕는 휴레이포지티브, 기업 성장∙직원 웰빙 다 잡는다 ④원격모니터링으로 암환자 진료 순응도 증가…한국 넘어 동남아 진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진료가 점차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원격모니터링을 이용한 환자 질환 관리가 각 2023.08.09
위기의 산부인과, 분만수가 올려도 문제다…의사회-학회-복지부 차관 간담회선 어떤 얘기 오갔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위기의 산부인과계가 보건복지부를 만나 분만 진료체계 개선과 수가 정상화 등 필수의료 정상화를 위한 목소리를 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8일 오후 7시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부인과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방안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1월 필수의료지원대책과 2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필수의료 정상화를 위해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분만 기능 유지를 위한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등 확대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의료계는 앞선 정부 정책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입장을 줄곧 내왔다.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간담회에서 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산부인과학회 박중신 이사장과 산부인과의사회 김재연 회장 등과 2시간 가량 허심탄회한 입장을 주고받았다. 우선 의료계는 정부 측에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각종 정책들에 대해 대대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2023.08.09
이종성 의원, 국가가 직접 병상 관리해야…'병상수급관리법'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9일 국가가 직접 적정한 병상 수급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우리나라 병상 수는 12.8개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병상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OECD 평균 4.3개의 약 2.9배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종성 의원이 복지부에서 제출받은 ‘병상 수급추계’ 자료에 따르면 일반병상의 경우, 향후 8만5000병상, 요양병원은 2만병상, 총 10만5000병상이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같은 병상이 주로 수도권 중심으로 집중됨에 따라 의료 인력 쏠림 현상, 지역 간 의료 불균형으로 인한 의료이용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인구 10만 명당 근무 의사 수를 살펴보면, 서울 305.6명, 경북 126.5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종성 의원은 ▲종합병원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시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 사전 심의 2023.08.09
정부, 내년 외국인환자 대상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국내 비대면진료 법제화 이후 내년부터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진료를 받고 자국으로 돌아간 외국인이 국내 의료인에게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환자 비대면진료를 제도화하겠다는 취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송태균 국제의료본부장은 8일 오후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심포지엄에서 "현재 정부는 외국인 환자에게까지 비대면진료 대상을 넓히는 것이 목표"라며 "우선 법이 개정되기 전엔 곧바로 시작하기 힘들기 때문에 여러가지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올해 외국인 환자 대상 비대면진료를 실시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것"이라며 "외국인 환자와 비대면진료를 실시할 때 고려해야 되는 점이 무엇인지, 해외 국가와 어떤 부분에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환자 대상 비대면진료는 정부의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의 일환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관계 2023.08.09
"고질적 저출생 해결하려면 기존 신생아실 구조에서 모자동실로 바꿔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 내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지낼 수 있는 모자동실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장윤실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8일 오전 '아동친화적인 출생의료환경 구축 국회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신생아실 제도는 집단감염 취약하고 영아 돌연사 위험 노출 장 교수가 병원 출생 과정에서 문제로 지적한 부분은 모자동실이 시행되기 어려운 국내 의료시스템 자체다. 한국에서 현재 대부분의 병원들은 산모와 신생아를 환자로 간주해 진단과 치료에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즉 출산 후 산모는 산모의 병실로, 갓 태어난 신생아는 엄마와 떨어져 곧바로 별실인 신생아실로 옮겨져서 첫 만남을 거의 생략한 채 각각 따로 관리를 받는다. 이는 적은 인원으로 효과적으로 산모와 신생아를 케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모유수유와 애착관계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이상적인 출산 후 과정이 생략되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특히 2023.08.08
교원 유망주에서 식품영양학으로…다시 서울대병원 교수직 내려놓고 이경실 원장이 또 한눈파는 이유
새내기 인턴·레지던트를 위한 전공의 생활 가이드 3월에는 대학병원에 가지 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의사면허를 막 딴 새내기 의사들은 인턴 과정을 시작하고, 인턴을 마친 2년차 의사들은 각자 지원한 전공에 맞춰 레지던트 과정을 시작하는 시기다. 하지만 막상 이들이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면 좌충우돌을 경험하며 어려움을 겪곤 한다. 심지어 며칠도 지나지 않아 전공의 중도포기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에 전공의 과정을 막 마친 선배 의사들로부터 새내기 인턴과 레지던트를 위한 전공의 생활 가이드를 마련했다. ①새내기 인턴, 교과서 아닌 효율성과 사회성이 최대 무기 ②새내기 레지던트, 혼자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 ③예비 전공의, 성적 부족해도 원하는 전공과 갈 수 있는 꿀팁은? ④MZ세대를 위한 필독서 '인턴노트' 출간한 박성우 원장 ⑤교원 유망주에서 식품영양학으로…교수직 내려놓고 끊임없는 도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이경실 원장은 이력이 독특하다. 학 2023.08.08
잇따른 정신질환자 범죄, 매번 언급만 되는 '사법입원제' 이번엔 도입될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최근 잇딴 흉기 난동사건이 터지면서 대한민국이 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14명이 다쳤고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들어와 교사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들의 공통점은 피의자들이 모두 정신 질환 병력을 갖고 있지만 치료를 받다가 거부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에야말로 정신질환자들이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흉기 난동 피의자 모두 자의적으로 진료 거부한 정신질환자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현역 사건 피의자인 A씨는 대인기피증을 앓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정신건강의학과 약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0년 이후 조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고 난 뒤엔 약물 복용 등 모든 진료를 받지 않았다. 대전에서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B씨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조현병과 우울증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 2023.08.07
의협 이필수 회장 직접 잼버리대회 의료지원 '구슬땀 흘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5일부터 새만금 잼버리대회 현장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시작해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의협은 잼버리 웰컴센터 1층 로비에 ‘메디컬 클리닉(MEDICAL CLINIC)’ 현수막을 내건 의료지원단 진료소를 설치하고 행사장을 오가는 스카우트 대원 및 일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진료소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전북지회장 이선옥),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종구), 전라북도약사회(회장 백경한)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지원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웰컴센터 마감시간을 1시간 초과한 저녁 7시까지 시간대별로 근무조를 편성해 의사, 간호조무사, 약사, 행정 직원들이 접수, 문진, 진찰, 처방, 조제 등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긴급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체계를 갖춰 잼버리대회 의료대응에 일조하고 있다. 의료지원 첫날인 5일에는 의사 13명, 간호조무사 10명, 약사 7명, 의료기사 3명, 행정지원 2023.08.07
간호법 재발의돼도 '이미 떠난 버스' 가능성 높아 …김민석 의장 건강 문제도 변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다음달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간호법이 재차 발의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법안이 나오더라도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4일 국회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간호법 재발의 과정에서 갈등을 부추겼던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문제와 지역사회 문구 삭제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논란을 사전에 잠재우면서 이해단체 간 갈등을 봉합해 법안을 원활히 통과시키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이해단체 갈등을 배제하더라도 간호법 통과을 통과시키기엔 이미 멀리왔다는 분석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정부와 여당의 반대다. 우선 보건복지부와 국민의힘은 간호법을 배제하고 기존 의료법 개정과 정책 개선 등을 통해 간호사 처우개선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한 상태로 알려졌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간호법 폐지 이후 "국가가 책임지고 간호사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언급하며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정부는 최근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 참여를 독려하 2023.08.04
'응급실 뺑뺑이' 사건에 입 연 안유상 캐나다 응급실 의사 "의사에 책임 묻기 전에 시스템부터 갖춰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안유상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한국 의사이면서 캐나다 의사다. 지금은 캐나다 응급의료 시스템에 적응한 상태지만, 그도 한때는 한국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를 받지 못해 안절부절하던 때가 있었다. 안 전문의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 수련까지 끝냈지만 캐나다로 건너가 다시 응급의학과 전공의 생활을 최근 마쳤다. 두 나라의 응급의료 체계를 모두 경험한 독특한 이력 탓에 최근 한국의 소위 '응급실 뺑뺑이' 사건에 대한 그의 관심은 남다르다. "캐나다에선 환자 이송과 전원 등만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따로 있어요. 이를 '크리티콜(CritiCall)'이라고 부르는데, 환자를 받아주는 곳이 없다고 해서 의료진이 고민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캐나다도 응급환자를 법률상 거부할 순 없다. 다만 환자 이송 등 관련 시스템과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에서 의료기관에게 책임만 떠넘기기 급급한 한국에 비해 캐나다는 환자를 물리적으로 받기 어려울 경우 환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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