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영대 의원, 성범죄자 의료기관 개설·운영 원천 차단 의료법 개정안 발의
성범죄자의 의료기관 개설‧운영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북 군산시)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에 따른 취업제한 명령을 받은 자가 취업제한 기간 중에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1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청소년성보호법에 따라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 개설 시 관할 지자체가 의료진의 성범죄 경력을 연 1회 이상 확인함으로써 성범죄자는 취업제한 기간 중에 의료기관을 운영하거나 의료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 그러나 신 의원에 따르면 최근 성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의사가 기존 병원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 개소해 병원을 운영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현행법상 의료기관의 최초 개설시에만 의료인의 성범죄 경력을 점검하고 주소지를 옮길 경우에는 해당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돼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신 의원 개정안에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취업제한 2021.05.23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합의 …생산부터 연구개발 협력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을 위한 한-미 양국 정부 및 기업간 협력이 강화된다. 한미 양국 정상은 현지 시간 21일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미 양국은 미국의 뛰어난 백신 개발 기술과 원부자재 공급 능력 및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등 상호 강점을 결합해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백신 생산 및 공급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보건 안보 및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과학자,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한미간 백신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22일 10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윌라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문재인 대통령 참석 하에 한미 백신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 주요 참석자는 권 2021.05.23
"최소한 인력으로 겨우 버티는 일선 의원, 비급여 비용 신고 입력 업무 불가능"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비급여 진료비용 신고 의무화는 의료기관에 또 하나의 짐을 지우는 것"이라며 "코로나19 발생 후 감염의 위험과 환자 감소로 인한 경영악화, 감염관리에 이어 이제는 예방 접종 등으로 인한 업무 과중으로 힘든 의원급 의료기관의 사기를 꺾는 규제가 비급여 진료비용의 신고 의무화"라고 밝혔다. 대개협은 "지난해 계절 독감 백신이 실온 노출 때에는 예방효과에는 문제가 없다고 애써 진정시키던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은 독감과는 다르게 미세한 온도 이탈도 허용하지 않는다. 접종을 하려는 의료기관은 고가의 온도계를 구비해야 하고실시간으로 알람을 받아 온도의 문제를 즉시 해결을 하라는 지침으로 인해 많은 병의원이 접종을 포기하기도 했다. 오는 27일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추가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대개협은 "현재 병원, 의원 모두 비급여 진료비용을 환자들이 알 수 있도록 원내에 게시하고 알려주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용을 의 2021.05.23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코로나19 mRNA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는 22일 모더나 코로나19 mRNA 백신(mRNA-1273)에 대한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기술이전에 곧바로 착수해 오는 3분기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수억 회 분량의 백신에 대한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과 싸우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가장 중요한 백신”이라며 “이렇게 중요한 백신의 완제 공정에 대한 파트너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의 백신 긴급 수요에 대응하여 올해 하반기 초에 상업용 조달이 가능하도록 신속한 생산 일정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후안 안드레스(Juan Andres) 모더나 최고 기술운영 및 품질 책임자(CTO &QO)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완제 생산 파트너십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이 미국 외의 지역에서 우리 생산능력 2021.05.23
"의료기사 정의가 의사의 지도가 아닌 의뢰 또는 처방으로 변경?"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이 발의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해 결사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21일 밝혔다. 남인순 의원 등은 의료기사의 정의를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를 받아' 진료나 의화학적 검사에 종사하는 사람에서 '의뢰 또는 처방'으로 변경하는 의료 기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 이유로 지역사회에서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환경에서 의료기사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노인 등에 대한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정형외과의사회는 "현재의 의료는 어떠한 진료의 형태에서도 모든 행위에 대해 책임과 권한이 함께하므로 의료 기사에게 행해지는 지도는 단순히 의뢰와 처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행위에 대한 감독 및 책임을 동시에 해 환자의 안전과 최고의 진료를 이루려고 한다. 이러한 중요한 의료의 행위들은 환자의 생명과도 연관되는 엄중한 것으로 각 분야에서의 협조와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할 수 없 2021.05.23
대한지역병원협의회 "PA 제도는 의료의 근간 흔드는 근본적인 문제"
대한지역병원협의회(지병협)는 21일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 서울대병원은 불법적인 PA(의사보조)를 합법적인 진료 보조 인력으로 규정하고 제도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PA 제도는 의료의 근간을 흔드는 근본적인 문제이므로 더 많은 논의가 이뤄져야 하고 한 개의 병원이 제도화한다고 해서 불법이라는 근원적 명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병협은 "PA 제도 도입이 전공의 근무시간 축소와 관계있다는 사실은 전공의의 업무를 PA에게 이관하는 것을 전제를 담고 있으며, 이는 미래 의료를 책임져야할 전공의들의 수련 업무를 빼앗는 것과 같다. 직접 당사자인 수련 과정의 전공의들이 PA제도를 적극 반대하는 이유다"라며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PA를 합법화하는 것은 대학병원의 주요한 목적 중 하나인 교육의 의무를 저버리고 전공의들을 그저 잡무원이나 기간제 일용직처럼 취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병협은 "부족한 의사 인력의 공백을 메우는 가장 좋은 선택은 의사인력(교원) 2021.05.23
이지케어텍, 제21기 매출액 769억 원…전년比 19%↑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제21기 매출액 769억 원,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제20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하는 등 실적 개선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의료정보시스템의 개발/판매와 운영/관리 매출이 나란히 증가했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매출이 동반 성장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 개시 및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업 지연으로 비용 부담이 증가했으나 이를 제외한 본 사업의 이익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교통재활병원, 제주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거점병원을 고객사로 확보한 점도 지난해 주요 성과다. 중동,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부문 신규 수주액은 제20기 78억 원에서 제21기 209억 원으로 증대됐는데 특히 지난 1월 일본 성마리안나대 2021.05.23
휴먼스케이프, '희귀질환 극복의 날' 맞아 다양한 온라인 캠페인 전개
희귀난치성질환 전주기 플랫폼 '레어노트'를 보유한 헬스케어 데이터 기업 휴먼스케이프가 오는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희귀난치성질환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마련해 확산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레어노트' 앱에서 서비스 중인 질환 정보 제공과 함께 ▲유전성 혈관부종(HAE) 인지도 제고를 위한 유튜브 영상 제작 ▲유전성망막질환 온라인 캠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파악하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 및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C1 억제제' 결핍 혹은 기능 이상으로 발병하는 '유전성 혈관부종(HAE)'에 대한 정보 전달을 위해 국내 유수의 의료진이 참여해 환자들이 자주 궁금해 하는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QA&)의 영상을 제작한다. 이 영상은 7월 유튜브 '희소식' 채널에 공개된다. 유전성 혈관부종은 증상이 없어 알레르기성 부종으로 오인하거나 조기 인지 및 진단이 늦어져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2021.05.23
뉴로핏, 메드트로닉과 뇌질환 연구개발 협력 MOU 체결
의료용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글로벌 치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코리아와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AI 기반 의료기기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뉴로핏 빈준길 대표이사와 메드트로닉 이정우 대외협력 이사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메드트로닉은 세계 1위 의료기기 기업으로 150개 이상의 국가에 심혈관질환, 뉴로모듈레이션(neuromodulation, 신경조절술), 최소침습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기기를 제공한다. 양사는 2018년 메드트로닉에서 주최한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 이후 기술 협력에 관한 논의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뉴로핏은 뇌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고도화 및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양사는 뇌질환 치료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소하기 위해 진단 솔루션과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뇌동맥류와 뇌혈관협착증 진단 및 치료 연구 2021.05.21
안전성∙편리성 갖춘 통증감소 약물 전달키트 ‘웰패스’ 식약처 허가 완료
동성그룹 바이오의료기기 전문기업 제네웰이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성, 편리성을 갖춘 통증감소 약물 전달키트 ‘웰패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웰패스'는 지난해 1월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 허가를 취득했으며 보험 등재 신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유럽, 미국을 비롯한 해외 9개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해당 제품은 소량의 국소마취제와 겔을 혼합한 후 수술 절개부위에 직접 도포해 통증을 완화하고 약물이 72시간 동안 서서히 방출되도록 하는 신개념 의료기기이다. 기존 제품보다 국소마취제 사용량을 줄여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편리성을 강화했다. ‘웰패스’의 국소마취제 함량은 기존 제품보다 약 8배 가량 적지만, 통증조절 효과에는 차이가 없음이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기존 제품은 별도의 통증조절장치를 통해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웰패스’는 제품의 혼합과 직접 도포만으로 시술이 가능하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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