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8.27 07:14최종 업데이트 26.08.2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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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김종호 교수팀, 한국형 ARPA-H 고령층 통증 관리 연구과제 선정

8개 기관 컨소시엄 참여…AI 모션분석 기반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개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디지털헬스 기업 올쏘케어가 2026년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복지·돌봄 분야의 '고령층의 보이지 않는 고통의 가시화와 해결방안'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령층 만성 통증을 주관적 증상이 아닌 측정·분석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하고, 이를 의약품·디지털 치료기기·맞춤형 재활 및 돌봄 서비스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 기간은 4.5년이며, 전체 컨소시엄 연구비는 약 75억원 규모다.

김종호 교수(올쏘케어 대표이사)와 중앙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이윤규 교수(올쏘케어 CTO)가 공동연구책임자를 맡는다. 컨소시엄은 전남대학교병원을 주관기관으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올쏘케어,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신테카바이오, 한국디지털헬스케어진흥재단,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총 8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ANAPA로 수집된 근골격계 기능정보와 환자보고결과, 통증정보, 생체신호 및 임상자료를 통합 분석해 고령층의 통증과 기능 저하를 객관적으로 가시화할 예정이다. 또한 환자의 통증 유형과 신체기능, 질환 특성, 생활환경을 반영한 개인별 맞춤형 운동·디지털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료 과정의 변화를 추적하는 통증 관리 모델을 개발한다.

김종호 교수는 "고령 환자의 통증은 영상검사나 일회성 진료만으로는 그 정도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평가하기 어렵다"며 "통증과 근골격계 기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와 재활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윤규 교수는 "ANAPA의 인공지능 모션 분석과 디지털 재활 기술을 활용하면 의료기관뿐 아니라 환자의 가정과 일상생활에서도 근골격계 기능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임상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고령층 통증 관리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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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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