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즙정체성 희귀 간 질환 PFIC 증상 치료제 '빌베이', 10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입센코리아가 담즙정체성 희귀 간 질환 PFIC(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 증상 치료제 '빌베이(성분명 오데빅시바트)'가 10월부터 건강보험에 등재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PFIC 환자들이 간 이식 없이 경구용 치료제를 통해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국내에서 희귀질환 치료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건강보험 적용은 정부와 학계, 환자단체, 그리고 입센코리아가 극희귀질환인 PFIC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협력한 결실이기도 하다. PFIC는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담즙이 간에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돼 간 손상을 유발하는 희귀 질환으로, 대부분 영유아기에 발병하며 극심한 소양증(가려움증), 성장 지연, 간 기능 저하를 동반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궁극적으로는 간 이식이 유일한 대안이었으며,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심리적·경제적 고통을 안겨왔다. 국내 PFIC 환자는 수십명대로 추정되며 극희귀질환으로 분류된 2025.09.25
존슨앤드존슨, 9월 혈액암 인식의 달 맞아 사내 캠페인 '적심동행' 진행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법인인 한국얀센은 9월 ‘혈액암 인식의 달(Blood Cancer Awareness Month)’을 맞아 사내 캠페인 ‘적심동행(赤心同行)’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적심동행’은 따뜻한 마음(‘적심’, 赤心)으로, 혈액암 환자의 치료 여정에 ‘동행’하고 응원한다는 의미와 함께 혈액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존슨앤드존슨 임직원들은 혈액암을 상징하는 ‘붉은 색’의 소품 등을 착용하고, 대형 포토월 앞에서 혈액암 환자를 위한 회사의 노력과 의지를 다시 한번 새겼으며, 혈액암 환자를 위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작성했다. 임직원들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는 하나의 큰 하트로 완성되어 ‘적심동행’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은 혈액암 환자의 투병 스토리를 담은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혈액암 환자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자리도 가졌다. 혈액암은 혈액을 생성하는 골수와 림프계에서 발생 2025.09.25
사노피, 65세 이상 고용량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 전국 공급
사노피 한국법인이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18일부터 고용량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 (인플루엔자분할백신)’의 전국 공급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는 기존(표준) 용량 독감 백신 대비 4배 많은 항원을 포함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고용량 독감 백신으로 고령자의 면역 반응을 보완하고 독감 예방 효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2024-2025 절기 독감 유행 규모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으며, 특히 장년층과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전년 대비 약 20% 증가 추세를 보여 고령자에서의 독감 유행이 컸다.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젊은 성인에 비해 독감 감염에 더 취약하고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및 입원 위험도 높다. 하지만 면역 노화로 백신 접종에 대한 면역 반응은 감소해 더 높은 예방 효과와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및 입원율 감소에 도움이 되는 시니어 전용 백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최근 국내에서 발표된 독감 백신 효과성 평가 2025.09.24
글로벌 출시 20주년 맞은 제오민, 내성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며 '순수톡신' 시대 열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순수톡신'과 '내성 예방'은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으며, 환자들은 안전성, 장기적인 효과 지속, 반복 시술의 용이성을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제오민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이러한 환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합니다." 제오민 개발자 요르겐 프레버트(Jürgen Frevert) 박사가 24일 열린 제오민 글로벌 출시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프레버트 박사와 독일 면역학 석학 마이클 마틴(Michael Martin) 교수,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브랜드 마케팅 부서 김소영 상무가 연자로 참여해 보툴리눔 톡신의 면역학적 기전과 안전한 톡신 사용 방법, 제오민의 과학적 가치와 글로벌 리더십에 대해 발표했다. 마틴 교수는 순수톡신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하며, 면역학적 관점에서 중화항체 형성과 내성 발생의 기전에 대해 소개했다. 마틴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활성화 신 2025.09.24
젭젤카 병용요법, 확장기 소세포폐암 1차 유지요법서 세계 최초로 생존 이익 입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면역관문억제제가 확장기 소세포폐암의 1차 표준 치료로 도입되며 치료 효과가 크게 개선됐지만, 독성이 강하고 전이가 빨라 여전히 환자 대부분에서 질병이 재발되고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한 번 재발 하면 치료 반응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1차 치료 후 유지요법 단계에서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절실하다. 이 가운데 최근 소세포폐암 1차 유지요법 단계에서 세계 최초로 생존 이익을 입증한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를 모은다. 대상 약물은 보령에서 도입한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다. 젭젤카는 글로벌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1차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 신약이다. 이번 연구에서 2차 치료제를 넘어 병용 1차 유지요법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입증해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KSMO 2025(제18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5 국 2025.09.24
로슈 "2030년까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톱3 기업으로 도약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로슈(Roche)가 2030년까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3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로슈 의약사업부 테레사 그레이엄(Teresa Graham)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열린 로슈 파마 데이(Roche Pharma Day)에서 "우리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상업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로슈는 비만 및 관련 질환 치료제로 6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모두 2030년까지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한다. 특히 CT-388과 페트렐린타이드는 최대 3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로슈는 2023년 12월 대사질환 전문 기업 카못 테라퓨틱스(Carmot Therapeutics)를 최대 31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임상 단계 GLP-1/GIP 이중 작용제 CT- 2025.09.24
화이자, 49억달러에 멧세라 인수…"비만 치료 영역으로 진출하는 계기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해 초 출범 9개월만에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비만 치료제 개발 기업 멧세라(Metsera)가 화이자(Pfizer)에 인수됐다. 화이자는 최근 2년간 GLP-1 자산 2개의 개발을 중단했는데, 이번 인수로 비만 치료제 개발 의지가 확고함을 보여줬다. 화이자와 멧세라는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화이자는 멧세라의 모든 유통 주식을 주당 47.50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며, 이는 약 49억 달러 규모다. 더불어 3가지 특정 임상 및 규제 마일스톤에 따라 주당 최대 22.40달러를 지급한다. 구체적으로 MET-097i+MET-233i 병용 요법의 3상 임상시험 시작 시 주당 5달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월1회 투여 MET-097i 단일 요법 승인 시 주당 7달러, 월1회 투여 MET-097i+MET-233i 병용 요법의 FDA 승인 시 주당 10.50달러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주1회 또는 월1회 투 2025.09.23
한국노바티스, 블루엠텍과 '렉비오' 개원가 유통•판매 및 프로모션 계약 체결
한국노바티스가 22일 블루엠텍과 국내 최초의 siRNA 치료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 나트륨)의 국내 개원가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프로모션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렉비오에 대한 국내 개원가의 유통 및 프로모션 활동을 블루엠텍에서 담당하게 된다. 한국노바티스는 렉비오의 수입, 홍보, 마케팅 및 종합병원 채널에서의 유통 및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렉비오는 2024년 6월 국내에서 처음 허가 받은 siRNA 제제다. 체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siRNA 기전을 활용해 L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PCSK9 단백질 생성을 억제해, 혈액내 LDL-C를 감소시킨다. 의료진이 연 2회 직접 주사하므로, 자가 주사의 두려움과 불편함이 적을 수 있다. 렉비오는 임상 3상인 ORION-9, ORION-10, ORION-11을 통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환자 및 최대용량 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이 조절되지 않는 ASCVD 환자, 그리 2025.09.23
메드팩토,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
메드팩토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Vactosertib)'의 골육종 임상 2상에서 첫 번째 환자 등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현재 성인 및 청소년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성인 대상 2상을 개시하면서 국내 임상기관을 국립암센터, 원자력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기존 3곳에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총 6곳으로 늘려 환자 모집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메드팩토는 2상 진입에 앞서, 1상에서 기대 이상의 치료 반응을 확인했다. 재발성·불응성 골육종 환자에게 백토서팁 단독 투여만으로 35% 이상의 부분관해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11월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개최되는 ‘면역항암학회(SITC)’ 및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Bio Europe)’에서 백토서팁의 골육종 1상 후속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임상 결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국내 2025.09.23
엑셀세라퓨틱스, 중국 블루메이지와 'NK세포 배지' 독점 공급 계약 체결
엑셀세라퓨틱스(Xcell Therapeutics Inc.)가 세계 최대 히알루론산 원료 공급 기업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Bloomage BioTechnology)와 NK세포 배지의 중국 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엑셀 본사에서 체결됐으며, 블루메이지의 쪼우쏭옌(ZOU SONG YAN, 邹松岩) 부총재, 엑셀의 오수림 부사장(COO)을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엑셀과 블루메이지는 올해 4월 T세포 배지에 대한 중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NK세포 배지 계약을 통해 중국 내 면역세포 배지 시장을 전방위로 공략하는 이중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중국 CGT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시장으로, 면역세포치료제 상업화 확대와 함께 배지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NK세포와 T세포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핵심 구성요소로, 배지는 세포 치료제의 품질과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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