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6.30 02:07최종 업데이트 21.06.3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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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테크] 고슬립, 자연스러운 이산화탄소 수면유도로 수면건강 개선

닉스 김동신 대표 "7월부터 고슬립 삼성서울병원서 임상 진행…올바른 수면환경 조성할 것"

앞서 지난해 슬립테크2020에 전시된 닉스 고슬립의 모습.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1’ 박람회  

한국수면산업협회와 메디씨앤씨(메디게이트)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와 팀마이스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2021 수면산업박람회가 오는 2021년 7월 8일(목)~10(토) 기간 중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됩니다.

국내 수면산업은 2012년 5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서면서 7년만에 무려 6배나 성장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수면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침대와 베개 같은 전통적인 소비재 외에 의료와 제약·바이오 분야는 물론 뷰티, IT기술이 접목된 제품까지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수면’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슬립테크2021’은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슬립테크2021'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통해 수면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제품, 서비스, 기술 등을 소개합니다. 

①세원인텔리전스, 수면 중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②킨트리, '잘자커피' 출시해 이례적 수면시장에 등장
③닉스, 이산화탄소 졸음 유발 효과 '고슬립'으로 수면유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주식회사 닉스가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2021 수면산업전시회에 참여해 수면 개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닉스는 수면에 도움을 주는 고슬립(gosleep)을 자체 개발했다. 고슬립은 이산화탄소의 졸음 유발 효과를 이용해 사용자의 수면을 유도하는 수면가전이다. 

즉 산소 농도가 떨어지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수면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이용한 것이다. 

닉스 김동신 대표는 본지 통화에서 "어머니가 불면증 심하셨다. 이 때문에 관련 제품을 알아보다가 수면과 과학 기술이 접목된 사례가 별로 없다는 것을 알게됐다. 과학에 근거해 자연스럽게 수면을 유도할 수 있는 가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슬립은 사용자와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사용자 지정 농도 가스를 혼합한 혼합기체를 15분간 분사해 수면을 유도한다. 또한 자율감각쾌락반응(ASMR)과 아로마향을 첨가해 효과적인 수면환경을 조성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고슬립은 사용자의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온도와 습도, 소음 등 요소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수면환경을 점수로 변환해 올바른 수면환경을 조언하기도 한다. 

김동신 대표는 고슬립의 임상시험도 준비 중이다. 그는 "올해 초부터 삼성서울대병원과의 임상을 준비해 왔다. 현재 생명윤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상태로 실험 대상자를 모집 중인 상태"라며 "7월부터는 임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고슬립에 대한 개발이 꾸준히 진행됐고 실제 출시단계에 있는 상태다. 고슬립은 수면에 대한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에서 건강한 수면을 위해 수면 행동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수면박람회 # 슬립테크 # 대한민국꿀잠프로젝트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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