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이사장 "의사들이여, 언제까지 과잉진료·비급여에 연연하고 살 것인가...내부 합의부터 시작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바라보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 과제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의사들 스스로 나서서 의료전문주의를 구축하고 의료제도를 이끌어나가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25일 열린 한국보건의료포럼(KH포럼) 창립총회 특강에서 ①엄격한 의사면허 자율규제, 의료전문주의 ②의사와 환자 불신 초래하는 행위별 수가제, 비급여 문제 ③3차 병원 중심, 지나치게 많은 의원 ④병원 전문의수 부족 ⑤의료비 증가에 따른 비용 절감 대책 ⑥의사들 스스로 급여기준 등 내부 합의 등의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①엄격한 의사면허 자율규제, 의료전문주의 우선 김 이사장은 의사와 환자의 신뢰관계 회복을 위해 의사들의 의료전문주의(medical professionalism)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한국의 의사와 환자 관계는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라며 “서양의학 전통에선 수술같은 것은 의사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외과의사의 2021.09.28
GE헬스케어, K-Hospital Fair 2021 참여..."스마트 의료의 미래 제시하겠다"
GE헬스케어코리아는 오는 30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1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1)에서 '지속가능한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마트 의료의 미래'을 주제로 병원 경영리더십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더십 간담회에서는 권준수 한국원격의료학회 부회장 및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정보통신기술(ICT)와 헬스케어의 융합시대를 맞이해 빅데이터, AI 등의 기술을 활용한 고도화된 환자 맞춤 의료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는 현 상황과 미래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환자를 포함한 일반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관리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과 기업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전 사례를 공유한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는 "향후 만성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연결 의료 (Connected Care)와 미래 의료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며 기술 발전에 대한 환자 편의를 최우선에 두는 2021.09.28
비트컴퓨터, K-HOSPITAL FAIR 참가
비트컴퓨터는 K-HOSPITAL FAIR에 참가해 다양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과 서비스를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K-HOSPITAL FAIR'는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오는 30일~10월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다. 비트컴퓨터는 이번 K-HOSPITAL FAIR에서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 통합의료정보서비스(HIS)인 '클레머'를 필두로 요양병원을 위한 '비트닉스 클라우드',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비트플러스'까지 요양기관 종별로 특화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모두 전시한다. 지난 2019년 5월 국내 최초로 병원에 구축∙가동된 이래 이미 다수의 종합병원과 병원에서 검증된 '클레머(CLEMR)'는 OCS(처방전달시스템), EMR(전자의무기록), ERP(전자적 자원관리) 기능 등을 포함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 (HIS)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채용하고 있다. 요양병원용 '비트닉스 클라우드 (bitnixCloud)'는 비트의 요양병원 솔루션인 '비트닉스 실 2021.09.27
이지케어텍, K-HOSPITAL FAIR 참가...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 전시
이지케어텍은 오는 30일~10월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1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21)'에 참가해 자사의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EDGE&NEXT)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엣지앤넥스트 서비스 오픈 약 1년여 만에 맞이하는 이번 전시박람회에서 '병원 EMR의 클라우드 전환'이라는 주제로 부스(C53)를 운영해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 도입 성공사례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의 차별성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시연을 통해 엣지앤넥스트의 주요 기능을 생생하게 전달해 클라우드 EMR 도입을 고려중인 의료관계자 및 개원의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K-HOSPITAL FAIR에서 엣지앤넥스트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지케어텍은 병원의 부담을 줄인 합리적인 과금체계, 상시 업데이트를 통한 최신환경 제공, CSA STAR 국제 보안인증 획득 등의 차별성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또 병원규모에 맞춰 서비스 2021.09.27
한국보건의료포럼 창립…초대 대표에 강청희 전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한국보건의료포럼(Korea Health Forum, KH포럼)은 25일 오후 3시 서울 상연재 컨퍼런스룸에서 발기인 66명을 비롯한 회원 93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KH포럼의 초대 대표는 4개월의 준비기간동안 설립추진위원장을 맡아온 강청희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가 추대됐다. KH포럼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연대해 미래 세대를 위한 현장 중심의 보건의료정책 개발과 실현을 위해 근거 중심의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제안하기 위해 설립됐다. KH포럼에는 현장 의료계, 학자, 간호계, 보험자, 제약 산업, 의료 신산업, 시민사회단체 등이 두루 회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달해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청희 대표는 인사말에서 “발기인 여러분의 뜻을 담아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한 보건의료 현장전문가들의 자발적 참여로 결성된 2021.09.26
코로나19 사상 첫 확진자 하루 3000명 돌파, 추석 여파로 당분간 더 늘어날 듯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1년 8개월여만에 사상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수가 3000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특히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이동의 여파로 당분간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245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9만8402명(해외유입 1만430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2431명보다 842명이나 늘면서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2924명으로 이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81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365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건수는 14만1593건(확진자 731명)이었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건수는 2만2 2021.09.25
개원의협의회, 수진자 자격조회 먹통에 건보공단 강력 항의·사과 요구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는 지난 18일 오전 10시~12시 약 2시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진자 자격조회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건강보험 자격확인이 되지 않는 환자들이 오랫동안 대기하거나 진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태가 벌어진 것과 관련, 공단에 항의하고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개협은 "지난 23일 공단 측 관계자에게 지난 18일 사태에 대한 자초지종을 문의했으나 신뢰하기 어려운 답변으로 인해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공단은 수진자 자격조회 시스템이 다운된 이유가 인증모듈 소프트웨어의 문제라고 답변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하며 에러가 계속 반복되어 결국 시스템을 재부팅 한 뒤에 복구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개협은 인증모듈 소프트웨어의 문제라면 아직 다 해결되지 않은 것이며, 언제 다시 이런 사태가 재발될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개협은 "공단은 이번 사태가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청구 프로그램의 서버 인 2021.09.24
'무과실 분만사고 보상기금' 고갈 위기...잔액 6.75억원
무과실 분만 의료사고 보상 기금이 고갈 위기에 처해 재원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제도'란 보건의료인이 충분한 주의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분만' 과정에서의 의료사고에 대해 최대 3000만 원을 보상하는 제도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의료중재원은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으로 총 25억1000만원을 집행했으며 2021년 6월 현재 6억7500만원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안정적인 제도 운용을 위해 추가 재원 확보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태다. 보상 재원은 적립목표액 31억 원에 대해 국가 70%, 분만 의료기관 30% 분담하도록 했으며 국가 분담금은 2013년 1회 출연했고 의료기관 분담금은 2014년~2017년 순차적으로 부과·징수했다. 이와 관련 분만 의료기관 개설자 1854명 중 폐업자를 제외한 1754 2021.09.24
신현영 의원④ 바람직한 의사상이란…정부, 국회, 사회 속에서 어떤 의사가 될지 끊임없는 고민
신현영 의원과 '2040 젊은/예비 보건·복지·의료인들과의 대화' 메디게이트뉴스는 지난 8월 24일 의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특별 초청해 '2040 젊은/예비 보건·복지·의료인들과의 대화'를 온라인으로 마련했다. 이날 신 의원과의 대화에는 전현직 의대생 인턴기자와 의대생신문 기자들 30명 정도가 참여해 현재 보건의료정책 이슈와 미래 의사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 의원은 의대생, 전공의들에게 진료실만이 아닌 다양한 사회 속에서의 의사의 역할과 의사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많은 경험을 쌓을 것을 조언했다. ① "수술실 CCTV법 통과 불가피, 부작용 최소화할 것" ② "수술실 CCTV 설치로 '기피과' 우려...국가책임제 수준 지원 필요" ③ "공공의대 법안 현재진행 No, 코로나19 대응 힘 합칠 시기" ④ "바람직한 의사상이란…정부, 국회, 사회 속에서 의사의 역할 고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 2021.09.23
연휴 앞둔 토요일 오전 환자 많은데…의료기관에서 '건보공단 수진자 자격조회' 먹통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 청구시스템에서 '건강보험 수진자 자격조회'가 먹통이고 그러다보니 환자들의 접수 자체가 안돼요.“ 18일 오전 의료기관에는 건강보험 자격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구가 연계되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민원이 쇄도했다. 일선 병의원과 약국은 물론 전자차트 회사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체가 몸살을 앓았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의료기관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오후 12시쯤까지 건강보험공단 수진자 자격조회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이와 연동된 심평원 청구 연계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들이 무한 대기 상태로 있거나 환자들을 돌려보내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 A의원 원장은 “대기하고 있던 환자들만 건강보험이 아닌 일반으로 받고 나머지는 전부 돌려보냈다. 토요일 오전에는 환자가 많은데 제대로 접수를 하지 못해도 병원이 거의 마비 상태했다”라며 “일반으로 받 202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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