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 오는 11월말 상장 목표로 증권신고서 제출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블루엠텍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지난 13일 제출하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이며 전량 신주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0원~1만9000원이고 10월31일부터 5일간 수요예측과 11월9일~11월10일 일반청약을 거쳐 11월28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블루엠텍은 전문의약품 이커머스부터 물류, IT까지 모두 커버하는 ‘국내 최고의 병·의원 토탈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주요 사업은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 제휴를 통한 의약품 유통과 병의원 전용 전문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이다. 여기에 최근 오픈한 최첨단 3PL 콜드체인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통해 기존 의약품 온라인 유통사업에서 물류사업까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회사는 2018년 온라인 의약품유통플랫폼 ‘블루팜코리아’의 고도화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랐다. ‘블루팜코리아’ 2023.10.17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페루 출시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페루에서도 출시됐다. 케이캡이 진출한 중남미 18개 국가 중 멕시코에 이은 두번째 출시국이다. 케이캡은 최근 칠레에도 허가를 신청하면서 중남미 시장 상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지난 12일 페루에 본격 출시됐다고 16일 밝혔다. 새로운 계열의 신약으로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에서 콜럼버스의 신대륙 상륙을 기념하는 콜럼버스의 날(10월 12일)을 공식 출시일로 잡고 현지 영업∙마케팅에 돌입했다. 케이캡의 페루 제품명은 ‘키캡(Ki-CAB)’이며, 현지 마케팅 및 유통은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이 담당한다. HK이노엔은 파트너사인 카르놋과 2018년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17개국을 대상으로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케이캡은 미국, 중국, 브라질 등 대형 시장을 포함한 해외 총 35개 국가에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 2023.10.16
'의대정원 1000명 확대'에 의협 내일 긴급 대표자회의..."모든 수단 동원해 총력 대응"
정부가 최대 1000명 이상 의대정원 증원 계획을 발표하자, 의료계는 필수의료의 근본 문제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9일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확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원 규모는 기존에 거론됐던 300~500명 수준을 넘어선 1000명 이상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는 지난 6월 복지부 장관의 ‘9.4 의정합의’를 무효로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에 이어 8월 수요자들이 참여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를 신설한데 대해 이번 1000명 이상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의협은 우선 17일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한 강경한 공식 입장을 채택하기로 했다.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는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보의협의회 등 의협 산하단체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의협 2023.10.16
바른의료연구소 제4대 소장으로 윤용선 전 고문 선출
바른의료연구소는 제4대 소장으로 윤용선 전 고문이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14일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2년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백서를 발간했는데, 이번 백서는 바른의료연구소에서 발간한 세 번째 활동 백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2대와 3대 소장을 역임했던 정인석 전 소장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신임 소장 선출 과정이 진행됐다. 이 과정을 통해 윤용선 전 고문이 바른의료연구소 제4대 소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정인석 전 소장은 소장 임기 종료와 함께 고문으로 추대됐다. 윤용선 신임 소장은 내과 전문의이자 개원의로서 지금까지 의료계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고, 특히 대한의원협회 초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이에 연구소를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아 소장으로 선출됐다. 윤용선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위기에 처 2023.10.16
박인숙 전 의원, '의대정원 확대 절대 반대' 긴급 기자회견 연다
박인숙 전 국의원(울산의대 명예교수)은 17일 오전 10시 의대정원 확대 정책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의대정원 증원 1000명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라며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정부의 결정 때문에 이공계, 교육계, 의료계, 나아가서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다. 특히 지금 벌어지고있는 필수의료 붕괴, 지방의료 붕괴의 원인에 대한 이해없이 해결 방안이 완전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전 의원은 “지금 의사 수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의사들의 전공별, 지역별 분포가 잘못됐다”라며 “전공별, 지역별 대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면서 사법적 처벌 위험을 없애 주는 것이 정답이다. 의대정원 확대는 결코 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빠른 인구 감소 때문에 해마다 인구 대비 의사 비율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의대 정원을 확대한다면 이들이 배출되는 10년 후 대한민국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상상만 해도 두렵다 2023.10.16
주수호 대표, 보건복지부 장관 상대 '의대정원 확대' 공개토론회 제안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전 대한의사협회장)는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강하게 비판하며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대통령실 보건복지수석과의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주 대표는 "14일 대한민국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의대 입학정원 확대가 대한민국 필수의료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하는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책임자인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대통령실의 담당수석을 대상으로 1대 1공개토론을 제안했다"라며 "필수의료를 해서는 안되는 숱한 문제들은 방치한 채 의대 입학정원을 늘리는 건 필수의료를 살리기는 커녕 대한민국 의료의 몰락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주 대표는 "정부를 비롯해 의사수 부족을 주장하는 측의 유일한 근거는 OECD 평균대비 의사수가 적다는 데이터가 전부다. 반면, 본인이 확인한 OECD 자료에 따르면 각국의 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지표인 평균 기대수명과 영유아 사망율 및 회피가능 사망률의 최정상에 대한민국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 1 2023.10.16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올 6월까지 작년 한해 처방량의 60% 넘어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인 ADHD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메틸페니데이트가 올 6월까지 작년 한해 처방량의 60%를 넘기며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남용되고 있어 보다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현황에 따르면 2019년 3523만개, 2020년 3770만개였던 것이 2021년 4538만개, 2022년 5695만개로 증가했다. 올해 6월까지 작년 처방량의 60% 수준을 초과하는 3431만개가 처방되는 등 총 2억959만개가 처방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식약처가 올 5월부터 6월까지 한달 간 오남용 방지를 위해 마련한 기간, 대상질환, 제형, 용량 등의 조치기준(안) 초과 현황에 따르면 중복을 제거하고도 무려 6237명의 의사들이 4만3062명의 환자에게 조치기준(안)을 벗어난 처방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정숙 국회의원은 "메틸페니데이트 같은 ADHD 치료제는 정 2023.10.16
식욕억제제 하루 평균 18개, 졸피뎀 하루 35개 분량 처방 사례 나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식욕억제제, 프로포폴, 졸피뎀 과다처방 환자 및 의사 상위 20명 리스트를 살펴본 결과, 식욕억제제는 하루 평균 18개, 졸피뎀은 하루 평균 35개 복용이 가능한 만큼의 약물을 처방받은 사례를 확인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2022년 한해 식욕억제제를 가장 많이 처방받은 환자는 39세 남성으로 106번에 걸쳐 처방받은 식욕억제제는 연간 6678개였다. 매일 하루평균 18.3개을 복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어 37세 여성이 84번에 걸쳐 연간 총 6338알, 매일 하루 평균 17.4개을 복용할 수 있는 양을 처방받았다. 프로포폴은 20세 여성이 1020번에 걸쳐 한해 총 906앰플 분량받아 가장 많이 처방받았고, 매일 하루평균 2.5앰플 투약이 가능한 양이다. 이어 31세 여성이 319건에 걸쳐 연간 총 826앰플, 하루 평균 2.5앰플 투약이 가능한 양을 처방받았다. 졸피뎀의 경우 34세 남성이 525건에 2023.10.16
국정감사에 선 응급의학회 "소아과 다음은 응급의학과, 이대로라면 전공의 지원 사라질 것"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은 1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대한응급의학회를 참고인으로 불러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응급실 폭행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 최 의원은 "정부는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에 따라 인프라 확충, 보상강화, 보안인력 확대 등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하지만 현장에선 아직 문제 해결이 필요하단 이야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대한응급의학회 김현 기획이사는 응급실 폭행 문제에 대해 “많은 의료기관이 보안인력을 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이들을 보호하거나 지원체계가 없다”라며 “보안인력이 폭행을 당하거나 폭행에 대해 해결방안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보안인력이 응급센터 기준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상주하는 일이 많은데, 오히려 가장 작은 응급실에서 폭행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라며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전담요원들로 구성돼있지 않아서 사후 약방문처럼 해결되고 있다"고 했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 보안 2023.10.13
고영인 의원 "지역 필수의료 공백, 의사수 증원+지역의사제+공공의대 반드시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인력 공백 문제를 해결하려면 의대정원 확충과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설립 3가지 정책이 함께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우선 조규홍 장관에게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의지는 확고히 갖고 있는건가”를 물었고 조 장관은 “수차례 말했는데, (의대정원 증원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국립 경상의대 예방의학과 정백근 교수를 참고인으로 불러 지역의료,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사수 확대 필요성에 대해 질의했다. 고 의원은 “의사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는 더욱 없다”라며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는 의사 증원없이 의사를 재배치해서 해결될 수 있는가”를 물었다. 지역 의료공백 상황 의사수 증원없인 해결안돼 정백근 교수는 “비수도권 농촌 지역에 의료공백이 심각하다. 경남 18개 시군중에 14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 2023.10.13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