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CR 2025에서 눈여겨볼 초기 임상 단계 유망 퍼스트인클래스 후보물질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시카고에서 25~30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의 정밀 종양학 임상시험 세션에서 초기 단계지만 유망한 후보물질에 대한 신규 데이터가 조명을 받았다. 로슈(Roche)가 개발하고 있는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WRN(Werner helicase) 억제제 RO7589831과 루티스 파마(Lutris Pharma)의 국소용 BRAF 억제제 LUT014, 레볼루션 메디슨(Revolution Medicines)의 KRAS G12D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졸돈라십(Zoldonrasib)이 그 주인공이다. 세 후보물질 모두 기존에 없던 계열 약물로 개발에 성공하면 새로운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역항암제 효과 없는 dMMR 및 고빈도 MSI 환자에서 WRN 억제제 가능성 확인 현미부수체 불안정(MSI) 또는 불일치 복구결함(dMMR)이 있는 고형암 환자의 40~70%는 면역관문 2025.04.29
주한영국상공회의소·주한영국대사관·한국GSK, 대한민국 성인 예방 접종 확대 위해 맞손
주한영국대사관(British Embassy Seoul), 주한영국상공회의소(British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한국GSK가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아 지25일 대한민국 성인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예방접종주간(World Immunization Week)은 매년 4월 마지막 주(4/24~4/30)로, 2012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했다. 해당 기간에는 각 국에서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려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은 다양한 활동이 전개된다. 한국에서는 23~24일 질병관리청이 ‘세계예방접종주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GSK를 포함한 다양한 국내외 연사가 성인예방접종 확대의 필요성, 백신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글로벌 트렌드, 향후 예방 접종 정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성인층의 예방접종 확대 2025.04.28
MSD, 키트루다 특허만료 대비 후기 파이프라인 3배↑…500억달러 이상 매출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MSD가 대표 품목 키트루다(Keytruda)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을 3배로 늘렸다.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윈레브에어(Winrevair)와 21가 폐렴구균 백신 캡박시브(Capvaxive)를 필두로 향후 몇 년 내 20여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 중반까지 50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MSD는 24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1분기 총 매출은 15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고 밝혔다. 백신과 바이러스학 및 면역학이 매출 감소세를 주도했으며, 종양학, 심장학 및 당뇨병의 성장으로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품목별 매출을 보면, 키트루다는 4% 증가한 72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중음성유방암, 신세포암, 비소세포폐암의 초기 단계 적응증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었고, 국소 진행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와 파드셉(Padcev)과의 병용요법, 자궁내막암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와 화학요법 병용 2025.04.28
KRPIA, 서미화 국회의원실과 '혁신 신약 불평등성 해소 및 규제개선 정책 토론회' 개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24일 더불어민주당 서미화·소병훈·김윤·장종태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공동 주최한 ‘혁신 신약 불평등성 해소 및 규제개선 정책 토론회’의 주관을 맡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번 정책 토론회는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혁신 신약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신약 접근성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동 주최를 맡은 서미화·김윤 의원을 비롯해, 주제 발표를 맡은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홍정용 교수,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안정훈 교수가 참석했다. 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환자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단순한 의학적 손실을 넘어 사회적 비용 또한 막대해진다"며 "국내의 신약 접근성이 낮은 근본적인 이유는 급여등재 제도의 절차적 복잡성, 경제성 평가 중심의 평가모델, 일률적 단일 약가 구조 등 제도 전반의 경직성에 기인한다. 환자의 삶에 실질적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 2025.04.25
한국GSK,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 MZ심포지엄 개최
한국GSK가 22일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와 관련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5 MZ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MZ심포지엄에서 ‘MZ’는 ‘M type 탈모치료에 Z금 바로 아보다트’라는 이번 심포지엄 슬로건의 줄임말로, 이번 심포지엄에서 2030 젊은 연령층에서의 남성형 탈모로 인한 삶의 질 문제가 논의됐다. 또한 5-알파환원효소 1, 2형을 모두 억제해 M자, V자 등 다양한 유형의 남성 탈모를 치료하는 오리지널 듀얼 억제제(Dual inhibitor) 아보다트에 대한 다양한 임상 연구결과들도 공유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남성 탈모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44.5%를 20·30대가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젊은 연령에서의 탈모가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으로 증상이 일찍 발생할수록 환자의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남성형 탈모 환자 402명를 대상으로 탈모로 인한 삶의 질 문제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2025.04.25
경구용 GLP-1 비만약 허가 단계 진입…노보, 먹는 위고비 美FDA 허가 신청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피하주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이 비만 시장에서 크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구용 GLP-1 제제도 허가 단계에 진입해 큰 관심을 모은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는 최근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25㎎ 제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비만 치료제로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승인 시 비만 치료제에 대한 첫 경구용 GLP-1 약물이 된다.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세마글루티드는 국내외에서 이미 리벨서스(Rybelsus)라는 이름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3㎎, 7㎎, 14㎎ 용량이 사용되고 있다. 같은 성분의 주 1회 투여 피하주사제형 약물로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가 사용 중이다. 2023년 5월 발표한 3a상 OASIS 1 연구 결과,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50㎎은 위고비(세마글루티드 2.4㎎)를 사용한 STEP 1 임상 2025.04.25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간세포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의 병용요법이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인 간세포암(HC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간세포암은 성인 간암 중 가장 흔한 유형이다. 이번 승인은 전신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인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을 연구자가 선택한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단독요법(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과 비교 평가한 글로벌 무작위, 공개 3상 임상시험 CheckMate-9DW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그 결과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은 대조군 대비 전체생존기간(OS)과 객관적 반응률(ORR)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나타냈다. 이 임상시험은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을 대조군으로 우월한 결과를 입증하고, 이를 근거로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연구다. CheckMate-9DW 연구에 참여한 연구자이자 당시 메 2025.04.24
서울바이오허브, 보건·의료 스타트업 대상 의료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서울바이오허브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의료기업 육성을 위해 ‘2025년 서울바이오허브 병원기반 의료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시범 사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서울시가 보건복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43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보유 중인 임상 데이터를 서울 소재 바이오·의료 창업 기업이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공동연구를 연계·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의료데이터는 기관별로 분산돼 있고 접근 절차도 까다로워 스타트업이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복지부의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축적한 양질의 의료데이터를 보건·의료 스타트업이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소재 창업 후 10년 이 2025.04.24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공모가 최상단 2만1000원 확정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16일부터 22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1만7000~2만1000원)의 상단인 2만1000원으로 확정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90만주 모집에 총 228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06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동물실험 폐지 발표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데 따라, 시장의 큰 관심을 받으며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52억원의 자금이 조달되며, 모집된 자금은 자사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사업과 임상을 전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이사는 “당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확립하고, 나아가 오가노이드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며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코스닥 상장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2025.04.24
압타머사이언스, 셀키와 바이오의약품 분석 혁신 주도 위한 협력 체결
압타머사이언스와 셀키가 바이오의약품 분석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차별화된 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분석 시장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규제 기관의 가이드라인에 특화된 GLP/GCLP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합성의약품과, GLP-1 계열 펩타이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ApDC(압타머-약물 접합체), 항체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분석 및 선제적인 규제 대응 컨설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셀키는 프로테오믹스 심층 분석 연구 경험과 인공지능(AI), 멀티오믹스 기반 첨단 데이터 분석 역량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특히, Agentic LLM 기반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축적된 데이터와 문헌 정보를 통합한 지식베이스를 바탕으로 시료 조건에 최적화된 분석법을 예측·제안하는 차세대 플랫폼을 구현하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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