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통해 의료기관 마스크 100만장 공급 예정, 심평원에 등록된 직원수대로 할당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가 6일 오전 0시부터 조달청을 통해 매일 의료기관용 마스크 100만장을 공급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이 의료기관 공적판매처로 등록된 등 7곳(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메디탑, 유한킴벌리, 케이엠헬스케어)를 통해 의료기관에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다. 마스크 개수는 일부 병원이 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요양기관 직원수에 따라 할당하는 방안이 나왔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은 마스크와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마스크 수급 대책을 논의했다. 식약처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지역과 함께 의료기관은 공적판매처 7곳에서 최우선적으로 지원 중"이라며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공적판매처를 통해 의료기관에 공급된 마스크는 485만 2000개“라고 밝혔다. 하지만 의료계는 일선 의료기관에 마 2020.03.05
코로나19 확진 438명 늘어 5766명...사흘째 하루 확진자수 감소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현재 전날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438명이 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5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대비 격리해제는 47명이 늘어 88명이 됐고 전날대비 사망자는 3명이 늘어 35명이 됐다. 현재 검사중인 환자는 2만1810명이다. 추가된 438명 중 지역별로 보면 대구 320명 경북 87명 경남 9명 서울 4명 광주 1명 대전 1명 경기 9명 강원 2명 충북 1명 충남 4명 제주 1명 등이다. 코로나19의 하루 확진자수는 2월 29일에 909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3월 1일 595명, 3월 2일 686명을 기록했다. 이어 3일 600명, 4일 516명, 5일 438명 등으로 3일째 하루 감소세를 이어갔다. 2020.03.05
코로나19 와중에...병원들에 떨어진 복지부 조사명령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료법 제61조에 의해 귀 의료기관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자 하오니 조사원의 관계서류 검사, 질문, 자료 제출 요구에 성실히 응해주시기 바랍니다.”(보건복지부 조사명령서) 보건복지부는 3일부터 4일까지 전국 응급의료기관에 이 같은 내용의 조사명령서를 보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는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투입됐다. 조사 내용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코로나19 대응이다. 전국 응급의료기관이 감염 의심환자를 제대로 분리해 선별진료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응급실에서 의심환자가 일반환자와 섞이면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왔다. 복지부는 일단 응급실 입구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의심환자에 대한 안내문을 부착했는지를 확인했다. 의심환자는 응급실 출입구를 달리하는지와 의심환자가 대기할 때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하도록 하고 있는지도 파악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복지부의 공문을 받고 조사에 응해야 하는 의료계는 반발했다. 가 2020.03.05
삼성의료원, 삼성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 파견
삼성의료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고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삼성에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영덕연수원에 의료진을 파견했다고 4일 밝혔다. 의료지원 인력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삼성의료원3개 병원의 의사 및 간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를 위한 합동 지원단의 일원으로 참여한다. 의료진은 현장에서 경증환자들의 자가 체온 측정 확인 등 모니터링 역할을 맡아 정부와 지역자치단체의 방역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삼성의료원 관계자는 "파견 의료진은 재난 현장에서 의술로 봉사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 지원자들로서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2주 단위로 돌아가며 순환근무 형태로 의료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3.04
서울대병원, '달리는 중환자실'로 코로나 확진 중증환자 긴급이송 성공
서울대병원은 지난 3일 오후 서울시 중증환자 이송 서비스(Seoul Mobile Intensive Care Unit, 이하 SMICU)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중증환자를 긴급 이송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환자는 코로나 확진 상태에서 위장관출혈로 인한 출혈성쇼크가 발생해 혈관조영술 또는 수술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실로 전원하기로 결정이 됐다. 하지만 환자는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승압제 등이 투여되는 상태로 이송 도중에 응급 상황 발생 위험도가 높아 일반구급차로는 만일의 상황에 대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 중증환자 이송 서비스팀이 음압격리 이송 장비에 환자를 싣고 인공호흡기‧중심정맥관‧동맥압 감시‧약물주입펌프를 설치했고 음압구급차를 이용해 이송했다. 이송은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처치‧운전 담당 등으로 구성된 SMICU 이송팀이 담당했다. 응급의학과 홍기정 교수는 "코로나 확진이 된 중증응급환자로 이송 2020.03.04
레이저옵텍, '피콜로' 레이저 유럽 CE인증 획득
레이저옵텍은 '피콜로(PicoLO)' 레이저의 유럽 CE 인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레이저옵텍은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에 이어 유럽 CE 인증까지 완료함에 따라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피콜로 레이저는 엔디야그 기반의 피코세컨드(picosecond) 레이저 장비로 짧은 시간에 높은 조사력으로 피부 속 깊은 진피층에서 색소입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피코세컨드 레이저는 LIOB(Laser-induced Optical Breakdown) 효과, 즉 피부 표면에 상처 없이 진피층 깊숙이 미세한 버블을 형성시켜 진피층에 피부 재생을 유도해 흉터재생, 모공개선, 피부톤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는 "당사 주력제품인 피콜로 레이저의 지난해 FDA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유럽 CE 인증까지 완료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활약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며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2020.03.04
"의료기관에 마스크 146만장 공급됐다는데...의협은 8만장, 나머지는 어디에?"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임솔 기자] 의사들은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다고 하고 정부는 마스크 공적 공급 물량이 풀렸다고 하고 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에 의료기관 공적 판매용 마스크 146만장이 공급됐다. 의료기관에는 원래 이들 공적 판매처에 50만장이 지급돼야 하는데 이를 초과한 것이다. 하지만 본지 확인 결과, 의협은 8만장만 받았고 병협은 의료기관으로 연결해도 직접 공급을 받지는 않고 있다. 나머지 138만장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지만 의료계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기관에 지급된 물량이 합산되거나 잘못 파악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26일 0시부터 마스크 긴급 수급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하루 총 생산량 1000만장 중 공적공급기관에 500만장을 투입하도록 했다. 또한 공적물량 500만장 중 50만장은 의협 외에도 병협,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의료기관 유통채널망으로 반드시 공 2020.03.04
코로나19 확진 516 추가돼 5328명, 대구 환자 4000명 돌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부터 4일 0시까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16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수는 5328명이라고 밝혔다. 추가된 516명은 대구 405명 경북 89명 등으로 대구 경북 지역에 집중됐다. 나머지는 서울 1명 부산 3명 인천 2명 광주 2명 대전 1명 울산 3명 경기 7명 강언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등이다. 대구 지역에 환자가 집중돼 이날 4006명이 됐고 경북 지역은 774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 대비 4명 늘어난 32명이 됐다. 현재 검사 중인 환자는 2만8414명이다. 2020.03.04
"의협-미래통합당, 대통령에 '긴급명령권' 요구했지만...헌법상 국회 집회 불가능할 때만 해당"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미래통합당이 대통령에 '긴급명령권'을 요구했지만, 법적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같은 이유로 대통령에 긴급명령권을 요구했다가 공개 사과하는 일까지 발생해서다. 의협과 미래통합당은 3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간담회를 갖고 합동 대정부 건의안을 내놨다. 양측은 "대통령은 현 상황을 준전시상태로 규정하고 경증 환자들의 집중 관리가 가능한 격리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의료인력‧장비의 집중투입을 위해 현행법상 긴급 명령권을 발동하라"고 촉구했다. 대통령 긴급명령권은 헌법 76조 2항에 따른다. ‘대통령은 국가의 안위에 관계되는 중대한 교전상태에 있어서 국가를 보위하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집회가 불가능한 때에 한해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의료계 관계자는 “긴급명령권은 교전 상태에서 국회 집회가 불가능한 때 한한다고 돼있다. 2020.03.04
질본 "일반인 마스크 착용 불필요...의료진이 환자를 진료할 때 더 필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대란과 관련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코로나19의 예방방법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사항도 그렇다”라며 의학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보건용 마스크, KF94 마스크는 사실 일반인보다는 의료진이 환자를 볼 때, 의료진 중에도 에어로졸을 발생시킬 수 있는 (환자 진료에서 주로 필요하다). 그 다음 상당히 노출력이 높은 경우에는 레벨D까지도 착용해야 한다”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개정된 지침 내용이 일반 국민들은 어려울 수 있는데 그런(마스크 착용) 부분을 다 권고하고 있지는 않다. 마스크는 기침을 하는 사람이 본인에게 나가는 비말이 타인에게 막기 위해 쓰는 것이고, 전문가들이 하나같이 얘기하고 있는 정석”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서전 제너럴, 즉 미국의 보건복지부 내에 의료를 총괄하고 있는 사령탑이 이 부분을 강조한 적이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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