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 오세옥 교수 “정원 증원해 아프리카의대 만들면 교육선진화 아니다"
"지방에서는 갑작스럽게, 교육시설도, 인력도, 준비하기 힘들며, 수련에 필요한 환자도 부족합니다, 갑작스런 지방의대 2000명 증원은 질적 저하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날림 시설공사와 날림 교원충원으로는 부실한 지방대학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에 있는 국민들에게는 싸구려 의료를 제공해도 된다는 것입니까? 대충 교육받은 싸구려 지역의사가 운영하는 지방대학병원에 어느 국민이 건강과 목숨을 맡기겠습니까?" 부산의대 교수협의회장인 오세옥 해부학교실 교수는 3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의대교수 결의대회에서 이같은 자유발언을 했다. 오 교수는 “이제 전공의들은 사직했고 학생들 교실을 떠난 지 8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이제는 휴학 또는 유급이 사실상 결정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니 참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대는 매년 2200여명을 교육했다. 그런데 2025년 입시가 끝나면, 1500명이 증원된 3700명을 2024.10.03
은퇴를 앞둔 교수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주는 ‘민트MD’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민트 벤처 파트너스가 바이오 헬스케어 인재 관리 플랫폼 ‘민트MD’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의사가 직접 만드는 의사경력관리 프로그램인 민트MD는 의료계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계의 핵심 인재 관리 플랫폼이다 민트MD는 민트 벤처 파트너스 송재훈(감염내과 전문의) 회장 겸 대표이사이자 전 삼성서울병원장이 민트 벤처 파트너스를 통해 출범시켰다.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김연수 전 서울대병원장, 김영훈 전 고려대의료원장, 문정일 전 가톨릭대의료원장 등이 참여한다. 민트MD는 의사 초빙과 자문의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기업이나 병원의 의사 초빙을 연계하는 서비스인 닥터매치(Dr. Match)는 우수 인재 영입의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경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의사 초빙은 은퇴를 앞둔 교수들이 실제로 갈 자리를 탐색하지만 정보가 부족한 데서 착안했다. 병원이나 기업이 의료 전문가를 초빙하는 경우 최적의 전문가를 추천하 2024.10.02
한국제약의학회, 10월 18일 '메디칼어페어 서밋' 개최
한국제약의학회는 오는 10월18일 국제 학술단체인 'Medical Affairs Professional Society(MAPS)'와 공동으로 Medical Affairs(MA) Summit(메디칼어페어 서밋)을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MA 서밋은 메디칼 어페어(Medical Affairs)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의미에서 ‘Revisiting the Roles, Value and Practice of Medical Affairs in Biopharmaceutical Industries’라는 주제에 따라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주요 thought leader인 19명의 연자와 5명의 좌장으로 총 24명의 업계 전문가가 발표할 예정이며, 해외 초청 연자로는 MAPS APAC 회장인 빅토리아 엘리젠트(Victoria Elegant)가 참여한다. MA 서밋은 제약바이오 회사 의학부에 근무하는 분들이 관련 일상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2024.10.02
서울아산병원 김성훈 교수팀, 2년 연속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 수상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 교수가 이끄는 생체신호연구단이 최근 독일에서 개최된 제25회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운영하는 오픈소스 의료데이터 제공 기관인 피지오넷(PhysioNet)이 주관하는 대회다. 피지오넷은 2000년부터 매년 생체신호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성능을 검증하는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합성 심전도 판독지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제 심전도 판독지의 신호 영역을 디지털화하는 분야와 심장 질환을 분류하는 분야로 나뉘어 개최됐다. 김 교수팀은 심전도 이미지의 핵심요소를 추출하는 세분화 모델을 활용한 연구로 디지털화 분야에서 2위, 분류 분야에서 3위를 기록했다. 두 분야에서 모두 입상한 팀은 김 교수팀이 유일하다. 게다가 김 교수팀은 작년 열린 대회에서도 해커톤 분야 1위, 챌린지 분야 2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2024.09.27
휴런, 알츠하이머병 예측 AI '휴런AD' 대만 FDA 획득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이 최근 휴런AD(HeuronAD)로 대만 FDA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휴런AD는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스크리닝을 위한 AI 솔루션으로 뇌를 98개 영역으로 자동 분할한 뒤 각 영역의 위축도를 정량적으로 분석·제공한다. 또한 환자의 연령을 함께 고려하는 위축 지수 제공을 통해 건강한 뇌 대비 위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MRI 기반 솔루션이다. 대만은 6년 전인 2018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서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대만의 고령화 비율은 오는 2025년 20%를 넘어서며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휴런은 지난 6월 대만 전국에 퇴행성 뇌질환 솔루션을 유통할 수 있도록 의료 AI 소프트웨어 유통 업체 칠리엔터프라이즈(Chilli Enterprise)와 총판협약을 맺었으며, 앞선 5월에는 대만 내 뇌졸중 응급 환자 선별 솔루션인 휴런 스트로케어 2024.09.27
메쥬, '하이카디플러스 H100' 미국 FDA 인증 획득
원격 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 개발사인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쥬가 'HiCardi+(하이카디플러스) H100'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 안전처(FDA)로부터 인증(510(k) clearance)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카디플러스 H100'은 패치형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로 심전도, 심박수 등을 측정해 의료진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장기연속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현재 외래, 건강검진센터, 보훈병원 및 군 병원 등 심장질환 스크리닝용으로 폭 넓은 수요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하이카디플러스 H100'은 미국 FDA인증에 앞서 이미 일본 PMDA와 사우디아라비아 SFDA인증을 획득했다. 메쥬의 인증은 에이티센스(2022년), 에스패치(2023년)에 이어 3번째 국내 웨어러블 패치(wearable patch)의 미국 FDA 인증이다. 그러나 심전도 분석에 '온 디바이스 머신러닝(On-Device Machine Learning: 패치에서 디지털 2024.09.26
서울의료원,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 선정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21일 열린 2024 한국 뇌졸중 네트워크(Korean Stroke Network, 이하 KSN)에서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뇌졸중학회 주최로 열린 KSN는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필요한 뇌졸중 네트워크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 2023년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 환자 치료 질 향상을 위해 뇌졸중센터 인증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핵심 선도 병원을 선정해 모범인증병원으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 KSN에서는 서울의료원을 포함한 5개 병원이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 서울의료원 뇌졸중센터는 매일 24시간 응급 혈관재개통술이 가능한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thrombectomy-capable SC, TSC)로 인증된 기관으로, 다학제 협진을 통한 급성기 치료뿐 아니라 서울시 산하 재활병원을 통한 퇴원 후 진료 연계 및 의료사회복지팀을 통한 지역 돌봄 자원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2024.09.26
피부장벽 연구 30년 역사...한국피부장벽학회, 제30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한국피부장벽학회(회장 피엔케이임상연구센터 이해광 대표, 이사장 충남의대 세종충남대병원 김현정 교수)가 오는 10월 10, 11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30회 한국피부장벽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회는 제12회 환태평양아시아피부장벽학회(Pan Asian-Pacific Skin Barrier Research Society)와 공동으로 개최돼 국제적인 연구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첫날인 10월 10일에는 피부기반기술개발 사업단 세션과 PAPSBRS 세션이 진행된다. 피부 항산화 장벽에서 리폭시게나제의 역할 연구,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위한 미생물 엑소좀 등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국내 연구진으로는 인코스팜의 정세규 박사, 고려대 변영주 교수, 경북대 신재호 교수가 연사로 나서며, 국제 연구자로는 대만 창궁기념병원 팡잉왕(Fang-Ying Wang) 교수와 미국 톨레도대 가브릴라 바키(Gabriella Baki) 교수(온라인 강연) 등이 참여한다. 1 2024.09.19
급여화 이후 1차 치료제로 자리잡은 3세대 EGFR TKI ‘렉라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폐암은 여전히 암사망률 1위를 점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치료 예후는 개선을 거듭하고 있다. 원격 전이된 폐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 약간 상승하는 추세다. 2020년만 해도 8.8%였던 5년 상대생존율이 1년만에 12.1%로 3.3% 향상되며 10%대를 넘어섰다. 전반적 의학 발전과 조기 진단 확대, 의료진 치료 경험 등이 축적되고 있으며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다수 등장하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만 해도 가장 효과적이고 이상반응 위험이 적은 3세대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두 치료옵션 모두가 올 1월 1일부로 1차 치료 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등 최근 진료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었다. 3세대 EGFR TKI 중에서 국산 기술력으로 개발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는 한국인의 1차 치료에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국산 혁신 치료제로 주목받았다. EGFR 변이가 2024.09.19
마이페어, 미국 신재생 에너지 박람회 'RE+2024'서 특별 공헌상 수상
마이페어가 미국 신재생 에너지 박람회 RE+2024에서 한국 전시 기업 최초로 특별 공헌상(Exceptional Contribution and Partnership)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RE+는 매년 9월 미국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신재생 에너지 박람회다. 올해는 지난 9일~12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렸으며, 한국 기업 18개 사를 포함한 약 13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RE+2024는 지난 9월 11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RE+ 주최사는 전시 발전에 기여한 세계 각국의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트로피를 수여했다. RE+ 주최 관계자는 이번 시상에 앞서 "지난 20년간 RE+가 크게 성장해 온 것처럼, 향후 우리의 파트너십도 더 많이 연결되고 확장돼 오랫동안 함께해 주길 바란다"며 "마이페어가 RE+의 공식 파트너로 전시회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해줬다"고 전했다. 마이페어 김현화 대표는 "마이페어를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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