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7.21 16:43최종 업데이트 21.07.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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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 러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위탁생산 기술이전계약 체결

스푸트니크V·스푸트니크 라이트 생산 예정

제테마는 러시아 국부펀드(RDIF)의 운영자회사(HUMAN VACCINE LCC) 및 한국 내 생산을 담당하는 지엘라파와 3자간 백신 원액 생산과 관련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한국코러스, 이수앱지스에 이은 공식적인 세번째 계약이다. 

기술이전을 위해 지난달부터 제테마와 지엘라파 자회사 한국코러스가 실무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계약체결로 한국코러스로부터 생산기술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제테마는 기존에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배양·정제기술을 토대로, 바이러스 벡터방식인 스푸트니크 백신의 아데노바이러스를 배양·정제 생산할 예정이다. 
  
제테마는 기술이전 계약체결 완료가 되기 전부터 원주공장내 별도 공간에 스푸트니크 백신 생산을 목적으로 1000L 바이오리액터 추가 설치 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9월 중 시험생산을 완료하고, 이르면 9월 말부터 본생산을 개시할 전망이다.
 
백신 원액(DS) 생산을 위한 바이오리액터 1000L 1대는 도입된 상태며, 4대는 순차적으로 내년 초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2회 접종인 스푸트니크V 뿐만 아니라 1회 접종이 가능한 스푸트니크 라이트도 함께 생산할 예정이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1000L 바이오리엑터 한 대에서 최소 월 400만 도즈 이상이 생산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테마 김재영 대표는 "기존의 미생물을 이용한 제품개발 역량과 함께 백신 외 여러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동물세포·바이러스 벡터 제품의 핵심 제조기술 역량도 갖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위탁생산(CMO)사업도 회사의 주요 역량으로 발전시켜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백신은 아니지만, 지난 4월 29일 휴온스의 허가신청 전 사전검토 신청에 따라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전검토 절차를 착수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러시아 등 61개국에서 승인됐으나, 미국, 유럽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 현재 유럽의약품기구(EMA)은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한 사전 검토, WHO 긴급사용목록(EUL) 등재신청에 따른 심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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