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면병 유병률 10만 명당 8.4명...꾸준한 증가 추세 보여
대한신경과학회는 ‘국가 자료에 기반한 한국의 기면병 통계조사(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과 박혜리 교수, 교신저자 강원대병원 신경과 이서영 교수)’ 결과를 대한신경과학회 영문 공식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2023년 1월 호에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면병은 주간졸림과다가 주 증상이며 탈력발작, 수면마비, 입면환각 등이 동반되는 신경계 질환으로, 학업 및 직업 활동 등의 일상생활에 심한 지장을 일으킨다. 기면병은 10만 명당 20~50명 정도의 유병률을 가지고 있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등록돼 환자들에게 치료비 보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희귀난치성질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기면병 등록 현황 및 관련 의료비 지출 등을 조사했으며 2019년 기준으로 기면병 유병률은 10만 명당 8.4명임을 확인했다. 연령별로는 15-19세에서 10만 명당 32명 2023.01.31
보건의료표준 의료현장 활용 및 확산 위한 '민간협의체' 출범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의료데이터 생성·제공·활용 주체인 의료기관과 산업계의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고, 표준개발 및 확산에서 직접적인 참여자로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보건의료표준화 민간협의체(협의체)'를 출범하고 31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해 12월에 보건복지부에서 발족한 '보건의료표준화 추진단' 주요 논의사항(핵심교류데이터, 전송표준, 용어표준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표준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신속한 표준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민·관 공동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공동 의장을 맡고 산업계·의료계·유관기관·단체 등 총 30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의체 참여기관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사무국인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첫 번째 회의에서는 국내·외 표준화 동향 소개 및 협의체의 운영 취지를 공유하고 차세대 전송기술표준, 2023.01.31
김학용 의원, 종합병원에 산부인과 필수 개설법 발의에 산부인과의사회 '환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31일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이 종합병원에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100병상 이상∼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에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도록 하고, 정부는 산부인과를 개설하는 종합병원에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출생아 수 감소 여파로 산부인과 등 임산부들을 위한 분만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문제를 완화하려는 취지로 발의됐다. 종합병원에 산부인과만 제외 꼼수...분만 산부인과 감소·폐업 속출 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분만산부인과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의 분만산부인과는 584개소로 지난 2018년 713개소 보다 129곳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138곳의 산부인과가 개소했고 279곳이 폐업했다. 산부인과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출산율 감소 2023.01.31
이필수 회장, 안기종 대표와 만난 이유 "환자가 행복할 수 있는 의료환경에 앞장"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임직원 2023 신년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를 30일 한국백혈병환우회에 모두 기증했다. 전임 의협회장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가 이번에는 처음으로 의협과 손을 잡고 의사단체와 환자단체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한 공통의 목표를 위해 함께 뛰기로 약속했다. 신년 헌혈캠페인은 의료 전문가단체로서 혈액수급난 극복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 지난 2일 의협과 간무협이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각 단체 중앙회 뿐 아니라 시도 지부들까지 동참해 현재까지 총 110여장의 헌혈증서가 모아졌다. 이날 의협회관에서 개최된 기증식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이필수 회장과 박명하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부족 현상이 심화돼 응급환자나 중환자를 위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 2023.01.31
엘스비어-고려대의료원, 한국형 간호임상술기 교육 콘텐츠 론칭 이벤트 공동 개최
세계적인 연구논문 출판 및 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국내 병원 간호부 및 간호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형 간호임상술기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주요 콘텐츠 개발 감수 협력 병원인 고려대의료원과 지난 27일 고려대학교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론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엘스비어 글로벌 지영석 회장, 고려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경희대 김성완 의무부총장, 고려대의료원 추영수 선임간호부장(고려대 안암병원 간호부장), 한국간호교육학회 서은영 회장(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병원간호사회 조문숙 회장(대한간호협회 부회장 및 분당서울대병원 수석부장), 엘스비어 코리아 김희란 이사 등 국내 간호교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엘스비어 코리아는 2020년부터 국내 주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과 감수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간호 실정·실무, 임상 환경을 반영한 표준화된 한국형 간호임상술기(K-임상술기)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콘텐츠는 엘 2023.01.31
전의총 "의대정원 논의 피해가지 않겠다? 9.4합의 위배하는 의정협작 중단하라"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9.4 의정합의를 위배하는 의정협작을 중단하라. 전의총이 외골수적으로 투쟁만 외치는 게 아니라,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피해만 가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9.4 의정합의의 연장선상으로 의료현안협의체를 발족, 지난 26일 첫 간담회를 가졌다. 전의총은 우선 2020년 의사들은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에 전국의사총파업으로 저항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투쟁으로 공공의대 등 4대악 정책의 일방적 추진은 중단됐으며, 코로나 시국에 의정간 다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공감대 속에서 ‘코로나 안정화 이후 원점에서 재논의’하자는 골자로 의당정 모두 한발 물러선 안이 9.4합의안이었다. 전의총은 “최근 정부는 코로나 안정화 선언은 커녕 9.4합의를 완전 잊어버린 듯한 발언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전의총은 이필수 의협회장에 대해서도 “심지어 정부의 뜸금없는 의대정원 발언에 대해 의협회장은 ‘피해가지만 2023.01.30
에이치로보틱스, ICT 규제 샌드박스 변경 승인 완료
에이치로보틱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한 ‘비대면 재활치료 상담 서비스’가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조건 변경 승인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비대면 재활치료 상담 서비스’ 상세 내용에 따르면 ▲환자가 가정에서 의사 및 의료기사의 재활 지시에 따라 재활 로봇으로 손목, 팔꿈치, 발목, 무릎 재활 훈련을 하고 ▲앱(APP) 화상통화 기능을 통해 의사·의료기사는 ‘최초 처방 내에서’ 비대면 조언 및 상담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29일부터 정식으로 시작된 가운데 유효기간은 오는 2024년 12월28일까지이다. 이번 실증으로 장애등급(지체, 뇌병변)을 받은 재활환자,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자, 근골격계 질환자 등 총 1000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가천대길병원, 충남대병원, 한길마취통증의학과의원, 동대문보건소 등의 의료진과 협력해 서비스 고도화 및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재활로봇 업계 비대면 서비스의 선구자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에는 ‘원소스 2023.01.28
제이피엑스메드텍, 정세환 대표이사 내정
제이피엑스메드텍은 최근 정세환 이사를 자사의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세환 대표이사는 2월부로 국내 비즈니스 총괄을 맡아 의료기기 사업을 이끌게 된다. 정세환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Neuro Intervention 부서인 세레노부스(CERENOVUS) 사업부에 2012년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6년 연속 영업 목표액 달성을 했고 지난해 9월까지 세레노부스 사업부 영업 관리자로서 경력을 쌓았다. 영업 이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프로젝트 활동을 펼친 그는 국내 뉴로 인터벤션(Neuro Intervention)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정세환 대표이사는 “향후 미래산업의 화두는 연결 즉 Connection이다. 이는 환자 치료를 목표로 두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좋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안전하고 효용성 있는 제품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하고 기술과 인간의 연결 더 나아가 인간과 인간의 긍정적인 연결을 통한 시너지로 2023.01.28
올해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경실련 "일년치 모든 비급여 보고하도록 하라"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은 25일 보건복지부가 행정예고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법 제45조의2,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및 공개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안이다. 2020년 12월 의료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비급여 보고제도'의 시행을 위해 하위법령에 위임된 세부사항을 규정했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모든 의료기관이 비급여의 항목, 기준, 금액, 진료내역 등을 주기적으로 복지부에 보고하는 제도다. 고시 개정으로 지난 2021년 7월부터 실행될 예정이었으나, 의료계의 반대로 1년 6개월 도입이 지체됐다. 환자는 의료인의 지시나 권유로 비급여 진료를 받게 되지만, 근거를 알 수 없는 비용을 선택의 여지도 없이 지불하게 돼 정부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서 비급여 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국회는 국민의 합리적 의료선택권 2023.01.27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넘어 홈헬스케어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 선봬
바디프랜드가 지난 5일~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전시회 ‘CES2023’에서 그간의 연구개발의 성과가 담긴 총 10종의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의 안마의자의 개념을 넘어 다양한 홈 헬스케어가 가능한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해가고 있는 바디프랜드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했다.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는 CES2020, CES2021 2년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안마의자 ‘퀀텀(Quantom)’에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Rovo Walking Technology)’를 적용하고, 마사지체어 헤드 부분에 라이트테라피 조명이 탑재돼 두피 및 스킨케어까지 가능한 안마의자다. 회사 측은 "삼성전자의 LED 기술을 적용한 라이트테라피 조명은 빛의 시각적 효과뿐만 아니라 생체에너지 증가와 집중력 향상 효과를 구현하도록 했다. 근적외선(Near Infrared, NIR) LED는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가 더 많은 빛 에너지를 흡수하도록 해 생체에너지를 증가시키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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