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이탈 후 2~3월 중환자실 입원환자 사망률 증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비례대표)이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의료대란 기간 중환자실 입원환자 및 사망자 자료를 제출받아 전년동기와 비교분석해본 결과,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2월에 전년대비 사망률이 1.1%p 늘었고, 3월에는 0.9%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가 이탈한 올해 2월 입원자 수는 2만8665명으로 전년 동기(2만8509명)와 비슷했으나, 사망자는 3548명으로 전년 대비 사망률이 1.1%p 늘었고, 3월에는 입원자 수는 전년대비 줄었으나, 사망자는 늘어 사망률이 0.9%p 늘어났다. 2~5월 합계 사망률은 전년대비 0.4%p 높아졌다. 같은 기간의 의료기관 종별 사망률 증감을 살펴본 결과,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2월에는 전년 대비 사망률이 상급종합병원에서 1.3%p, 빅5병원에서 1.6%p, 종합병원에서 0.8%p, 병원급에서 4.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 의원은 "중환자실 의료인력이 줄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야 할 환자들이 제 2024.10.09
이주영 의원 "북한에서 부양된 오물풍선 5500개, 탄저·천연두 등 생화학 무기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5500여개 이상 부양한 오물풍선과 관련해 생화학 무기 테러 위험을 경고했다. 이 의원은 “북한은 5월 28일부터 오늘까지 확인된 것만 25차례에 걸쳐 5500여 개 이상의 오물 풍선을 우리나라에 부양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현재 조사를 하고 있는데 전수조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과 낙하하고 난 이후에야 확인이 된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물풍선이 계속 날아온 것도 문제지만 계속 언론으로나 육안으로 노출되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동시에 또 익숙해져 있다는 것도 큰 문제”라고 했다. 이 의원은 “오물풍선이 아직은 종이 비닐 플라스틱 등 생활 쓰레기만 있다고 돼있긴 한데, 예전에 한번 분변이 같이 들어온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이제 많지 않지만 분변에는 기생충 등도 얼마든지 함께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기폭 장 2024.10.08
"닥터나우, 의약품 도매상 '비진약품' 설립 후 제휴약국에 처방 몰아주기 혜택...약사법 위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 '닥터나우'가 의약품 도매상을 설립한 다음 100만원 상당의 약을 패키지로 구매하는 제휴 약국에 처방 몰아주기 혜택을 준 것이 약사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6월 의료 공백을 이유로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을 전면 확대했다. 그 이후에 대단히 창조적인 불법 행태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 닥터나우는 초기부터 다이어트 약품, 발기부전 약품 등을 비대면 진료를 통해서 처방받도록 유도하는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켰던 업체”라며 "닥터나우는 지난 3월 '비진약품'이라는 의약품 도매상을 설립하고 이 도매상을 통해 약 100만원 상당의 약을 패키지로 구입하는 약국에 대해 '닥터나우 제휴 약국'이라는 지위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휴약국을 플랫폼 상에서 '나우(NOW) 조재확실'이라고 하는 형태의 표시를 달아주고 2024.10.08
공공의대·지역의사제 강조하는 민주당 "의사 늘려도 지역의료는 공백"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를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0년 젊은 의사 단체행동 이후 9.4의정합의에 따라 당시 논의가 멈췄던 정책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경기 수원시을)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우리가 정말 힘겹게 의료대란을 넘어가고 있고 또 의료개혁을 이야기하고 있다. 의료개혁의 목표는 공공의료, 지역의료,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백 의원은 “지역별 필수의료 분야에서 기준 시간 내 의료 이용률을 보면 편차가 많이 난다. 경북 영양군, 경북 울릉군 등 시골 지역과 서울과 대구 등 도시 지역 간은 엄청난 차이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응급의료시설 접근성에서도 서울과 강원도의 경우 평균 19.37km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지방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도 최대 3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고, 갈수록 인구 10만 명당 필수의료 전공 의사 수 역시 수도권과 비수 2024.10.07
끊이지 않는 유령수술·대리수술 논란...의사 1명이 1년간 인공관절 수술 4000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간호조무사나 의료기기 영업사원 등을 통한 유령수술이 여전히 이뤄지지만, 제대로 근절되지 않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재차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전북 남원시장서군임실군순창군)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유령 수술은 자격이 없는 간호조무사나 의료기기 업체 직원 등이 의사를 대신해 수술하는 경우이고, 대리수술은 환자에게 고지한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가 수술하는 경우를 말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은 “유령수술이나 대리수술 자료는 혐의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를 질의했다.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이건 법상 당연히 엄격히 금지 대상이고 처벌 대상이다. 법이 아니고 내용만 들어도 분명히 잘못됐고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구체적인 사례를 최근에 확인해 봤다. 의사 1명이 혼자 1년간 4000건의 인공관절, 치환술 등을 집도해 매년 12억원에 2024.10.07
지역의료 빨간불, 공중보건의사 미배치된 보건지소 45.6%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 의원이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이 침해된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받아 제출한 ‘공중보건의사 보건(지)소 배치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138개 공보의 배치대상 보건소 중 9개소에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전국 1223개 공보의 배치대상 보건지소 중 45.6%인 558개소에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2023년 27.6%(1,220개소 중 337개소)에서 18%p(221개소) 증가한 수치다. 시도별로 보면, 공보의 미배치 보건지소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58.5%를 기록한 충북이다. 그 뒤를 경기(58.1%), 세종(55.6%), 전북(53.1%), 충남(53.0%) 순이다. 전년 대비 증가 현황을 보면, 2023년 대비 2024년 공보의 미배치 보건지소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 2024.10.07
"구글 워크스페이스+제미나이 병원에 도입하면...한 달에 7시간 업무 시간 절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인공지능(AI)이 일상에 가까이 온 시대는 이미 도래하고 AI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는 시점이 다가왔다. AI가 헬스케어 영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어떤 활용 사례가 가능할까. 구글코리아의 헬스케어사업 파트너 DK메디칼솔루션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병원산업전시회(KHF)에서 ‘대한민국 미래의료와 의료기관의 디지털 혁신(DX) - 구글(google) 의료용 생성형 AI 메드팜(MedLM) 중심으로’ 주제 발표와 부스 전시로 헬스케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구글코리아는 의료기관에서 업무 생산성 증가와 환자 정보기록, 검색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은 헬스케어에 특화한 생성형AI '메드제미나이'와 '메드팜'을 준비하고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제미나이 활용해 생산성 향상 구글은 헬스케어 분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워크스페이스 헙무 협업툴과 구글의 멀티모달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 2024.10.07
GE헬스케어, KCR 2024 참가…환자와 의료진 위한 최신 영상 의료 기술 소개
GE헬스케어 코리아는 2일~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80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The 80th Korean Congress of Radiology), KCR 2024’에 참가해 다양한 AI·디지털 기반 영상 의료 솔루션과 기술 트렌드를 선보인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는 "GE헬스케어는 의료진들이 의료 기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정확한 진단을 돕기 위한 AI·디지털 기반 혁신 기술과 영상의학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며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줄여 보다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의 더 나은 결과를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GE헬스케어는 2일 코엑스3층 오디토리움에서 ‘영상의학의 무한한 가능성(Limitless Care in Radiology)’을 주제로 영상의학과 의료진 대상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에는 건국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정성일 교수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영상의학과 서상일 교수가 공동 2024.10.04
스카이랩스, '올인원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
스카이랩스는 오는 4일까지 의료정보기술학회 ‘HIMSS24 APAC’에서 스마트 반지와 화면이 연결된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부스를 통해 24시간 동안 혈압을 측정하는 스마트 반지 ‘카트 비피(CART BP)’와 함께, 국가 과제사업인 ‘비대면 진료기술개발’의 일환으로 개발된 올인원 웨어러블 기기를 전시했다. 이 신제품은 ‘올인원 재택치료 다생체 징후 측정 의료기기’로, 병원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반지는 실리콘 커버를 적용하여 손가락 크기에 관계없이 착용이 가능하며, 손목 밴드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착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기존 스마트 반지 ‘카트 비피’에 산소포화도, 체온, 호흡수 측정 기능을 추가로 탑재했다. 또한 긴 시간 동안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반지에서 손목 밴드로 이동시켜 사용성을 개선했다. 현재 일산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병원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요구사 2024.10.04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 박인숙 전 의원 "의평원은 의학교육 최후의 보루...편법·꼼수 교육부 범죄자 수준"
"제가 국회의원 때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법을 대표발의해서 당시 여러 교수들의 도움으로 교육부와 싸워서 어렵게 통과시킨 인연으로 이자리에 섰습니다. 이 법이 통과된지 10년이 넘었고 덕분에 우리나라 의학교육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여야 국회의원들이 호심탐탐 의평원을 무력화시키는 법을 발의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미래는 관심 없고 오로지 자신의 지역구에 의대를 만들어서 선거 때 표 좀 얻으려는 불순한 목적 때문입니다." 박인숙 전 의원은 3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 광장에서 열린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 의대교수 결의대회' 연대사를 통해 “의학교육의 최후 보루인 의평원 법을 무력화시키는 법이나 교육부가 시행령으로 장난치는 것은 절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현재 한 학년 3000여명을 가르치던 40개 의대에서 지금과 같은 의대 증원이 이뤄지면 갑자기 7500명을 교육시켜야 하는데 이는 절대 불가능하다. 교수 충원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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