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수도권 최대 규모 고압산소치료센터 가동
인하대병원은 10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하고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지난 10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압산소치료는 챔버 안에 대기압(해수면 기준)보다 2∼3배가량 높은 고압산소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다량의 산소를 체내 혈액 속에 녹아들게 해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고 저산소증으로 나타난 여러 질환의 증상을 개선해준다. 중증 일산화탄소 중독환자에게 꼭 필요한 처치라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급성 일산화탄소중독뿐만 아니라 당뇨병성 상처와 방사선치료에 의한 골조직 손상 및 혈뇨성 방광염, 잠수 질환, 돌발성 난청 등 다양한 분야로 치료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는 1대당 10억 원을 상회하는 고가인데다 치료기 조작 인력 외에 전문 의료진 배치가 필수적이기에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할 능력을 보유한 상급종합병원이나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도 쉽게 도입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어려움에도 인하대병원은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도입을 더 이상 늦 2020.01.22
위드메이트, 환자와 병원에 동행하는 '비응급 의료 동행 서비스' 선봬
위드메이트는 2015년에 설립된 이후 3500건이 넘는 비응급 의료 동행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환자에게 전문교육을 수료한 동행인을 파견하고 함께 병원을 방문해 접수부터 진료까지 진행한 후 다시 환자의 자택까지 동행한다. 환자와의 모든 동행 과정이 보호자 혹은 서비스 신청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서비스 종료 후에는 진료 결과, 처방전, 영수증, 행동 요령, 다음 예약일 등의 정보가 포함된 사후 리포트가 제공된다. 위드메이트 지승배 대표는 "지난 5년간 수천 건의 베타 서비스를 수행하며 탄탄한 신뢰와 안정된 시스템 기반을 닦았다"며 "대형 국립병원과 요양병원과의 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서비스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2월 초 자체 플랫폼과 함께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2020.01.22
제13회 아산의학상, 서울대 이원재 교수·울산의대 이재원 교수 수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3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원재(53)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울산대 의대 흉부외과 이재원(63) 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38) 교수와 연세대 의대 내과 이용호(40) 교수가 선정됐다. 제13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19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원재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재원 교수에게 각각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주영석 교수와 이용호 교수에게 각각 5000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원재 교수는 장내 미생물 분야가 미처 주목받기 전인 2000년도 초반부터 장내 미생물들의 생태계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생체의 상호작용에 대한 국내연구를 선도해왔다. 이원재 교수는 유익한 장내세균이 생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과 2020.01.22
레이저옵텍,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판매 기업인 '레이저옵텍'이 지난 15일 투자 계약을 최종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원익투자파트너스가 FI로 참여한 이번 투자는 100억원 규모로 4년내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레이저기반의 피부미용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며 대표 제품으로는 PicoLO(피코세컨드엔디야그), PALLAS(고체 UV 레이저), HELIOS(큐스위치 엔디야그), LOTUS(어븀야그) 레이저 등이 있고 전세계 5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지난해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파장가변형 초고속 스위칭 레이저 기반 치료 시스템 기술'에 대해 업계 최초로 '2019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9년 전년대비 3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원익투자파트너스(주) 역시 이런 레이저옵텍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당 2020.01.22
신경과 의료진 5명 중 4명, '편두통'에 대한 보건당국 관심 필요 공감
대한두통학회는 오는 23일 제5회 두통의 날을 맞아 대한신경과학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대한신경과학회 소속 신경과 의료진(442명) 대상 '편두통 인식 및 치료 실태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편두통은 머리가 욱신거리는 증상에 구토나 빛, 소리 공포증 등이 동반되는 고통스러운 질환이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특이 증상이 없어 대다수의 사람이 가벼운 두통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처럼 질환 인식이 부족한 탓에 편두통 환자들은 신체적 고통에 우울장애와 같은 심리적 고통까지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점은 두통 환자를 진료하는 국내 신경과 의료진도 크게 공감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 의료진 5명 중 4명은 '편두통 환자가 겪는 고통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직장, 가정)의 이해도가 낮다(87%)', '질환에 대한 보건당국의 관심이 낮다(84%)'고 지적했다. 또한 94%의 의료진들은 '편두통 치료에 있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이 중요하다'고 답할 만큼 편두통 환자의 삶의 질이 낮 2020.01.21
한국로슈진단, 체외 진단용 IHC 항체 'VENTANA ROS1 Assay' 출시
한국로슈진단은 면역조직화학(IHC, Immunohistochemistry) 분석법으로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진단하는 체외진단용 IHC 항체 'VENTANA ROS1(SP384) Assay(이하 VENTANA ROS1)'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VENTANA ROS1'은 조직 절편에 존재하는 ROS1 단백질을 염색해 ROS1 유전자의 단백질 발현을 검사하며 특히 기존의 연구 목적 이외에 면역조직화학검사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시약으로 승인 받았다. ROS1 양성은 주로 젊은 비흡연자에게서 발견되며 세계적으로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2%에서 나타나는 매우 드문 유형의 암종이다. 때문에 검사의 효율성 측면이나 검체가 매우 작은 폐암 조직의 특성상 기존의 확진 검사인 형광제자리부합법(FISH)이나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 체외진단용 검사 허가로 확 2020.01.21
현대약품-한국페링제약, 산부인과 3 품목 공동 프로모션 펼쳐
현대약품은 한국페링제약과 '트랙토실 주', '듀라토신 알티에스 주', '프로페스 질서방정' 산부인과 3 품목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트랙토실 주(아토시반)'는 옥시토신 길항제로 조산예방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유럽에서는 유럽 산부인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기진통 1차 치료제로 아토시반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베타 교감신경작용제와 유사한 자궁수축 억제 효과를 보이면서 위약만큼 낮은 이상반응을 보여 안전성 측면에서 강력한 임상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 안전한 제제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자궁근육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산모나 태아에 미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면서 조산을 예방한다는 장점이 있다. '듀라토신 알티에스 주(카르베토신)'는 선택적 제왕절개술에 따르는 자궁무력증 및 출산 후 출혈 방지 효과를 가진 약물로 실온 보관이 가능한 바이알 제제로 기존 냉장보관으로 인한 불편함과 제품의 안정성을 개선한 약물이다. '프로페스 질서방정(디노프로스톤)'은 미FDA에 2020.01.20
노인 의료비 증가하고 상급병원 쏠림 현상 심화, 주치의 제도 도입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정명관 칼럼니스트] 지금까지 일차의료의 질 향상과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을 위해 주치의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여러 단체에서 논의돼 왔다. 그러나 전문의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특수성 때문에 공급자단체의 반대가 심했고 그 때문에 정부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하지만 10여 년 전과 비교하여 주변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의료계에 여러 문제점이 누적되고 있으며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다. 이미 붕괴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여기에는 일차의료 문제 뿐만 아니라 전공의 문제, 입원전담전문의 문제, 중환자진료와 응급의료 문제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번 칼럼에서는 그 해결책의 한가지로 주치의제도 도입이 왜 필요한지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주치의제도 도입 방안에 대해서는 다음 달에 논하기로 한다. 첫째, 노인 인구의 증가와 의료비의 증가가 지속돼 왔다. 지난 2019년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의 15%와 800만명을 넘어섰다. 2000년에 비해 비 2020.01.20
서울대병원, 본관 확장 이전...10개 스마트 수술실 확충
서울대병원은 본관 수술실을 확장 이전하고 첫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78년 16개 수술실로 운영을 시작한 이래 3차례 증축을 한 서울대병원 본관 수술실은 지난 13일 확장이전 한 10개의 스마트수술실에서 수술을 시작했다. 이번 리모델링 및 확충 공사로 수술실의 시스템을 개선했고 수술실 수가 증가했으며 환자 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한 수술실 운영 기반을 조성했다. 신설된 10개의 수술실은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 3개 진료과가 사용하며 모두 첨단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수술실을 구현했다. 인테그레이션 시스템(Integration system)은 각종 복강경 시스템 및 의료기기 제어와 영상 송출, 수술실내 환경 제어 등의 작업을 네트워크로 통합하여 조정할 수 있다. 집도의 및 수술 종류에 따라 의료기기 설정을 미리 저장해 한 번의 터치로 설정 내용을 불러올 수 있는 프리셋(Preset) 기능은 의료진에게 맞춤형 수술환경을 제공하고 수술 전 준비시간을 단축시키며 원활 2020.01.20
"불법 의료광고, 의료계와 함께 점검한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겨울방학, 설 연휴를 맞아 청소년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 의료광고의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성형‧미용 관련 거짓·과장광고, 과도한 유인성 광고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불법 의료광고 점검(모니터링)은 청소년 및 학생 등의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인터넷, SNS 등) 의료광고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미용 성형 및 시술 체험담 형식을 활용한 의료광고는 소비자가 치료효과를 잘못 인식하게 만들 우려가 크고 청소년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더욱 큰 경각심이 요구된다. 불법 의료광고 점검에서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의료기관 등은 관할 보건소를 통한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의료광고를 실시하거나 할 예정인 의료기관은 위반소지가 없도록 주의하고 소비자도 의료기관 이용에 앞서 치료효과가 과장된 광고 등 부적절한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 20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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