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나경선 교수팀, 안구표면질환 정밀진단 AI 플랫폼 개발 착수
5년간 8억 원 규모 연구비 확보…눈물 바이오마커와 온디바이스 AI 결합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나경선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2026년도 미래도전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5년간 총 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안구표면질환 정밀진단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인하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과 김대유 교수팀과 공동 수행하는 안과·공학 융합 연구다. 안과 임상 경험에 센서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안구표면질환의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안구표면질환은 염증, 눈물막 이상, 조직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환자마다 원인과 증상이 달라 단일 검사만으로 질환 상태와 중증도를 정확히 평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눈물 한 방울 정도의 극소량 검체에서 여러 염증 관련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에 안구 표면 영상 정보와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분석 기술을 결합해 환자의 질환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정밀진단 플랫폼을 구축한다. 기존 단일 지표 중심 검사에서 벗어나 여러 생체정보를 함께 분석함으로써 질환 유형과 중증도를 정밀하게 구분하고, 환자별 맞춤 진단과 치료 전략 수립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나경선 교수는 "안구표면질환은 환자마다 원인과 상태가 다양해 하나의 검사만으로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눈물 속 다양한 생체정보와 안구 표면 변화를 함께 분석하는 정밀진단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맞춤형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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