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8.27 07:08최종 업데이트 26.08.2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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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픽셀, AI 혈관조영 FFR 'MPFFR' 임상 논문 JAHA 게재

5개 대학병원 452명 대상 다기관 연구…평균 12.5초 자동 분석, 침습적 FFR과 88.1% 일치도


메디픽셀은 자사의 AI 기반 관상동맥 혈류분획(FFR) 정량분석 솔루션 'MPFFR'의 임상 연구 논문이 미국심장협회(AHA)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협회지(JAHA,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5개 대학병원에서 환자 452명의 관상동맥 599개 혈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상동맥 혈류분획(FFR)은 협심증 등 관상동맥 질환에서 스텐트 삽입(PCI) 여부를 결정하는 국제 표준 진단법이다. 기존 표준 검사는 혈관에 압력철사(Pressure wire)를 삽입하고 약물로 충혈을 유도해야 해 환자 부담과 시술 시간, 비용이 큰 한계가 있었다. MPFFR은 침습적 절차 없이 일반 관상동맥 조영 영상만으로 혈관 협착 정도를 판독한다.

이번 다기관 임상에서 MPFFR은 전체 599개 혈관 중 94.7%를 의료진 개입 없이 AI가 단독으로 분석했다. 분석에 걸린 시간은 평균 12.5초였다. MPFFR은 딥러닝 AI가 최적 영상 선택부터 혈관 윤곽 검출, 3차원 재구성, 혈류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 처리한다.

MPFFR은 기준 검사인 침습적 FFR과 88.1%의 진단 일치도를 기록했다. 중앙값 2년 추적관찰 결과, 표적혈관 실패율 등 환자의 장기 예후를 예측하는 능력에서도 기존 해외 기술인 QFR과 동등 이상의 임상적 유효성을 보였다. 연구진은 MPFFR이 신뢰할 수 있는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연구를 주도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이주명 교수는 "조영 영상 기반 혈류 분석 기술의 지향점은 검사자 개입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 결정을 돕는 것"이라며 "MPFFR은 12초 만에 전자동으로 결과를 제시해 시술실 환경에서 의료진 업무 부담을 줄이고 스텐트 시술 여부를 즉각 판단할 수 있게 돕는다"고 말했다.

송교석 메디픽셀 대표는 "이번 논문 게재는 AI 자동화 기술이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국내외 인허가 및 글로벌 상용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픽셀은 현재 전국 23개 주요 대학병원 및 심혈관센터에서 'AIM-FFR'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연구는 대규모 전향적 무작위배정 임상시험(RCT)으로, 이주명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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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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