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하버드 등 미국 병원들과 임상시험 계약 체결
휴런은 최근 미국 하버드 의대와 연계된 매스제너럴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매사추세츠종합병원(Mass General Hospital), 브리검 여성 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과 뇌졸중 진단 소프트웨어 cHS의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매스제네럴브리검은 산하에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브리검 여성 병원을 포함한 16개 병원을 거느리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은 하버드 의대와 연계된 병원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종합병원이다. 브리검 여성 병원 역시 하버드 의대의 주요 수련 병원 중 하나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백신 2개(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 mRNA백신, 얀센의 1회 접종 백신)를 탄생시킨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휴런은 이들과 함께 자체 개발한 출혈성 뇌졸중(intracerebral hemorrhage) 진단 소프트웨어 ‘cHS’의 2022.10.06
[신간] 건강의 비용
급변하는 의료환경, 대한민국의 의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문제점과 의료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동안 당연시돼 왔던 의사-환자의 관계에서 환자의 권리를 회복하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신간 '건강의 비용(파지트출판사)'은 의사중심의 의료체계에서 환자중심의 의료체계로의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적인 의료 개혁에 대한 착안점을 살펴보기 위해 구상됐다. 또한 첨단의학의 명암과 미래의학의 전망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하면서 우리의 의료 현실을 각성하게 해준다. 이 책의 저자인 김재홍 가천의대 생화학교실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 후 미국 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에서 분자세포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의사과학자다. 저자는 종양치료기술 연구인 본인의 전공 외에도 다수의 의과학 연구기반 육성 프로젝트 및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위한 국제 원조 프로젝트들에 참여했다. 저자는 2020년 자신의 연구년 직전에 입원한 경험 2022.10.06
의료인력 지역별 불균형 심화...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수 서울·대전·대구 순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활동 의료인력과 병상 현황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역별 의료인력자원과 병상의 분포가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7월 기준 보건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인력은 의사 11만 2293명, 간호사 25만 584명으로 2018년 대비 의사 9.59%, 간호사 28.30% 상승했다. 병상은 2022년 72만4270개로 18년 대비 6.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인력은 증가 추세를 보이긴 했으나, 2022년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수(4.85명)와 의사 수(2.18명)는 OECD 평균보다 낮았다. 병상은 14.0개로 OECD 평균(4.3개)의 3.3배였다. 지역별로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서울이 3.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 2.56명, 대구 2.55명 순이었다. 가장 낮은 세종은 1.23명으로 서울과 2.73배 차이가 났다. 이어 경북(1.38명), 충 2022.10.06
'전문의 없다' 병원 수용거부 된 환자...재이송 중 심정지·호흡정지 5년간 3815명
'전문의가 없다', '병상이 부족하다', '기계가 고장났다' 등으로 병원의 수용거부로 119 응급환자가 재이송 도중 심정지·호흡정지를 당한 환자가 최근 5년간 38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를 실은 119구급차가 병원의 수용거부로 재이송한 사례는 최근 5년간 약 3만3000건 이상이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용판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병)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119 구급환자 재이송 현황’자료에 따르면 119구급차로 이송한 응급 환자를 처음 도착한 병원에서 치료하지 못해 다른 병원으로 재이송하는 사례가 2021년 한해에만 7812명으로 2017년에 비해 약 31%가 증가했다. 심지어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1건, 16건의 4차 재이송까지 발생했다. 김 의원은 "더욱 심각한 문제는 병원의 수용거부로 인한 재이송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재이송하는 과정에서 ‘심정지, 호흡정지가’가 매년 763명이나 발생하는 등 병원의 수용거부로 인해 2022.10.06
"3년 전 법안 통과됐는데...병원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또 2026년 8월로 연장"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정)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6월 기준 스프링클러를 설치의무가 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총 2513개소이며, 이중에서 스프링클러를 포함해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곳은 1339개소, 스프링클러만 설치되지 않는 곳은 513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는 47명의 사망자와 100여 명의 부상자를 낸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이후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당시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커진 것으로 판단하고 2019년 8월 법령 개정으로 설치가 의무화됐다. 그러나 법령 개정 당시 의무규정을 소급적용을 올해 8월31일까지 유예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 발생 이후 4년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설치의무 의료기관 5곳 중 1곳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법령이 개정되며 유예기간은 2026년 8월31일까지 또 연장됐다 2022.10.06
제8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신영수 서울의대 명예교수 선정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 8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로 신영수 서울의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영수 명예교수는 동아시아 국제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50여년간 국내 및 국제 보건 증진에 공헌한 신 교수는 2009년부터 10년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총장으로 활동했다. 10년 재임 기간 아동사망률 65%, 모성사망률 33% 감소시키면서 지역 19억 주민 보건 향상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국민훈장 모란장에 이어 2015년에는 우리나라 국민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인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또한 서울대 의과대학 내 의료관리학 교실을 최초로 개설, 학생교육 및 전문가 양성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학문적 연구 및 정책 지원을 통해 한국 의료보장 달 2022.10.06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앱 '핑크다이어리' 10주년 맞이 기념식 개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2일 대한민국 대표 여성건강 앱 핑크다이어리 런칭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재연 회장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 앱 핑크다이어리를 운영하고 있는 NHN에듀 정동석 이사에게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향후 핑크다이어리를 산부인과 진료 효율화 및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 및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IT분야 비상임 대외협력이사로 위촉했다. 2010년 시작된 핑크다이어리 서비스는 지금까지 누적 620만명이 다운받았고, 현재 매월 130여만 명, 매일 20만 명이 이용하는 등 해외 앱이 점유하고 있던 국내 생리주기 앱 시장에서 가장 많은 여성이 사용하는 생리주기 여성건강관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핑크다이어리는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여성질환, 올바른 피임방법, 임신준비, 임신 중 관리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생리주기 관리가 가능한 ‘캘린더’ ▲산부인과 2022.10.05
만성 인력 부족 국립대병원, 의사·간호사 50% 이상 2년 이내에 그만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5일 국립대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국립대병원 의사와 간호사의 30% 이상이 1년 이내 퇴사하고, 50% 이상이 2년 이내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퇴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 의사 1년 이내 퇴사한 의사 비율은 2020년 37,2%, 2021년 35.2%, 2022년 9월까지는 33.3%에 달했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3년간 1년 이내 퇴사한 의사의 비율이 50%를 넘었다. 2020년 57.1%, 2021년 54.8%, 2022년 9월까지 63.6%가 1년 이내 퇴사했다. 또한 간호사 퇴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 간호사 1년 이내 퇴사한 의사 비율은 2020년 39%, 2021년 39.1%, 2022년 9월까지 41.1% 에 달했다. 칠곡 경북대병원의 경우 3년간 1년 이내 퇴사한 간호사의 비율이 50%를 넘었다. 칠곡 경북대병원은 2020년 67.2%, 20 2022.10.05
원텍, 올리지오 아시아 진출 본격화
원텍은 에스테틱 RF장비 올리지오(Oligio)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9월 대만 대리점이 원텍 본사를 방문해 생산시설과 장비를 확인하고 누적판매 50대를 수주했으며 이는 지난 8월 중순 20대 주문에 이은 것으로 대만 진출에 성공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원텍은 대만진출 본격화를 위해 지난 8월 TFDA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이후 대리점은 대만 내에서 닥터들을 대상으로 올리지오 런칭쇼를 진행해 참석자가 200여명, 데모신청 50여건이 넘는 등 대만 내에서의 시장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원텍은 올리지오 누적판매 800대를 넘어섰다. 원텍 해외영업 김태봉 팀장은 "코로나 여파로 태국 홍콩 베트남 시장에서 올리지오 판매가 다소 지연됐으나, 리오프닝 기대에 따라 대만에서 본격적으로 시장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10.04
"국립암센터 지역병원으로 전락 우려...환자 10명 중 8명은 수도권"
국립암센터의 기능이 지역 병원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국립암센터 내원환자 거주지역’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거주 환자 비중이 전체 내원 환자 10명 중 3명, 경기도민이 5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확인됐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국립암센터는 국립암센터법에 의거, 전문적인 암연구와 암환자 진료를 통해 국민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이다. 최근 5년간 국고지원의 비율이 꾸준히 늘어 2021년에는 전체 예산의 19.5%에 달하는 902억원 가량의 지원을 받았다. 최근 5년간 거주지역별 국립암센터 내원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내원 환자는 고양시 거주 환자 비율이 33.1%로 가장 높았다. 고양시 외 경기지역 29.5%, 서울 10.9%, 인천 9.5%로 뒤를 이었다. 전체 환자 10명 중 6명이 경기, 8명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고 있고(83.0%)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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