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노벨상' 수상 교수 초청 AI 신약개발 간담회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미래 신약개발 비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는 첨단 연구기술과 신약개발 분야의 최신 흐름을 살피고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AI 신약개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배리 샤플리스(K. Barry Sharpless) 스크립스 연구소 교수와 제이슨 하인(Jason Hein)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를 초청했다. 배리 샤플리스 교수는 노벨 화학상을 두 차례(2001, 2022) 수상한 세계적인 합성화학 권위자다. 샤플리스 교수는 이날 '클릭 화학(click chemistry)과 신약개발의 미래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그가 확립한 클릭 화학은 서로 다른 분자를 단순한 조건에서 정확하게 결합시키는 혁신적인 기술로, 약물 구조 설계와 합성 등 신약개발 전 과정에 사용된다. 특히 항암제, 의약품의 효과·안정성·선택성 2025.12.06
"가격통제만으로 한계… 수요·총약품비 기반으로 약가 구조 설계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약가제도 개편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건보 재정 효율화를 위해 수요 기반의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제네릭 가격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효과가 미미한 사후관리 제도가 재정 부담을 키우고 있다며, 총약품비를 통한 건강보험 재정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5일 국회에서 개최된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와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약가정책 개혁'에서 현행 약가제도의 구조적 한계와 개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목원대학교 보건의료행정학과 권혜영 교수는 '제네릭 가격정책의 구조 개혁'을 발제했으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실비아 연구위원은 '약가 사후관리의 현황과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현 약가정잭이 재정 효율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요 측면의 인센티브와 총 약품비 관리 체계를 결합한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The Lower The More…해외는 경쟁으로 가격 내려가지만 한국은 '초 2025.12.05
"다시, 창조와 혁신으로"…한미그룹, 2030 중장기 비전 발표
한미그룹이 ‘다시, 창조와 혁신’을 캐치프레이즈로 한 ‘장기 뉴 비전’을 공개했다. 한미그룹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본사 인근에 신축한 ‘한미 C&C 스퀘어’에서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 대상의 기업설명회 ‘(한미 비전 데이)Hanmi Vision Day’를 열고, 비만과 안티에이징, 디지털헬스케어, 로보틱스 등 4가지 핵심 영역 중심의 2030 성장 전략 로드맵을 발표했다. 기업설명회에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김재교 부회장과 한미약품 대표이사 박재현 사장, JVM 이동환 대표, 한미약품 R&D센터장 최인영 전무 등 전문경영인이 참석해 직접 발표했으며,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도 함께 참석해 오늘 자리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날 한미그룹은 탄탄한 토대(Fundamental)에 혁신(Innovative)을 더한 ‘듀얼 모멘텀(Dual Momentum) 전략’을 기반으로 이전보다 더욱 가속화한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한미가 구축한 ‘Fundamental 2025.12.05
건일제약,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2차 인증 갱신
건일제약은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 갱신 심사를 통과하고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갱신은 지난 2019년 최초 인증 획득과 2022년 1차 갱신에 이은 ‘2차 인증 갱신’으로, 건일제약이 지난 6년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음을 입증하는 결과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표준으로, 기업이 부패 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 절차와 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엄격히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 취득 후에도 매년 사후관리 심사를 받아야 하며, 3년마다 강도 높은 갱신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 효력이 유지된다. 건일제약은 이번 심사에서 부패리스크 평가 및 모니터링 강화, 임직원 대상 부패방지교육 활성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절차 개선 등 전사적인 청렴 문화 정착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2019년 도입 이후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 2025.12.05
"보험사 헬스케어 서비스 발목 잡는 의료법…의료행위 vs 비의료서비스 행위, 경계 명확화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고령화로 건강수명 연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보험과 건강관리의 연계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의료법 규제가 보험사의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막고 있어, 의료행위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의 경계를 명황히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왓다.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백경희 교수는 4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보험회사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료법 규제 개선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의과학기술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연장되면서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역시 고령화에 따른 건강위험 증가와 예방의료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회사의 소비자의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건강수명 연장과 의료비·보험료를 절감을 기대한다. 또한 보험회사는 헬스케어 서비스 결합을 2025.12.05
식약처, 희귀질환자 치료기회 확대 위해 신속한 희귀의약품 도입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질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의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식약처고시)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로 추진되는 이번 개정안은 ‘희귀질환 치료나 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에 해당하면 기존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위해 필요한 ‘대체의약품보다 안전성·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되었음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정 기준을 확대했다. 또한 업체가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 시 제출하는 자료 요건을 지정 기준별로 명확히 마련해 예측가능성을 높였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희귀의약품 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여 지정 기준 완화를 포함한 다양한 개선 방안에 대해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왔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이 희귀질환자가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부의 국정과제인 ‘기본이 튼튼한 2025.12.05
SK플라즈마, 인도네시아 자국민 혈장 기반 첫 혈장분획제제 임가공 수출
SK플라즈마는 지난 2일 안동공장에서 인도네시아 혈장을 원료로 제조된 혈장분획제제 완제품의 초도 분을 출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이뤄진 기념식에는 SK플라즈마 김승주 대표 등 회사 측 관계자와 함께 체첩 헤라완(Cecep Herawan) 인도네시아 주한대사, 레자 마와스타마(Reza Mawasthama) 인도네시아 투자부(IIPC)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지금까지 혈장분획제제를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자국민 혈장 기반으로 생산된 혈장분획제제가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 혈장으로 만든 완제품 출하 및 독점적 공급은 지난 2023년 인도네시아 복지부가 SK플라즈마의 현지 합작법인인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를 ‘혈장분획제제 자급화 프로젝트’ 사업자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현지 생산 인프라 구축 전까지는 자국민 혈장을 활용한 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수탁 생산)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완제품 2025.12.05
일양약품, '다파이제서방정' 2종 출시
일양약품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한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biguanide계의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 ‘다파이제서방정’ 당뇨병치료제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다파이제서방정’의 주성분인 다파글리플로진은 SGLT-2 억제제로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해 혈당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며,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충분한 혈당 조절에 널리 사용되는 성분 중 하나이다. 당뇨병치료제 ‘다파이제서방정’은 ‘다파글리플로진무수유당혼합물(15.27mg)/메트포르민염산염(500mg), 다파글리플로진무수유당혼합물(15.27mg)/메트포르민염산염(1000mg)’으로 용량별로 총 2종이 출시됐으며, 일반적으로 저녁시사와 함께 1일 1회 1정을 복용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시타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인 '자누가정'과 세가지 용량의 당뇨병 치료제 '자누아린듀오정'에 이어 '다파이제서방정'을 추가함으로 당뇨병 치료제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이 2025.12.05
초미세수술 세계적 권위자 홍준표 교수, '메디씽큐' CMO로 합류
의료용 X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문기업 메디씽큐(MediThinQ)는 세계적인 초미세수술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가 최고 의학책임자(CMO)로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홍 교수는 메디씽큐가 개발한 차세대 3D 디지털 미세수술 솔루션 ‘SHIYA 20’을 실제 수술과 교육 현장에서 직접 사용하며 임상적 가치를 확인해온 세계적 전문가로, 이번 그의 영입은 메디씽큐 기술의 임상 신뢰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준표 교수는 울산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이자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봉직교수, 미국 조지타운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전 세계 외과의를 대상으로 혁신적 수술기법 교육과 임상 발전을 이끌어왔다. 2020년에는 초미세수술·림프부종·당뇨발 재건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최초로 미국성형외과학회 말리니악 강연자(Maliniac Lecture)로 선정됐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43번째 수상이다. 수술 정밀도와 결과 향상을 위해 혁신 기술 적용을 선도해온 홍 교 2025.12.05
SK바이오팜, 오너3세 최윤정 전략본부장 선임…RPT 본부 신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그룹 창업주 최종건 회장의 손녀이자 최태원 회장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전략본부로 자리를 옮긴다. SK바이오팜이 2026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축 중심의 핵심 기능 강화 및 실행력 제고를 목적으로 2026년 1월 1일 자로 시행된다. 회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환경 속에서 미래 전략 방향성과 실행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 사업개발본부를 이끌어온 최윤정 본부장을 전략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전략본부는 ▲전사 중장기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 ▲신사업 검토 등 회사의 핵심 의사결정 기능을 통합해, 미래 전략 실행의 정합성과 추진 속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성장 모달리티로 부상한 방사성의약품(RPT)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RPT 본부를 신설했다. RPT 본부는 원료·동위원소 확보, 파이프라인 발굴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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