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8.12 14:51최종 업데이트 26.08.12 14:51

제보

LG CNS-동아쏘시오그룹, 6개월만에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완료

후보물질 발굴·검증 지원…실험 데이터 연계로 예측 성능 고도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LG CNS가 동아쏘시오그룹 IT 계열사 DAI(디에이아이)와 함께 동아쏘시오그룹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약 6개월간 이 플랫폼을 개발했다. 신약 연구 데이터를 통합하고 후보물질 발굴부터 검증까지 주요 연구 과정을 AI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예측 결과와 실제 실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연계·학습해 연구가 진행될수록 AI 예측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약 개발은 수많은 후보물질을 반복 검증해야 해 통상 10~15년의 기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AI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빠르게 선별하고 효과와 안전성을 사전에 예측해 신약 개발 기간과 비용, 실패 위험을 줄이는 데 활용된다.

LG CNS는 화합물·유전체 정보, 실험 결과, 논문, 특허 등 분산돼 있던 신약 연구 데이터를 통합하고 표준화했다. 연구자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클릭 몇 번으로 AI 분석·예측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신약개발 주요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질병 원인 파악 단계에서는 세포별 유전자 정보와 조직 내 위치 정보를 AI로 분석·시각화해 치료 표적 발굴을 돕는다. 후보물질 설계 단계에서는 생성형 AI가 조건에 맞는 새로운 물질 구조를 설계한다. 검증 단계에서는 후보물질과 표적 간 결합 가능성과 작용 안정성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해 유망 후보물질을 선별한다. 이는 실제 실험에 앞서 컴퓨터 환경에서 가상 검증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AI 모델의 지속적인 성능 개선도 가능하다. AI 예측 결과와 실제 실험 데이터를 비교해 모델 재학습에 반영하면 연구 데이터가 쌓일수록 예측 성능이 고도화된다. LG CNS는 데이터 수집부터 AI 분석, 실험, 검증까지의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신약개발 속도와 품질을 높이고 축적된 연구 데이터를 자산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민감한 신약 연구 데이터 특성을 고려해 제약산업 규제와 보안 요건에 대응하는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LG CNS는 제약·바이오 AX(Analytics eXperience) 역량을 기반으로 이번 성과를 냈다. 앞서 LG CNS는 보건복지부의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사업(R&D)'에 참여했고 종근당의 '에이전틱 AI 기반 연간 품질평가 보고서 작성 서비스'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제약·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 for BIO'를 활용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 CNS 클라우드사업담당 이재승 상무는 "에이전틱 AI를 비롯한 차별화된 AX 기술과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역량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AI 신약 연구·개발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객이 신약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 CNS # 동아쏘시오그룹 # DAI # 디에이아이 # AI 신약개발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