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바른 의료를 누리고 있는가?
'한국 의료보험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 칼럼 연재를 시작하며 [메디게이트뉴스] 대한민국 국민들이 외국에 오랫동안 체류하거나 이민을 가게 됐을 때, 가장 불편해하면서 고국을 그리워하게 되는 것 중에 한 가지가 바로 '의료 서비스'라고 한다. 실제로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는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가능하고, 의료기관의 접근성도 세계 최고 수준이며, 심지어 대기 시간도 가장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이 보다 완벽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대한민국보다 더 잘 사는 수 많은 선진국들은 왜 이런 완벽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선진국들이 완벽해 보이는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을 따라 하지 못하는 이유,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따라 하지 않는 이유는 의외로 단순 명료하다. 선진국들이 봤을 때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은 국가 권력에 의한 국 2021.11.17
올해 3/4분기 보건산업 고용 98.1만 명...전년比 4.2%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6일 2021년 3/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을 발표했다. 2021년 3/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98.1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료서비스 종사자 수가 81만2000명으로 총 종사자의 82.8%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약 7만7000명(7.9% 비중), 의료기기 5만6000명(5.7% 비중), 화장품 3만6000명(3.7% 비중)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제조업 일자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하며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보건산업 일자리는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하며 전체 제조업 대비 약 2배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보건산업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역시 지속해서 창출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상황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증가율이 전체 제조업 대비 2배 이상 높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1.11.16
건강보험 명의 도용하면 병원 책임? 행정편의주의가 만든 황당한 법안
#178화. 병원, 환자 본인 건강보험증 자격 확인 의무화법 병원에 있다 보면 접수를 할 때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고 내원하는 환자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지갑도 잘 들고 다니지 않는 요즘 사회 분위기에 그 빈도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아파서 병원에 온 환자 특성상 무작정 진료를 요구하면 서로 난감해진다. 환자는 주민등록번호를 적어 내며 본인이 맞다고 주장하고 언성을 높이기 일쑤다. 그럼 병원 입장에서는 환자를 배려해 접수를 해주는 경우가 많다. 환자가 아파서 겨우 병원에 왔다는데 돌려보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병원이 그렇게 환자 진료를 하고 진료비의 일부를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지급을 받았는데, 그가 ‘명의 도용자’로 부정수급을 받았다면 이 부정수급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걸까. 명의를 도용한 사람이 잘못일까. 그를 진료해준 병원의 책임일까.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것을 병원의 책임으로 명확하게 규정했다. 그는 지난 10월 13일 발의 2021.11.15
메드트로닉 베나실 "서촌 베나실 하우스로 오세요"
메드트로닉 베나실이 보행자의 날을 맞아 11일 종로구 서촌의 건강책방 일일호일에 마련한 '베나실 하우스'에서 베나실 캠페인을 진행했다. '베나실 하우스'에서는 오는 13일까지 ▲하지정맥류 질환 정보 ▲다리 건강 주제의 삼행시 ▲다리 건강 및 보행(걷기) 관련 도서 등을 전시한다. 캠페인 기간 베나실 하우스를 방문해 스마트폰으로 오늘의 걸음 수를 보여주는 모든 시민에게 건강 차를 1잔씩을 제공하며 현장 이벤트 참여 후 방문 인증샷을 개인 SNS에 게시하면 다리 건강과 관련된 소정의 경품도 주어진다. 베나실 하우스는 보행자의 날인 11일부터 오는 13일 정오에서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2021.11.12
인공지능 정확도의 함정…인공지능과 임상 진료, 그리고 버섯 이야기
※박중흠 한국·미국 의사 겸 AvoMD 대표가 다양한 비유를 토대로 살아있는 IT이야기 칼럼을 연재합니다.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메디게이트뉴스] ‘디지털’이라는 말은 마치 팅커벨의 마술 가루와도 같아 이 세상의 어떤 문제이건(택시, 환자의 만족도와 순응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디지털의 손길을 받는 순간 혁신이 도입돼 하늘로 날아오르며 해결될 것만 같다. 반면 미래에 대한 예측은 자주 빗나간다. 알파고가 2016년 바둑계를 휩쓸 때 내가 아는 의사들 다수가 ‘인공지능 의사가 조만간 국시를 볼 것’이라고 확신에 차 이야기했지만 이 꿈은 실현에 가까워지고 있지 않다. 많은 테크 회사들이 의료에서 쓴 맛을 보기도 했다. IBM 왓슨은 (국시를 치는 대신) 존재감을 잃어가고, 구글 헬스는 구조조정에 들어가며, 마이크로소프트의 PHR(Personal Health Records) 솔루션 헬스볼트(HealthVault)는 문을 닫았다. 임상의사들에게 있어 내일이라도 이루어질 것 2021.11.11
원격의료법 국회 상정 예정…섣부른 입법화 아닌 안전성·책임소재·환자쏠림 폐해부터 살펴라
[메디게이트뉴스] 원격진료 허용과 영리병원 추진 등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에 반대하며 2014년 3월 10일 전국의사의 총파업이 이뤄진 중요한 쟁점이다. 원격의료 이슈는 수년을 걸쳐 진행돼온 오래된 현안임에도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화두로 급부상함에 따라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는 형국이다. 2000년대 이후 원격의료는 의사단체 내부에서는 '금기어'로 유사 정책만 발표돼도 ‘강경 반대’입장을 고수했다. 2010년대 들어서 필요성을 인지한 병원계에서는 '원격의료를 선제적으로 받아들여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소수 의견으로 전체 의사들에 질타를 받기 일쑤였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대적 화두가 되면서 거스를 수 없는 조류가 됐다. 한시적 전화 상담·처방이 허용된 이후 지난해 2월 24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총 201만 3954건의 전화 상담·처방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4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도 ‘원격의료 저지‘ 대의원회 수 2021.11.10
제이시스메디칼, 포텐자 새로운 뮤즈로 배우 배윤경 발탁
제이시스메디칼이 대표 제품 고주파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인 포텐자(Potenza)의 전속 모델로 배우 배윤경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채널A '하트시그널'을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린 배윤경은 최근 KBS2 월화드라마 '연모'에서 이조판서의 외동딸로 당찬 매력을 소유한 신소은 역을 맡아 이휘(박은빈), 정지원(로운)과의 삼각 로맨스를 펼치며 맹활약 중이다. 대기업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근무했던 이색 경력의 소유자로 tvN '청춘기록', SBS '하이바이 마마!', KBS2 '닥터프리즈너', JTBC '언더커버'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회사측은 "기존 프리미엄 마이크로 니들링 고주파 장비에서 다이아몬드 팁을 비롯한 비침습형 팁 3종과 펌핑팁 2종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포텐자를 출시하며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제품 개선과 브랜드 포지셔닝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피부층 깊숙이 모노폴라(Monopolar)와 피부층 골고루 바이폴라(Bipolar)를 한 샷에 교차 조사할 2021.11.10
세종메디칼,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1' 참가
세종메디칼은 오는 15일~18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인 'MEDICA 2021'에 참가해 Laport, Lapsingle Vision, LAP-Ix, Smokelean 등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꼽히는 MEDICA는 매년 11월 개최돼 의료기기 관련분야 바이어와 유관기업이 참석하는 전문 박람회로써 의료기기 산업의 동향파악, 신 사업영역 구상과 비즈니스 교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전시회다. 올해는 68개국 약 2500여개사가 참가한다. 세종메디칼 관계자는 "세종메디칼은 올해 아랍헬스 2021에 이은 두 번째 국제 전시회 참가로 자사제품을 알릴 수 있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유럽시장이 위드 코로나 정책과 백신 접종률의 증가로 현지에 많은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종메디칼의 브랜드 이미지 고취 및 기존 거래처와의 견고한 네트워크 구축,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신 2021.11.08
필립스 아벤트, 네이버 '라이프대전'에서 국민육아템 할인
필립스코리아의 영국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아벤트(AVENT)'가 8일~14일 네이버 '라이프대전'에서 자사의 베스트 육아용품을 초특가에 제공한다. 오는 9일 오후 1시에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단독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행사 할인가에 다운로드 쿠폰 적용 시 젖병, 노리개, 스팀 소독기 등 필수 육아용품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는 방송 중 단독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댓글 이벤트를 통해 30명에게 '내추럴 PA 젖병(260ml)'을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필립스 아벤트는 네이버 '라이프대전'에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안전한 PPSU 소재를 적용한 '내추럴 PPSU 젖병 260mL'을 3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 구매 고객은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구매가의 1% 적립은 물론 3% 라이프대전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쇼핑 라이브를 통해 제품 구매 시 2% 쇼핑 라 2021.11.08
건강보험료 부담 상한·하한 격차 무려 368배…내는 사람 따로 있고 받는 사람 따로 있나
#177화. 건강보험료 상하한 격차 일본 24배, 대만 12배, 한국은 368배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건강보험료 부담의 상한과 하한의 격차가 무려 368배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격차는 2017년부터 시작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이 시작되며 상승률과 상한선을 지속적으로 올리며 더욱 확대됐다. 정부는 2017년부터 시작된 정책으로 재정 악화가 예상되자 매년 건강보험 인상률을 올려 5년간 12%를 인상시켰고 이 인상분의 대부분을 상한 부담자들에게 전가했다. 그 결과는 비슷한 방식의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대만-일본에 비해 보험료 상하한 격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벌어져 버렸다. 일본과 대만의 보험료 상하한 격차는 각각 24배, 12배에 불과했지만 한국은 무려 368배에 달했다. 건강보험료 하위 20%는 낸 보험료의 85.8배에 달하는 혜택을 받았지만, 상위 20% 계층이 낸 보험료에 비해 받은 혜택은 고작 0.26배에 불과했다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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