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5.26 21:08최종 업데이트 25.05.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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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료재단, 초청연수·MOU 통해 우즈베키스탄 SEWPHC 파트너십 강화

질병부담경감을 위한 감염병대응체계 강화사업 일환…숙련도시험 스킴 개발, 운영 역량 강화

사진=GC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GC Labs)은 18일 KOICA '우즈베키스탄 질병부담경감을 위한 감염병대응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초청연수·방한 연수단에 대한 환영식과 기관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감염병 대응·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감염병 관리 거버넌스와 실행력 강화 ▲감염병 역학조사의 선진화와 연구역량 강화 ▲현대화된 장비공급와 역량강화 ▲실험실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도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검사의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GC Labs는 이번 사업의 PMC용역을 위탁 수행하는 고려대학교 컨소시엄의 참여사로, 국가 감염병 실험실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체계 도입을 위해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과 실험실의 정도관리 역량강화 과업을 분담 이행하고 있다.

과업의 구체적인 범위에는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분야 내외부 정도관리 지침 수립 지원, 국제 표준 인증프로그램 참여 자문 등 감염병 실험실 정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이 포함된다.

현지 파트너 기관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위생역학복지공중보건위원회(SEWPHC)로 한국의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기관이다.
 
사진=GC

이번 초청 연수단은 SEWPHC 산하의 국가표준실험실 샴수디노바 마블류다(Shamsutdinova Mavlyuda) 총괄원장을 포함한 관리자와 실무자 총 8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초청연수 기간 중 KTR, 경희의료원, GC녹십자의료재단 등 보건의료기관과 실험실 인정 관련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초청연수 기간 중 기관방문과 전문가 강의를 통해 국제표준화기구의 ISO/IEC 17043 인정 신청을 위한 교육을 이수하고,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인정 신청 준비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SEWPHC 산하 국가표준실험실의 국제인정 (ISO/IEC 17043) 취득 준비와 숙련도시험 스킴 개발과 운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는 KOICA 사업 협력을 계기로 향후 중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 지식·경험·인재 양성 정보 교류, 합동 교육과정 참여 등을 목표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환영식에서 이상곤 대표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초청연수 과정을 시작하며 SEWPHC 위원장이 GC Labs와의 중장기적인 파트너십 강화의 의미로 MOU체결을 제안했다"며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신뢰할 수 있는 협력파트너로 평가한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니즈를 반영해 한국인정기구(KOLAS) 숙련도시험운영기관 인정신청 필수 교육과정을 포함한 특별 맞춤과정으로 기획된 이번 연수과정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보건의료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샴수디노바 마블류다 총괄원장은 "이번 연수가 우즈베키스탄 국가표준실험실의 ISO/IEC 17043 국제인정스킴 인정 신청 준비와 숙련도 시험의 도입과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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