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1.30 18:34최종 업데이트 22.11.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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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보건산업 고용 전년동기比 2.9% 증가 101만명,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9.5% 급증

진흥원, 3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 발표

자료 = 2022년 3분기 보건산업 고용 현황(진흥원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2년 3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1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9%(+2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이나, 전년도 높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2021년도 2분기 이후 증가폭이 감소했다.

제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으며, 보건제조산업은 그보다 0.6%p 높은 2.7%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했으나, 의료서비스업은 그보다 낮은 3.0% 증가세를 보였다.

분야별로는 의료기기 종사자 수 증가율이 5.9%로 전년동기 대비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의료서비스(+3.0%), 제약·화장품(각각 +1.2%) 순이었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다. 2022년 2분기에 이어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이 9.5%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한의약품 제조업(+5.6%), 완제 의약품 제조업(+3.8%) 순으로 높았다.
 
자료 = 분기별 보건산업 고용 현황(진흥원 제공)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 증가하며,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13.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진단키트 제조업체가 대다수 포함된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제품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9.6%로 높았다.

병의원을 포함한 의료서비스산업 종사자 수는 83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한방병원 종사자 수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10.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건강검진 관련 업종인 방사선진단 및 병리검사 의원이 8.3%로 뒤를 이었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으며, 2020년도 3분기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보건산업 종사자는 여성이 75만2000명으로 남성에 비해 3배가량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27.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청년층(29세 이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3분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는 7403개 창출됐다.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5983개(80.8% 비중)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제약 608개, 의료기기 484개, 화장품 328개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2864개(3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간호사 1258개(17.0%),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494개(6.7%), 제조 단순 종사자 400개(5.4%) 순이었다.

제약 분야는 '생명과학연구원 및 시험원' 직종의 비중이 28.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고, 의료기기는 제조 단순 종사자 신규 일자리가 32.4%로 가장 많았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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