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0.26 18:42최종 업데이트 21.10.26 18:47

제보

윤웅용 신경과의사회장 후보 "대외 네트워크 구축과 대관 업무로 신경과 위상 강화"

단독 입후보해 31일 선거 없이 추대 예정, 창립 20주년 앞두고 변화의 바람 모색

윤웅용 후보. 사진=맑은수병원 홈페이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 11대 대한신경과의사회장에 윤웅용 후보(맑은수병원장)가 단독 입후보했다. 한양의대 출신의 윤 후보는 9,10대 부회장으로 일해왔으며, 오는 31일 정기총회에서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회장으로 추대된다. 

윤 후보는 25일 정견발표를 통해 "2003년 창립한 신경과의사회가 창립 2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현 시점에서 좀 더 강력한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다. 2016년도부터 6년 동안 대한신경과의사회 임원으로 일해오면서 이제는 의사회를 더욱 발전, 부흥시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제 그 바람을 직접 일으키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회장이 된다면 지금까지의 임원진들의 열정을 이어받아 한 단계 도약하는 발전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라며 “외부적으로는 의사회의 위상 증진시키고 내부적으로는 의사회의 역량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활동을 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공약으로 첫째, 신경과의사회 위상의 도약을 내걸었다. 

윤 후보는 “대한의사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신경과학회의 정책 및 보험위원회와 대화의 창구를 마련해 원활한 소통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신경과의사회 중심으로 능동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협회와 학회의 이사진과의 정기 미팅 체계 마련하고 사안별 협의체를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대관 업무 시스템 마련을 피력했다.

윤 후보는 “관련된 이사진이 한 팀을 이뤄 통합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현지확인과 실사 등이 나오는 경우에 회원들에게 경고와 대비할 수 있도록 상설 TF팀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셋째, 신경과에 대한 대외 언론 홍보 활동 강화를 내세웠다. 윤 후보는 “전문적인 홍보에이전시 활용 방안을 고려하겠다. SNS와 홈페이지, 유튜브 활성화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통합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넷째, 대외업무 담당 임원직 신설 계획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의협, 학회, 정부 등과 원활한 소통과 대관 업무, 협력 등 교류를 위해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을 도모하겠다. 외부 기관의 사이의 의견 충돌을 조율하고 조절하면서 의사회에 최선의 이익을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섯째, 학술대회 때 정책 문제의 강의와 토론 부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주제를 담당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 공무원, 신경과 전문의 출신 공무원, 연관 학회 정책이사 등을 초빙해 의사회의 의견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신경과의사회 내부적으로도 시스템을 정립하고 체계화해 의사회의 역량을 더욱 올리겠다고 했다. 내부 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신경과의사 모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개원의와 봉직의 회원의 권익을 위한 다양한 활동 계획도 밝혔다.  

윤 후보는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대한민국에서 신경과 의사가 능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 특히 학회와 함께 전담팀을 만들어 신경과의 새로운 진료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했다. 예를 들어 인지중재치료, 디지털치료제 보급, 수면과 통증치료 교육 강화, 치매가족상담수가 신설 등이다. 

윤 후보는 “14개 시도 단위의 지역 신경과의사 모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전국 신경과 의사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라며 “또한 가칭 '신경과 발전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의견을 교환하고 창조적인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병의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해 경영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개원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 신경과 병의원의 양도양수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형태의 개원 방식도 개발하여 개원 노하우를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경과 병의원에 필요한 다양한 의약품, 의료기기, 소모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확보하겠다. 신경과 봉직의가 취업 시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신경과의사회에 정보가 공유되도록 해 신경과 봉직의의 현황을 파악하겠다. 이를 토대로 신경과 봉직의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마지막으로 “공약이 그냥 공약(空約)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선 회장 한 명이나 임원몇 명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임원분들과 위 공약들을 최대한 실행하기 위해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회원 여러분들에게도 여러가지 많은 도움을 요청하겠다"라며 "혁신과 비전이 있는 신경과의사회, 신바람 나는 위풍당당 신경과의사회, 모두가 함께하고 소통하는 신경과의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