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7.22 11:02최종 업데이트 25.07.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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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첫 현장 행보로 'AI 바이오' 낙점

서울바이오허브 방문해 AI 바이오 육성 위한 정책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장관이 17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장관은 21일 오후, 취임 후 첫 번째 현장 일정으로 서울 생명과학 거점(서울바이오허브)을 방문해 AI 바이오 분야 육성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이는 배 장관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AI 3대 강국 도약 실현과 첨단바이오 등 미래 전략기술 지원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배 장관은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기업을 방문하고, 주요 기업의 연구 현황을 청취했다. 이후에는 산·학·연 AI 바이오 연구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AI 바이오 산업 혁신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연구재단 차세대생명과학(차세대바이오) 남진우 단장은 'AI 바이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AI 바이오 발전 연대기 ▲국내외 AI 바이오 연구 성과 ▲최근 연구 동향과 해외 정책사례 ▲우리나라의 현주소 등을 짚고, AI 바이오 융합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배 장관과 산·학·연 AI 바이오 연구자의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는 AI 바이오 분야의 기술개발·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바이오 연구개발의 연속성 확보 ▲고성능 AI 컴퓨팅 자원과 바이오 실험·제조 자동화 기반 시설 확충 ▲의료·바이오 데이터의 안전하고 유연한 활용을 위한 제도 정비 ▲AI+바이오 융합형 인재 양성 ▲병원·기업·대학 간 실질적인 협력 모형 구축 등의 분야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배 장관은 "AI는 단순한 연구 보조의 역할을 넘어 연구자의 진정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AI와 함께하는 첨단바이오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AI 컴퓨팅 기반시설, 바이오 데이터 개방, 융합형 인재 양성, 규제개선 등 전 주기적 지원을 통한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 바이오 기술개발, 바이오데이터 전주기 지원 등을 위한 국가적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하는 '(가칭)인공 지능 생명과학(AI 바이오) 국가전략'을 준비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은 빠르고, 효과적인 신약과 개인 맞춤형 치료로 건강한 삶을 실현하고, 기후변화‧식량문제 해결 등 지속가능한 바이오 경제 사회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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