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톤사이언스가 스페인의 써테스트 바이오텍(Certest Biotec, S.L.)과 암 치료백신 신약 후보물질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써테스트는 2002년 설립된 생명과학 회사로 차세대 mRNA와 LNP 연구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기술을 융합해 애스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범용 항암백신 후보물질의 효능평가를 진행하고, 연구 결과에 따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상업화까지 논의할 계획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자사의 AI 알고리즘 기반 Th-Vac 플랫폼을 통해 항암 효능이 입증되고 특허 출원이 완료된 mRNA 최적화 항원결정기를 공급하는 한편, 써테스트는 자체 개발한 mRNA/LNP 제형으로 항암백신 후보물질을 생산하여 동물 종양 모델에서 항암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의 협업이다.
이번 협력은 AI 기반 알고리즘이 고도화된 Th-Vac 플랫폼 기술로 발굴한 범용 항암백신 항원결정기가 써테스트의 최신 mRNA/LNP 플랫폼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낼 수 있을지 검증할 수 있는 기회다.
애스톤사이언스 CSO 김원일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더욱 다양한 mRNA 및 전달체 플랫폼 보유 회사들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연구협력과 사업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써테스트 후안 마르티네스(Juan Martínez) CSO는 "애스톤사이언스의 혁신적인 항암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개념증명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써테스트의 mRNA 설계와 시험관 내 전사(IVT) 고도화 공정 및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애스톤사이언스의 Th-Vac 항원결정기 발굴 플랫폼과 결합함으로써, 향후 항암백신 치료제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전임상 데이터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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