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IH-NMC, 사할린 동포 초청해 의료지원
국립중앙의료원(NMC)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일본에 강제 징용돼 러시아 사할린에 남겨진 1세대 동포 25명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KOFIH가 2016년부터 실시한 재외동포 보건의료지원사업으로, 이들의 만성질환과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대한 정밀검사 및 치료를 지원한다. NMC는 오는 12일부터 이들의 정밀검사를 시작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짧게는 1주일 길게는 1달 동안 맞춤형 진료를 통해 간단한 시술 및 수술을 진행한다. 사할린 한인협회 박순옥 회장은 "진료를 받고 돌아온 어르신들이 매우 행복해 한다"면서 "2016년 이후 매년 실시하는 초청진료가 사할린 한인 사회에는 큰 의미"라고 인사를 전했다. 2017.06.07
폐선암에서 소세포폐암으로 변환 과정 첫 규명
서울대병원과 KAIST연구팀이 세계 처음으로 폐선암에서 소세포폐암으로 변화하는 기전을 규명했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태민 교수와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이준구 전문의팀은 미국임상종양학회 공식 학회지인 임상종양학저널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mpact factor = 20.982) 최근호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폐암의 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한 형태가 바로 폐선암이다. 폐선암에서 표적치료 중 악성도가 더 나쁜 암으로 변하면 그것이 바로 소세포폐암. 비소세포폐암은 세포의 모양에 따라 다시 폐선암과 편평상피세포폐암, 대세포폐암 등으로 구분한다. 과거에는 흡연과 관련 있는 편평상피세포폐암의 빈도가 가장 높았으나 최근에는 폐선암이 가장 흔하다. 일부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폐암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유전적 변이 중 하나인 '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데, 이 돌연변이는 주로 폐선 2017.06.07
"왜 멀쩡한 명찰을 바꾸라는 건지…"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기자] 지난달 11일 시행된 '명찰법'에 따라 대다수의 의료기관이 명찰을 새로 바꿨다.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명찰법 양식에 맞춰 명찰을 새로 제작했지만 의료진의 불만이 적지 않다. 명찰법은 지난해 5월 29일 환자와 보호자가 의료행위를 하는 사람의 신분을 알 수 있도록 명찰을 착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3월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른 보건복지부는 명찰에 표시할 사항을 구체화한 하위법령을 지난달 11일 고시한 후 한 달 간 유예기간을 뒀다. 유예기간이 끝나는 이달 11일 이후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1차 시정명령, 2차 30만원, 3차 45만원, 4차 7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의 A상급종합병원은 명찰법에 따라 전체 직원 8천명의 명찰을 새로 제작했으며, B대학병원도 한 달 전 전체 직원 명찰을 일괄적으로 교체했다. 수도권 C대학병원과 D대학병원도 5천명이 넘는 직원의 명찰을 전부 바꿨고, E대학병원은 3천명의 직원 명찰을 새로 제작하는 2017.06.07
건보공단, 중반기 신규직원 3백명 채용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올해 중반기 행정직을 포함한 신규 직원 300명을 채용한다. 이번 중반기 채용에는 행정직 147명, 건강직 53명, 요양직 100명이 포함된다. 공단은 지난 달 신규직 450명을 채용한 바 있다. 공단은 지난 2월 공공부문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해 정규직 신규 직원 1050명, 청년 인턴사원 812명, 연구직 20여명 등 1900여명에 이르는 올해 대규모 채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공단은 상반기에 1900명 중 1574명(82.8%)을 채용하고, 오는 9월 남은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이번 중반기 채용도 상반기와 같이 서류전형ㆍ필기시험ㆍ면접전형 전 과정을 정부권장정책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e Standards)'에 기반하며, 지역균형인재 육성을 위해 6개 지역본부별 연고 중심으로 모집한다. 채용 원서는 7일부터 15일 간 인터넷(https://nhis.incruit.com)으로 서류를 접수받는다. 2017.06.06
정부, 밀린 의료급여비 4750억 지급
보건복지부가 의료급여, 국가암관리 사업 등을 수행한 의료기관에 지급하지 못한 정부 부담금 해소를 위해 47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포함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을 위해 총 8649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한다. 올해 복지부 본예산 57조 6628억원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복지부는 5일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국가암관리 276억 88백만원, 암환자 지원 사업 28억원, 에이즈 및 성병예방 25억원, 긴급복지 100억원 등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건강취약계층 대상 방문건강관리' 단계적 확대 계획에 따라 간호사 등 서비스 인력을 17억원을 들여 508명(보건소당 2명) 확충하고,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6억원을 들여 의료급여 관리사 96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개정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에 20억원을 투입해 정신겅강증진센터 전문요원 370명을 증원하고, 6억원을 들여 정신요양시설 입소 2017.06.05
원광대병원, MIH 의료융합연구센터 개소
원광대병원이 지난 2일 MIH(Medical Innovation Hospital) 의료융합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원광대병원 의료융합연구센터는 향후 병원의 임상적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형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 및 의료 빅데이터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첨단 기술을 실현화할 계획이다. 원광대병원은 "의료기관 내 창업형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인허가를 받기위한 설계, 제품의 유효성 및 안정성 관련 성능 평가, 임상시험 실시를 위한 식약처 임상시험계획 승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융합연구센터 윤권하 센터장은 "원광대병원의 융합 연구 활동과 인프라 조성은 다가오는 미래에 정밀의료시대를 열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7.06.05
심평원, 건강보험 혜택 사연 공모전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건강보험 혜택 관련 사연을 모집한다. 건강보장 도입 40주년을 맞아 '건강보험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이다. 심평원은 "1977년 건강보장 시행 이후 건강보험제도가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에 도움이 된 사례를 발굴해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추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5일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 응시기간은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이며, 누구나 건강보험가 관련한 실제 사례를 응모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향후 당선작은 심평원 사보와 소셜미디어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2017.06.05
건보공단 인재개발원, ISO 9001 인증 획득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이 국제표준기구(ISO) 인증을 받았다. ISO 9001 인증제도는 국제표준기구가 제정․시행하고 있는 국제표준에 대한 적합성을 제3자 인증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 공단 인재개발원은 지난 4월부터 문서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6월 1일 '교육 및 시설 운영관리'에 대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공단 안희무 인재개발원장은 "ISO인증으로 공단교육 및 시설운영 전반에 대해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전문 인재 양성 및 평생교육이 가능한 우수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2017.06.05
초진료 '1만 5천원' 40년 걸렸다
의원급 초진진찰료가 1만원에서 5천원 오른 1만 5천원을 넘기는데 14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제도를 처음 도입한 1977년 이후 초진료 1만 5천원을 넘기까지는 40년이 걸렸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유형별(의원, 병원, 치과, 한방, 약국 등)로 수가협상을 시작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2.72%의 수가인상률을 기록했고, 초진 진찰료는 매년 평균 360원 꼴로 인상됐다. 따라서 매년 현재 수순으로 수가를 인상할 경우 원가의 70%대에 불과한 진찰료를 최소 2만원 이상으로 산정하기 위해서는 최소 14년은 기다려야 한다. 우리나라 동네의원 진찰료는 미국의 초진진찰료 5만 2170원, 재진진찰료 3만 1800원과 비교하면 1/3도 되지 않는 상황이며, 일본 2만 9600원과 비교해도 1/2 수준이다. 결국 이 추세대로 가면 영원히 미국이나 일본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의료계는 제도 개선을 통해 불합리한 수가 체계를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70 2017.06.05
7월부터 수술·처치·기능검사 수가 인상
오는 7월부터 5천 307개 의료행위에 대한 상대가치점수가 개정된다.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일부가 개정 고시되면서 지난 2008년 1차 상대가치 개편 이후 2차 상대가치 개편이 9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심평원은 "1차 개편 이후 비용 변화를 반영한 4년간의 상대가치 구성요소별 연구 및 5개 의료행위 유형간 불균형 조정을 위해 2년간 의료계와 상호 협의과정을 거쳐 나온 결과"라면서 "이번 개편의 핵심은 5개 의료행위 유형간 상대가치의 균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보상수준이 높은 검체·영상검사 분야의 상대가치점수를 낮추고, 수술·처치·기능검사 분야의 상대가치점수를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급격한 상대가치 조정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차 상대가치 개편 내용 도입은 2020년까지 4년에 걸쳐 25%씩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심평원 김덕호 위원회운영실장은 "5300여개 의료행위의 상대가치점수 개정에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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