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 이성배 센터장, 로봇 비만대사수술 장단점 발표
개복·복강경 넘어 1~2개 절개 로봇수술로 진화…“비용·숙련도 고려 필요”
인천세종병원 이성배 비만대사수술센터장(외과)이 2026 대한외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로봇 비만대사수술의 장단점’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센터장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비만 치료의 역사부터 최소절개 로봇수술의 발전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비만대사수술이 복부를 크게 절개하던 개복수술과 여러 개의 투관침을 이용하는 복강경수술을 넘어, 수술 흔적을 최소화하는 로봇수술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복강경 비만대사수술은 통상 여러 개의 투관침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한다. 반면 최소절개 로봇수술은 환자와 수술 방법에 따라 배꼽을 중심으로 1~2개의 접근부를 이용할 수 있어 복부에 남는 수술 흔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센터장은 로봇수술이 모든 환자에게 적합하거나 기존 복강경수술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로봇수술 선택 시에는 로봇 장비와 소모품에 따른 비용, 수술 준비 및 장비 운용 과정, 의료진의 숙련도와 학습곡선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센터장은 “비만대사수술의 발전 과정은 결국 같은 치료 효과를 얻으면서 환자에게 가해지는 수술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앞으로 수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유지하면서 절개와 흉터를 더욱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수술의 의미는 단순히 고가의 첨단 장비를 사용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접근부를 통해 환자의 통증과 상처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빠른 일상 복귀를 추구하는 것이 최소침습 수술의 궁극적인 방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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