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02 14:25최종 업데이트 21.03.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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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랩, 딥바이오와 AI기반 항체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안지오랩이 가진 파킨슨병 치료 항체에 딥바이오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기술 적용 예정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안지오랩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암진단 솔루션 기업인 딥바이오와 손잡고 항체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안지오랩은 딥바이오와 '인공지능 기반 항원-항체 친화도 최적화 알고리즘'에 기반한 파킨슨병 항체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안지오랩은 이미 파킨슨병 치료 항체 선도물질을 확보했다. 회사는 항체의 최적화를 위해 딥바이오의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기술을 활용해 항원항체 친화도 최적화 알고리즘을 이용한 우수한 친화도를 가진 최종 후보항체를 공동 개발하게 된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당사는 그동안 혈관신생 억제에 기반한 천연물의약품뿐만 아니라 항체의약품 연구 개발에도 매진했다. 자체 구축한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로부터 혈관신생뿐 아니라 암, 파킨슨병 및 코로나 바이러스 단백질 등 여러 가지 표적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선별해 선도물질들을 확보했다"며 "이들 중 첫 번째로 당사가 보유한 파킨슨병 치료 항체 선도물질의 친화도를 높이고 최적화하기 위해 딥바이오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딥바이오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효율적인 최적화된 항체 개발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항체의약품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안지오랩이 보유한 항체 선도물질은 현재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잇달아 실패하고 있는 알파시누클레인 표적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단백질을 표적하며,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

한편 안지오랩은 상장주관사를 NH투자증권에서 대신증권으로 변경해 올 하반기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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