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1.03 01:00최종 업데이트 26.11.0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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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호주 오스바이오텍 2026서 AI 신약개발·자율실험실 협력 논의

퀸즐랜드대·ARM Hub 등과 공동연구·전문인력 양성 가능성 검토…후속 협력 방안 검토 계획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호주 오스바이오텍(AusBiotech)이 주최하는 '오스바이오텍 2026'의 '오스트레일리아스 비기스트 위크 인 바이오테크(Australia's Biggest Week in Biotech)'에 참여해 호주 연구기관·산업계 관계자들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자율실험실(SDL), 바이오의약품 제조, 전문인력 양성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호주에선 브리즈번 소재 퀸즐랜드대학교(UQ)와 AI·로보틱스 기반 제조 혁신 전문 비영리 혁신 센터 암허브(ARM Hub) 등이 참여했다. 한국 측에서는 진흥원과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양측은 한국의 AI 신약개발 기술과 바이오제조·전문인력 양성 역량을 호주의 AI·로보틱스·첨단 연구 인프라와 연계해 공동연구 및 산업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진흥원은 국내 AI 신약개발·바이오제조 분야의 정책·사업 지원 현황을 소개하고, AI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기업의 AI 기술 도입과 산업계 공동연구 지원 현황을 소개했다. K-NIBRT 사업단은 AI 기반 단백질 설계, 바이오공정 자동화, 디지털 트윈 활용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AI 기반 제조·품질 기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각각 소개했다.
 
호주 측에서는 UQ가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연구,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 초기 임상시험까지 연계할 수 있는 연구·사업화 인프라를 소개했다. ARM Hub는 산업용 AI, 로보틱스, 제조 자동화 분야에서 정부·산업계·대학·연구기관 간 협력을 연결하는 역할을 설명했다.

진흥원은 논의에서 도출된 의제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전문인력 양성, 산업계 연계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공유 가능한 바이오공정 데이터의 활용범위와 공동연구 수요를 검토하고, AI·디지털 트윈·SDL을 연계하는 시범 프로젝트 발굴 가능성도 살펴볼 예정이다. 양국 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력 수요를 연계하고 공동 교육·연수, 공동투자 방식 등 후속 논의 가능성도 검토한다.
 
김용우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AI 신약개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AI 기술 자체의 발전뿐 아니라 이를 실제 실험과 검증, 임상 및 산업화로 연결하는 연구환경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AI 신약개발 역량과 호주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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