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수가 인상 장밋빛 전망
2018년도 수가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의사협회가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의협 수가협상단은 16일 건강보험공단과 1차 협상을 마치고 "좋은 결과를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협은 본격적인 수가협상 이전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적정수가, 일차의료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내년도 수가협상을 담당하는 의협 변태섭 단장(울산시의사회장, 사진)은 공단과 1차 협상이 끝난 후 "일차의료기관의 힘든 상황을 자료로 제출하고, 어려운 점에 대해 서로 깊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첫날이라 구체적인 (인상)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공단에서도 일차의료기관에 대한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태섭 단장은 "특히 새로운 정부과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었던 저수가 개선, 일차의료기관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공단에서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변태섭 단장은 건보재정 흑자인 20조원에서 2017.05.17
미세먼지 '복부비만 성인' 폐기능 저하 촉진
복부비만을 가진 사람들에게 미세먼지는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우리나라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가 복부비만을 가진 사람들에게 폐기능 저하를 더욱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12일 발표됐다. 따라서 복부비만 사람들은 각종 호흡기·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미세먼지가 심각성이 갈수록 증가되고 있다.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김현진 외 3명의 교수팀은 남성 1876명을 조사한 결과 복부 지방이 많은 사람이 거주지 미세먼지 농도가 약 10μg/m3 씩 높은 곳일수록 폐활량 지수도 약 10% 씩 더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현진 교수팀은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이들 남성들의 복부 CT를 통해 총 복부지방, 피하지방과 내장지방 면적을 측정한 후 폐기능 검사로 폐활량을 측정하고, 이들의 거주지와 가까운 측정소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내장지방 또는 피하지방의 단면적이 200cm2를 초과하는 성인(평균허리둘레 98cm)은 미세먼지 2017.05.16
카네이션 대신 오글오글 손편지
"학생들이 준비한 카네이션, 사진만 찍고 돌려줬습니다." 김영란법이 스승의 날도 완전히 바꿔버렸다. 대학병원 인턴과 전공의들은 교수들에게 카네이션이나 선물 대신 마음을 담은 손편지만 전달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학생 대표에 한해 공개적으로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것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상 사회상규로 허용하지만 개인은 은사에게 꽃 한송이도 선물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의대생들과 대학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 전임의들은 스승의날 감사의 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국립대병원 내과 전공의 A씨는 "스승의날 이전에 이미 과 자체에서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공문이 내려왔고, 세부 분과에도 또 다시 안내가 왔었다"면서 "카네이션조차 전달하지 말라고 해 정말 손편지만 드렸다"고 말했다. 지방 모 국립대병원 모습도 마찬가지였다. 카네이션조차 받을 수 없다는 안내에 전공의들이 준비한 카네이션은 교수들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의국 책상에 수북히 쌓였다. 또 다른 국 2017.05.16
심평원, 바레인으로부터 첫 대금 39억원 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바레인으로부터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 첫 대금으로 39억원을 받았다. 심평원은 지난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HIRA) 시스템을 바레인으로 수출한 바 있다. 이번 첫 대금은 전체 사업비 총 155억원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오는 6월 4일 바레인 현지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착수 행사(Kick-Off)에 참석해 바레인 프로젝트 수행방법의 세부사항 등을 조율한다. 심평원 김승택 원장은 “바레인 프로젝트는 지도에 없는 길을 탐험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바레인 정부와 사업수행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제도 운영의 근간이 될 ▲국가의약품관리시스템 ▲국가건강보험정보 시스템 ▲국가의료정보활용 시스템 등 3가지 ICT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약 2년 8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2017.05.15
NMC 15년 만에 신축이전 연구용역 착수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 사업이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NMC가 진행하는 신축이전 사업 건설공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마침내 지난 12일 15년 만에 착수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NMC 신축이전 사업은 지난 2003년 서초구 원지동 일대가 이전 대상 부지로 거론된 후 2014년 12월 복지부와 서울시가 ‘원지동 이전 MOU’를 체결, 2016년 12월 복지부와 NMC는 부지매매 계약을 맺었다. 이후 NMC는 정림건축·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헀고, 지난 12일에는 본원 9층 대강당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NMC 안명옥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논의가 시작된 후 15년 만에 드디어 연구용역을 착수하게 됐다"면서 "공공보건의료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원지동 신축이전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따라 NMC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오는 10월 7일까지 진행되며, 기본계획 연구용역 내 2017.05.15
건보공단, 청년인턴 812명 뽑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전국 각 본부에서 청년인턴 812명을 뽑는다. 공단은 청년층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일차리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미취업자 대상으로 채용 모집 공고를 낸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 공고인원을 보면 서울본부에서 230명, 부산 115명, 대구 86명, 광주 102명, 대전 87명, 경인 192명을 뽑는다. 지원 자격은 만34세 이하의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 등으로 서류전형, 인성검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해 7월 중 전국 지역본부(지사‧출장소)에 배치할 예정이며, 사회적 취약계층(보훈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은 채용전형에서 우대한다. 또한 청년인턴은 약 5개월간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실무부서에서 행정업무 지원 등을 맡게 되며, 향후 공단 신규직원 채용에서 우대 대상이 된다. 공단은 올해 하반기 신규직원 300명을 채용할 예정(9월 공고)이며, 내년부터 약 천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채용일정은 2017.05.15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불임·난임 시술과 관련한 전략을 구상하고, 러시아환자는 심혈관, 암질환 등 중증질환, 베트남환자는 미용성형술과 연계한 사업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외국인환자 유치를 늘리기 위해서는 외국인들이 어떤 질환으로 한국을 찾는지 먼저 파악하고, 이와 관련한 관광, 기타 서비스 등을 구상해 융복합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2일 '2017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및 한국의료 신뢰도 제고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진흥원에 따르면 2009년 6만명의 외국인환자가 한국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받았지만 작년에는 39만명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4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진료수입도 2009년 547억원에서 2015년에는 8천 6백억원에 달해 누적 3조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진흥원에서는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을 올해부터 2021년까지 5개년 종합계획으로 설정했으며, 시장질서 건전화, 법적지원 체계 완비, 2017.05.13
10명 중 9명은 불법 미용문신
미용 목적으로 문신을 한 성인 여성 대부분은 병원이 아닌 곳에서 불법으로 시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돼 감염이나 안전과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광주 기독간호대 김세영 교수가 호남에 거주하는 20~50대 여성 396명을 대상으로 문신 시술과 위생관념 등을 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하고, 불법 시술로 인한 문제를 경고했다. 김세영 교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문신 경험자 중 80% 이상은 시술 당시 제대로 된 감염 예방조치를 받지 못했거나 감염예방 조치에 대해 아예 모른다고 답했다. 설문에 답한 사람들 중 58.8%는 '미용문신을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이들 중 '병원에서 제대로 시술을 받았다'고 답한 사람은 6.9%에 지나지 않았다. 의료법상 문신은 의료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의사만 할 수 있으며, 비의료인이 하는 것은 불법이다. 나머지 74.7%는 문신 시술소에서, 18.5%는 방문 시술자에게 시술받은 것으로 나타나 10명 중 2017.05.12
의사국시 응시료 91만원 과하다
최근 의사협회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의사 국가시험 응시료 인하에 공감하면서 90만원이 넘는 응시료를 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의사 국가시험 응시료 인하 문제는 매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하는 사안이며,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 측에서도 꾸준히 요구해온 바 있다. 양승조 의원은 의협 간담회에서 의사 국시 응시료와 관련해 "의사를 사적인 부분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만큼 국가가 책임지고 부당한 대우를 받게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의사 국시 응시료는 필기 28만 7천원, 실기 62만원으로 총 90만 7천원이다. 작년보다 1만 5천원 인하된 금액이긴 하지만 치과의사·한의사 시험 응시료가 각각 19만 5천원, 간호사 9만 3천원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2015년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국시원이 실제 국가시험 지출에 필요한 금액에 비해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작년에는 더불어민주당 김 2017.05.12
또 예방백신 부족…의사들은 괴롭다
매년 예방백신 수급 조절에 실패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이번에는 소아예방접종 수급 차질이 예상된다며 의사들에게 한시적 예방접종 권고안에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백신 부족으로 뭇매를 맞는 쪽은 질병관리본부가 아니라 병의원과 의료진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감염을 예방하는 'DTaP-IPV 4가 혼합 백신'과 소아마비 감염을 예방하는 'IPV 백신'의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DTaP-IPV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NIP) 품목 중 하나다. 국내에 허가된 DTaP 콤보백신은 GSK의 인판릭스-IPV와 사노피-파스퇴르사 IPV 백신 2개 제품이 있지만, GSK는 재작년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 예방에 대한 요구 증가를 이유로 공급을 중단해 정부는 현재 사노피-파스퇴르의 DTaP-IPV 4가 혼합백신만 수입하고 있다. DTaP-IPV 백신은 2015년에도 일시적 부족 현상이 있었으며, 지난해 의료계는 GSK의 공급 중단에 따라 갈수록 백신이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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