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심사 담당자도 힘들다
심평원 심사파트 직원들이 과도한 심사업무 물량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과중한 업무 부담과 인력 부족 및 배치 문제로 인한 전문성 결여 등이 직원들의 업무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어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제기가 되고 있는 심평원의 일관성 없는 심사, 심평의학에 따른 심사, 무리한 삭감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해결책이 필요해 보인다. 심평원은 최근 인사제도 전반(정기전보, 승진제도개선 등)에 대한 개편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직원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직원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승진 제도와 전보 방식을 소개하고, 기타 인사제도의 불합리한 점을 직원들이 직접 건의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심사실 A씨는 "심사직은 직종의 특성인지는 몰라도 조직 순응도가 높은 편으로, 언제까지 일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지시가 있으면 밤새, 주말도 없이 일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직원의 책임감이기도 하고 국민과의 2017.06.02
병원수가 1.7% 인상…"참담하다"
2018년도 수가 협상이 모두 타결됐다. 건강보험공단은 31일 의사협회, 병원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 등 공급자단체와 개별 협상을 통해 내년도 수가 협상을 모두 타결하고, 그 결과를 1일 오전 5시 경 발표했다. 협상 결과 내년도 수가 인상률은 의원이 3.1%로 가장 높고, 병원이 1.7%, 약국이 2.9%, 치과가 2.7%, 한방이 2.9%, 조산원이 3.4%, 보건기관이 2.8%로 결정됐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올해 2.37%보다 0.09%p하락한 2.28%를 기록했다. 내년도 건강보험 추가 소요액(벤딩)은 8234억원으로, 올해 8134억원보다 100억 늘었다. 유형별 내년도 수가인상률을 보면 의원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3.1%지만 병원은 1.8%보다 0.1% 하락했다. 내년 동네의원 초진료는 450원이 올라 1만 5310원이며, 재진료는 330원이 오른 1만 950원이다. 병원 초진료는 250원 오른 1만 5350원, 종합병원 초진료는 1만 7080원, 상급종합 2017.06.01
내년 동네의원 수가 3.1% 인상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기자] 2018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가 3.1% 인상된다.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은 31일 협상에 들어가 약 13시간 만에 건강보험공단과의 8차 수가협상에서 올해와 같은 수치인 3.1% 인상률로 타결에 성공했다. 의협은 마지막 8차 협상에서도 1시간여 동안 협상과 1번의 정회를 거듭한 끝에 1일 오전 5시 극적으로 도장을 찍었다. 이에 따라 내년 동네의원 초진료는 450원이 올라 1만 5310원이며, 재진료는 330원이 오른 1만 950원이다. 의협 수가협상단 변태섭 단장은 "3.1%에서 0.1%라도 올리기 위해 끝까지 공단과 협상했지만 공단은 동결을 지속적으로 주장했고, 결국 좁혀지지 않았다"면서 "올해와 동일한 수치긴 하지만 전체 평균 인상률이 0.09% 감소했음에도 의협이 동결을 이끌어 낸 게 성과라면 성과"라고 설명했다. 변태섭 단장은 "이번 협상 전체 유형(의원, 병원,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등)에서 의원의 인상율이 가장 높고, 올해 대비 약 2017.06.01
예방적 항생제 사용 1등급 병원 증가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는 항생제' 사용을 잘하는 병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심평원은 31일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7차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지난 2차 평가에 비해 1등급 병원이 2.2배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란 수술에서 환자의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세균 및 오염 물질, 의료진에 의한 오염, 기타 수술 환경 요인 등으로 수술 부위에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적정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을 뜻한다. 적정 용법 및 용량을 따라야 내성 발생을 막고 효과적으로 감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심평원이 지난 2007년부터 진료 지침을 근거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심평원은 이번 7차 평가 대상을 지난 2015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입원해 15가지 종류의 수술을 한 만 18세 이상 환자로 설정했으며, 768병원 9만 4551건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1등급은 242개로 31.9%를 차지했으며, 2등급 293개(38.6%), 3등급 2017.05.31
"공공병원 기능 조정할 때다"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공병원의 기능을 조정하고 국무총리실 산하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30일 '제1차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가과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가 차원의 공공보건의료시스템 확립 및 일자리 창출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권용진 교수는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공병원 거버넌스와 일자리'에 대해 발표하고 공공병원 기능조정과 거버넌스 구축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권용진 교수는 "우리나라 공공병원은 초기 목적에 따라 설립돼 현재까지도 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그 벽이 허물어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체계는 예전 방식으로 돌아가 이를 현실에 맞게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도 공공병원은 설립 초기와 마찬가지로 교육·연구 목적의 국립대병원과 재난대응을 위한 원자력의학원 및 감염병전문병원, 특수계층을 위한 군병원·경찰병원·보훈병원, 주요 질환 2017.05.31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비 지속 증가
흡연이 주원인으로 발생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진료인원은 줄어드는 반면 진료비는 연평균 1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은 세계 금연의 날(31일)을 맞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최근 5년간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하고 30일 발표했다. 그 결과 2015년 기준 진료인원은 23만 2천명으로, 2011년 25만 9천명 대비 2만 7천명(10.7%)이 감소했지만, 진료비는 1737억원으로 2011년 1473억원 대비 17.9%(263억 원)가 증가했다. 2015년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74만 8천원으로, 2011년 56만 6천원과 비교했을 때 18만 1천원(32%)이 증가했다. 공단 측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악화되고, 이에 따른 동반 질환도 많아져 중증도가 높아지면서 진료비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2015년 전체 진료비 1737억원 중 입원 진료비는 878억원으로 50.5%를 차지했으며, 외래 2017.05.30
심평원 '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 지원
2017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0개 팀이 심평원 수상을 받았다. 심평원은 정부 정책 공약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공공서비스 특화사업 창업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미래 성장동력 확충 등을 실현하고자 ‘의료빅데이터와 과학기술의 융합형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기술’을 주제로 창업 아이디어공모전을 올해 진행했다. 심평원은 내·외부 심사위원 예선심사를 통해 14개 팀을 선정했으며, 26일 결선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총 4팀을 선정하고 최우수상 1천만원 등 총상금 1500만원을 수여했다. 최종 발표평가에서 ㈜iBright 차희찬팀은 IoT기술을 전동칫솔에 적용해 개인별 구강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딥러닝을 통한 시각·화학적 분석으로 전신 건강상태 파악 및 미래 질병 발생 가능성을 수치화해 알려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제안해 최우 2017.05.30
고대의료원, SK텔레콤과 '지능형병원' 구축
고대의료원이 SK텔레콤과 '지능형병원' 구축에 나선다. 고대의료원은 29일 SK텔레콤과 '지능형병원(Intelligent Medical Center)'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MR(증강현실&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의 대표기술들을 활용해 새로운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고대의료원과 SK텔레콤은 단기과제로 인공지능 부문으로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 연구개발(R&D)', IoT 부문의 '통합진료안내 도입',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부문의 '첨단 다학제 협진시스템' 및 '가상현실 라이브 서저리(VR Live Surgery)' 등의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구축한다. 진료음성인식 시스템을 적용하면 기존 의료진이 차트를 직접 입력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AI기반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차트를 자동으로 기록하게 된다. 이와 함께 통합진료안내에는 IoT 기술을 이용해 병원 방문객과 환자의 내원부터 귀가(퇴원)까지 전 프로세스 상에서 2017.05.29
아름다운 임종? 평균 점수 58점에 그쳐
최근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사회적으로는 아직 편안하고 아름다운 임종 분위기 형성이 미흡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가 월드리서치센터인에 의뢰해 일반인 1241명, 환자 1001명, 환자가족 1008명, 의료진 928명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름다운 임종을 맞이하고 있다고 답한 평균 점수는 58.3점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한국의 임종 현황에 대한 인식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국가 정책에 대한 동의 여부, 지원활동 참여의향에 대한 부분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했다. '누구나 행복하고 의미있게 살다가 편안하고 아름답게 임종하는 사회'를 100점, '모두가 불행하고 무의미하게 살다가 괴롭고 비참하게 임종하는 사회'를 0점이라고 가정해 점수를 산출한 결과 58.3점의 평균이 도출됐으며, 일반인은 65점, 환자 59.9점, 환자가족 58.1점, 의사 47.7점의 평균이 나왔다. 일반인과 환자는 평균 점수보다 높았지만 환자 2017.05.29
파마리서치, 상하이 국제 미용 엑스포 참가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최근 '2017 상하이 국제 미용 엑스포(China International Beauty Expo 2017)'에 참가해 안면미용시술용 의료기기 '리쥬란®'과 전문가용 화장품 '디셀 350® TRA'의 신규 라인업 품목을 선보였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 3월 광저우 국제 미용 엑스포에 이어 자사의 재생의학 기반 의료, 미용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글로벌 미용시장에서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이에 부합하는 제품을 다양하게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상하이 국제 미용 엑스포는 미용 관련 세계 3개 전시회 중 하나로, 30여 국가 3500개에 달하는 업체가 전시에 참가했다.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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