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가격 시장에서 단일가만 고집하면 향후 신약 도입, 글로벌 진출에 제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의 위험분담제 확대 검토와 이중약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중가격 시장에서 국내만 단일가로 약가를 유지할수록 경제적 손해와 향후 글로벌 신약의 국내 도입 및 해외 진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안정훈 교수는 15일 '의약품 통상압박 대응과 치료접근성 확보 위한 위험분담계약제 발전방향 국회토론회'에서 '대외환경변화 대응및 치료접근성 확보를 위한 위험분담제 활용방안'을 발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위험분담계약제도는 선별등제제도 하에서 비용·효과성에 불확실성이 큰 의약품을 제약사의 환급 등을 통해 급여하는 제도로, 일종의 의약품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제도다. 이는 2014년 1월 도입됐으며, 2024년 기준 약 81개 약제가 위험분담계약으로 건강보험에 등재됐다. 위험분담계약 적용 대상은 대체 가능하거나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제품 또는 치료법이 없는 항암제, 희귀질환치료제로서 생존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질환에 사용 2025.09.16
풍림무약, '2025 우수승계기업' 중소기업중앙회장상 수상
풍림무약은 지난 8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기업승계 희망포럼’에서 ‘2025 우수승계기업’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풍림무약은 세대 간 책임 있는 경영 승계를 바탕으로 ▲고용 안정 ▲가족친화제도 확대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전사적 혁신 사례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풍림무약을 비롯한 총 10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이 열린 ‘2025 기업승계 희망포럼’은 중소기업 1세대-2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승계 사례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풍림무약 이정석 대표는 "51년의 역사와 함께 앞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진하겠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풍림무약은 1974년 설립 이후 선대 이중철 회장의 창립이념을 2025.09.16
명인제약 이행명 대표 "비상장사라는 이유로 글로벌 진출과 인재 확보에 어려움 겪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명인제약이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활성화, 우수인재 확보 등을 위해 IPO에 나선다. 그간 비상장사라는 이유로 글로벌 진출과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상장 배경이다. 명인제약이 15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명인제약은 이가탄F, 메이킨Q 등 일반의약품부터 조현병·우울증·파킨슨병 치료제 등 200여종의 전문의약품을 보유한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CNS 분야를 중심으로 고수익 구조를 확립하고 있으며, 1985년 설립된 이래로 40년 연속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 기준 34.43%를 기록해 동종 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이날 이행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가탄F, 메이킨Q 등으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이는 전체 매출의 15%에 불과하다"며 "핵심사업은 중추신경계(CNS) 분야다. 40여년간 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에 집중해 폭넓은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와 단독의약품 경쟁력을 2025.09.15
유한양행-휴이노 '메모큐' 판매 계약 MOU 체결…디지털 헬스케어 경쟁력 강화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한양행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이노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원내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 큐(MEMO Cue)'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2년부터 협업한 외래환자 대상의 장기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메모패치'에 이은 2번째 협업 제품으로, 개발은 휴이노, 판매는 유한양행이 담당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를 포함한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하고,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메모 큐는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를 포함해 심전도·호흡 등 다양한 환자 생체 데이터를 8일간 연속 측정하고 분석하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AI 솔루션이다. 2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심박기술 감시 행위(EX871)로 보험 수가를 획득하며, 의료 현장 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단일 제품 중심에서 솔루션 단위 협력으로 2025.09.15
10년간 1조원 실적 부풀린 일양약품…금융당국 검찰 통보
일양약품이 장기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온 사실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단순한 착오 수준을 넘어 감사인에게 위조 서류까지 제출하며 외부감사를 방해한 정황까지 확인돼 검찰에 통보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0일 제16차 회의에서 일양약품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면서 종속회사가 아닌 회사를 포함시켜 감사인지정 등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동대표 2인(정유석 사장과 김동연 부회장)과 담당 임원에게 해임 권고와 직무정지 6개월을 내렸으며, 검찰에 통보했다. 또한 과징금 부과와 감사인 지정 3년 등을 의결했다. 3인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비연결 중국법인, 종속회사 편입으로 10년간 1조1497억원 과대 계상 문제된 회사는 중국 합자 법인인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와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다. 증선위는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아닌 회사를 연결 대상에 포함해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해 연결당기순이익과 연결자기자본 등을 과대계상했다"고 지 2025.09.13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창립 38주년 기념 '글로벌 홍보관' 리뉴얼 실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창립 38주년을 맞아 경기도 광주시 히스토리캠퍼스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글로벌 홍보관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은 38년간의 성장 발자취를 정리하는 동시에, 다가올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기업 비전과 혁신 전략을 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도약 의지를 알릴 계획이다. 리뉴얼된 글로벌 홍보관은 ‘한국인이 주인인 다국적 제약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립 배경과 연구개발 성과, 최신 생산시설, 글로벌 진출 현황, 개량신약 개발,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기업 성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체험형 공간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창립 38주년을 기념해 기업 홍보영상을 새롭게 제작, 기업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 전략과 투자 방향성을 제 2025.09.12
유한재단, 북한 출생 대학생 대상 장학금 수여
유한재단은 12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25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00명의 학생들에게 각 1년치 장학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 북한 출생 장학생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통해 추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재단 원희목 이사장, 유한학원 최상후 이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등 유한 관계자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 등이 참석했다.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한재단의 장학금은 유일한 박사님의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일한 박사께서 9살 때 미국에 건너가 낯선 땅에서 일하며 공부해 혼자 힘으로 기업을 설립했듯이, 학생 여러분들도 각자의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하고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 나감으로써 목표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이 유일한 정신을 마음에 간직하며 살아가고, 훗날 북한에 사는 동년배들에게도 큰 희망이 2025.09.12
의료 마이데이터, 연구·기업·환자 모두의 기회…산업 판도 바꾼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료 마이데이터가 국가 연구와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산업 활성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개최된 '디지털헬스 혁신을 위한 바이오데이터·마이데이터 연계와 민·관 플랫폼 역할 정립'에서는 의료 데이터 활용의 미래와 마이데이터 제도의 정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제약·의료 연구를 뒷받침하는 아마존웹서비스의 'TRE'…효율적이고 안전한 연구 환경 구축 아마존웹서비스(AWS) 롤랜드 일링 최고의학책임자(국제 공공부문 헬스 디렉터)는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유연한 국가단위의 연구환경 구축'을 발제했다. 이날 일링 최고의학책임자는 일링 박사는 전 세계가 의료 데이터 활용에서 겪는 공통 과제로 보안·확장성·협업 등을 꼽으며, 회사의 '신뢰할 수 있는 연구 환경(TRE)'을 소개했다. TRE는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다룰 수 있도록 돕는 연구 솔루션으로, 데이터 2025.09.12
9월 1주차만에 멀미약·무좀약 등 10개 품목, 불순물 검출·우려로 잇따라 회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멀미약, 무좀약 등 다양한 의약품이 N-니트로사민류의 불순물(NDSRIs) 초과 검출로 잇따라 회수되고 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9월 1주차에 10개 품목이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허용기준 초과 검출 혹은 검출 우려에 따라 회수됐다. 회수된 제품은 디멘히드리네이트와 카메인무수물이 주성분인 멀미약 ▲마더스제약 '디카엠정' ▲바이넥스 '디멘정' ▲팜젠사이언스 '카메드정'과 테르비나핀염산염을 함유한 무좀약 ▲동화약품 '티비에프정125mg' ▲텔콘알에프제약 '셀비나정' ▲엘앤씨바이오 '메가터빈정' ▲JW신약 '나무졸정' ▲한국파마 '테르졸정' ▲일화 '테바판정' ▲대웅바이오 '터비클린정'이다. 디카엠정과 카메드정은 'N-nitroso-N-desmethyl-diphenhydramine' 불순물이 허용기준을 초과했다. 디멘정은 동일한 불순물의 초과 검출을 우려해 회수조치를 결정했다. 디카엠정의 회수 대상 제품은 'A4001', 'A3003', 'A 2025.09.12
명인제약, 40년 만의 IPO로 새로운 도약…공장 증·신축, 신약 개발, 전문경영인 전환 주목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중추신경계(CNS) 전문 기업인 명인제약이 창립 40년 만에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명인제약은 최근 증권신고서(지분증권) 정정을 통해 펠렛 전용 생산공장 신축과 글로벌 임상, CDMO 사업 본격화,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IPO는 단순한 자금조달이 아닌 외형 성장과 지배구조 전환 등을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명인제약은 '이가탄', '메이킨Q' 등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를 보유한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 1425억원, 영업이익 469억원, 영업이익률 32.9%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8.9%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했다. 이러한 기조에도 IPO를 단행하는 것은 외부 자본을 기반으로 한 체질 개선,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명인제약이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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