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3.11 22:53최종 업데이트 24.03.1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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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시간‧부작용 단축하는 수술실 의료장비부터 수술 후 모니터링 장비까지

[한국이앤엑스 공동 KIMES 미리보기]④ 의사 개발한 수술도구 메디튤립, 수술대 씨비에이치, 수술로봇 큐렉소, 환자감시장치 트라이벨랩

KIMES 2023
한국이앤엑스-메디게이트뉴스 공동 KIMES 2024 미리보기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4(KIMES 2024)’가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오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3층 전관에서 열린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키메스 2024에는 국내외 13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5000여 점을 전시 소개한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의사들과 헬스케어 오피니언 리더들이 관심있어 할 제품을 품목별로 살펴본다.  

①모바일앱에 로봇까지 접목한 '디지털 재활기기' 치료 접근성 높이고 동기부여에 도움
②AI로 병원 밖에서 몸 상태 측정하고 솔루션 제공…눈 건강부터 피부·두피 분석까지
③AI 진단 도구, 정확한 결과 측정에서 나아가 질병 예측과 조기 발견까지 기대
④수술 시간‧부작용 단축하는 수술실 의료장비부터 수술 후 모니터링 장비까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더욱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지향하는 의료계의 노력 속에 키메스 2024에는 외과의사들을 도울 다양한 의료장비들이 선보인다. 특히 부작용과 합병증은 물론 수술 시간까지 단축하는 수술실 의료장비와 초소형 환자감시장치로 수술 후 환자 모니터링 장비 등이 출품된다. 

최근 관심을 개원가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로봇 수술기기는 진보된 과학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기존  대비 수술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술을 도울 수 있다고 소개할 전망이다.

의사가 직접 개발한 비대칭선형 스테이플러…메디튤립, 의사에게 맞춤형 수술 도구 제공
 
메디튤립이 개발한 Endo Blossom NALS

메디튤립(C660)은 충남대병원 흉부외과 과장 강민웅 교수가 현직 의사가 느끼는 의료기기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생산을 위해 2015년에 설립한 회사다.

현재 최소침습적 수술 의료기기 개발, 암수술방법 및 약물주입장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KIMES2024에서는 메디튤립이 개발한 '엔도 블라썸 NALS'(Endo Blossom NALS, 비대칭선형 스테이플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첫번째 스테이플 라인을 제거한 구조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신체에 남아있는 건강한 조직과 장기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제거측 장기, 절제면에서 압착 및 훼손이 없는 병리검사가 가능한 절제 마진을 획득해 진정한 완전 절제율을 실현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국산화에 성공한 TULIP PORT(Chemo Port, 이식형 의약품 주입기)는 임플란트용 고급 소재를 써서, 두께가 얇으면서도 주사부위(Septum)가 넓고 압력에 강하다. 이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사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높은 압력이 가해지는 조영제 투약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씨비에이치, 카본 소재로 영상 진단 및 최상의 수술 제공하는 수술대
 
씨비에이치의 CXR-70S

씨비에이치(C647)는 척추 관련 재활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이번 ‘KIMES 2024’에서 ‘카본테이블 CXR-704 & CXR-70S’를 소개한다. 해당 제품은 방사선 투과율이 가장 좋은 카본 소재 척추, 관절 진단 및 시술 테이블로, 수술 중 어느 방향에서도 방사선 영상 진단 기기 사용이 가능하며, 높은 방사선 투과율로 저선량으로도 우수한 영상 확보가 가능하다. 

여기에 최상의 수술 환경을 제공해 수술시간을 단축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의 피폭을 감소시키며, 외부 충격에도 흔들림 없이 안전한 수술을 가능하도록 한다.

씨비에이치는 최근 하이브리드 수술실의 필요성과 저선량을 요구하는 분위기 속에 모바일 CT 등 이동이 가능한 장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촬영용 카본테이블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씨비에이치는 향후 수술용 카본테이블 CSR-70J와 CSR-706과 휴대용 척추견인치료기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큐렉소, 첨단 기술 결합한 수술로봇으로 수술 오차‧부작용‧시간도 단축

큐렉소(C510)는 2006년 고관절 수술로봇 ‘ROBODOC’을 개발한 미국 ISS사의 사업부를 양수하고, 2017년 현대중공업 의료 로봇 사업부를 양수한 의료로봇 전문 기업이다.

큐렉소는 2020년 큐비스(CUVIS)라는 수술로봇 브랜드를 발표하고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재활치료로봇 '모닝워크' 제품을 런칭해 판매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큐비스-조인트는 인공관절 수술 시 뼈를 자동으로 절삭하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스템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CT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커팅, 최적의 얼라인먼트(골반-무릎-발목을 일직선이 되게 뼈 절삭), 최소 뼈 절삭으로 수술오차‧부작용‧합병증‧재수술 가능성 및 재활기간 단축 등의 장점으로 국내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큐비스-스파인은 척추경 나사못을 정확한 위치로 안내하고 지지해주는 척추수술로봇 시스템이다. 고정밀의 로봇암(Robot-arm), 원스텝 수술도구, 실시간 위치추적센서를 기반으로 수술계획을 세우고 네비게이션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수술을 진행해 기존 매뉴얼 수술 대비 빠르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환자 바이탈 사인 측정하는 초소형 환자감시장치 'VDR-1500'…수술 후 모니터링까지
 
트라이벨렙의 'VDR-1500'

트라이벨랩(C646)은 2017년도 설립 이후 바이탈 사인 의료기기 연구 제조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이번 KIMES 전시회에 VDR-1500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VDR-1500은 환자의 바이탈 사인을 측정하기 위해 Wifi기반의 IoMT기술을 도입해 환자가 착용하기 쉽고 의료진의 수고를 덜어주는 초소형 환자감시장치다. 특히 ECG, PPG, 호흡그래프, 심박수, 산소포화도, 호흡 수, 혈압, 체온 등 8가지 신호를 측정해 통신이 가능하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통신이 모두 가능하여 병원의 네트워크 망에도 연결해 사용도 가능하다. 또한 제품의 크기가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각각 5.4cm, 6.9cm로 명함 크기와 비슷하다. 

회사 측은 "기기 자체적으로 네트워크 통신이 가능하고 크기가 기존의 의료기기들과 비교해 작다는 이점이 있다. 병원내 네트워크가 가능한 곳이면 환자가 착용을 하고 병원 내에서 이동하거나 수술 후 환자들이 입원실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병동 스테이션 및 병원 내 어느 곳에서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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