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스타트업 티큐어는 태웅메디칼과 의료기기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진행해 온 벌룬 카테터 공동개발을 공식화하고, 향후 소화기 질환 치료용 의료기기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티큐어는 카테터 설계 및 제조 역량에 태웅메디칼의 치료용 의료기기 제품화·생산 및 글로벌 사업화 경험을 더해 경쟁력 있는 의료기기의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현재 벌룬 카테터의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향후에는 티큐어의 벌룬 카테터 기술과 태웅메디칼이 소화기 치료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결합해 식도 등 소화기 질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개발 제품의 특성에 따라 공동개발과 위탁생산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검토하고, 제품의 인허가와 생산,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티큐어 강현욱 대표는 "이번 협약은 티큐어의 벌룬 카테터 기술을 다양한 치료 영역의 실제 제품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태웅메디칼의 제품화 경험과 결합해 의료 현장에 필요한 경쟁력 있는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태웅메디칼 신경민 대표는 "양사의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소화기 질환 치료 분야에서도 새로운 제품화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티큐어는 내시경 기반 레이저 치료 시스템 '엔도큐어(EndoCure)'를 202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았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도 '바이오헬스산업 기술등급평가'에서 HT2 등급을 받았다.
태웅메디칼은 1991년 설립된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소화기내과용 금속 스텐트와 내시경 시술 보조기구, 폐동맥 인공판막 등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유럽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러시아 등 70개 이상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